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치미 담글때요

다윤이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13-11-19 20:13:29

동치미 담글때 소금 뭘로 쓰시나요?

꽃소금은 맛이 씁쓸할거 같아서 천일염으로 쓰려고 하는데

소금을 살짝 씻어서 쓰야 하나 볶아서 쓰야하나 고민입니다.

나는 동치미 할때

무우를 소금에 굴려서 단지에 넣고 사흘내지 나흘 정도 있다가

생수붓고 담그거던요.

그래야 국물과 무우가 익는 속도가 얼추 맞더라구요.

그런데 담근지 하도 오래되어

소금을 뭘로 했던가? 가물가물

소금 뭘로 쓰면 좋을까요?

IP : 175.208.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9 8:20 PM (223.62.xxx.85)

    삼년묵은 천일염이요

  • 2. 다윤이
    '13.11.19 8:27 PM (175.208.xxx.91)

    그니까 그 천일염을 씻어서 쓰야 하나 아니면 볶아서 쓰야 하나 그게 고민이었거던요.
    여기서 동치미 검색해보니 꽃소금 쓰신다는 분들도 있고 해서요.

  • 3. remy
    '13.11.19 8:28 PM (121.187.xxx.63)

    어휴.. 천일염 그냥 쓰죠..
    대신 간수 잘 빠진 소금을 써야 맛있어요..

  • 4. ..
    '13.11.19 8:32 PM (219.241.xxx.209)

    간수 빠진 천일염을 그냥...

  • 5. 다윤이
    '13.11.19 8:37 PM (175.208.xxx.91)

    아... 그냥 쓰는군요. 그런데 왜 티비에 보면 소금 그냥 도구로 팍팍 긁어서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삽으로 퍽퍽 퍼서 자루에 넣던데 신발도 깨끗한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쓰기가 참...거시기 하더라구요.

  • 6. remy
    '13.11.19 10:00 PM (121.187.xxx.63)

    아.. 그거요..^^;;

    그래서 보통 간장이나 동치미등에 쓰는 천일염 소금물은
    하루 전날 미리 담아서 녹여 놓습니다.
    그럼 불순물은 가라앉고 맑은 윗물만 쓰는데 이것도 역시 고운 천에 걸러 붓습니다..

    즉, 크다란 통에 무를 소금에 굴려 하룻밤 재웁니다.
    그럼 무는 절여지고 물은 빠져있겠죠..
    여기에 물을 조금 부어 무를 헹구면서 건져내 김치통에 담습니다..
    남은 물에 필요한 양만큼의 물을 더하고 천일염을 더해서 잘 녹인 후에 하룻밤 재웁니다..
    위에 고인 물을 잘 떠서 천을 받친 체를 통해 김치통에 붓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담습니다....ㅎㅎㅎ
    손 무지 많이 가죠...-.-;;

    소금 자체의 염도로 인해 균들이 있진 않습니다.
    대신 흙이나 먼지등 불순물들이 있죠.
    이걸 하룻밤 재워서 가라앉혀 걸러내는 겁니다..

    그냥 순서 다 거르고 소금물 붓기로 간략화된 레시피들이라서...ㅎㅎ

  • 7. 겨울
    '13.11.19 10:05 PM (210.105.xxx.203)

    아따 레미님은 디게 깔끔하게 하네예

    전 걍 물 들이부어뿝니더 ㅋㅋ

  • 8. remy
    '13.11.19 10:08 PM (121.187.xxx.63)

    으히히히.. 저도 그냥 들이 붓습니다...ㅎㅎ
    원글님이 걱정하셔서 원래는 저렇게 쓴다.. 라고 말씀드린거구요..
    대신 동치미고 간장이고 바닥에 깔린건 안먹어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974 지금 안써도 어학도 배워두면 쓸 데가 있겠죠? 5 ㅎㅎ 2013/11/21 1,238
321973 아기사랑세탁기 사용법이요... 1 빨래삶기 2013/11/21 2,875
321972 마트에 파는 스틱형 카푸치노 1 임산부 2013/11/21 828
321971 1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21 978
321970 남편이 어지럽고 구역질이 자꾸 난다고 하는데요. 25 ... 2013/11/21 8,986
321969 상속자들 ..보면 탄이가 서자라는 게 큰 이슈가 되는데. 좀 이.. 22 갸웃 2013/11/21 5,454
321968 자존감글 읽다가... 1 트위즐 2013/11/21 984
321967 절망입니다..ㅠ.ㅠ 53 아 진짜.... 2013/11/21 17,807
321966 기황후 초상화... 원래 원나라시대 미인상이 저랬습니다 4 루나틱 2013/11/21 6,890
321965 순례블로그 추천합니다 3 점 둘 2013/11/21 1,342
321964 어머니 돌아가신 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0 나홀로 2013/11/21 3,015
321963 초6 아이영어학원 고민이에요 10 영어고민 2013/11/21 2,139
321962 (고민상담)이런 친구관계 계속해야 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4 고민중..... 2013/11/21 1,665
321961 맛있는 샐러드 소스 (혹시 내입에만?) 17 맛있엉 2013/11/21 2,831
321960 김구라도 약발이 다했네요.. 19 권불십년 2013/11/21 7,622
321959 급질문!김장했는데 김냉에언제어떻게보관하나요? 6 야호 2013/11/21 1,865
321958 실업계 원서쓰는딸 11 공부못해 2013/11/21 3,681
321957 카톡 진짜 이상하네요 이런경우도있나요? 4 왜그러지 2013/11/21 1,552
321956 돌잔치, 사회자 초빙과 선물 이벤트를 안하면 욕먹나요? 14 짜증나는 엄.. 2013/11/21 2,621
321955 대만 국립 박물관 소장 기황후 초상화.jpg 8 2013/11/21 4,520
321954 남편 공부 하는데 먼저 누웠어요.. 4 새댁 2013/11/21 1,391
321953 노트1 사진 복구 안 된다고 하네요-.- 2 2013/11/21 1,535
321952 이 밤에 집에서 자꾸 타는 냄새가 나는데요 ㅠㅠ 6 dd 2013/11/21 5,825
321951 현재 자녀가 취업전선에 있는 분들께 여쭤요. 4 ㅇㅇ 2013/11/21 1,553
321950 살면서 아찔하게 당황했던 기억 풀어놔 봅시다 8 // 2013/11/21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