결혼 10년차에 아직 김치냉장고가 없어요.
워낙 식구가 적고 집에서 밥먹는 사람이 없어서 냉장고용량이 부족한것은 아니구요.
10년 내내 김치가 쉬면 김치를 잘 먹지 않고 국, 볶음, 찌개로 해먹었더니
신랑이 김치냉장고를 사자고 애길 꺼냈어요.
그래서 사더라도 작은 용량을 사야할꺼 같은데,
파세코 71리터가 가장 작네요.
그다음으로 알아본건 엘지 131리터구요.
어차피 주방에는 못놓고 옷방에 넣을껀데 둘다 무난하게 들어가긴 하지만
파세코가 높이도 깊이도 작아 방이 좁아보이지는 않긴해요.
가격은 100,000원 가량 차이가 나구요.
디자인은 당연 엘지지만 파세코도 무난은 한데...
파세코가 어떨지도 모르겠구요.
작은것 사놓고 후회할까싶기도 해요.
김장김치가져왔는데, 빨리결정해야 하는데... 결정이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