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옥에서 보내는 한철

끝날까?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3-11-19 18:45:41
아닐거야라는 믿음이 희미해지다 이제는 어쩌면으로 바꾸고 있다.
아이는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것이 아니라 늦는 것이라는 확신도 어쩌면 미련한 고집일지고 모르겠다.
작년이 끝나는 날 정말 지긋지긋한 일년이었다 말했는데 여전히 난 지옥에 있다.
지옥이라 다 포기해버리기엔 미칠듯이 사랑스러운 아이.
어쩌면 그래서 더 지옥일지도 모르겠다.
돈도 시간도 거리도 다 무시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사랑스러움.
십년이든 이십년이든 끝이 정해져있는 길이면 견디기가 좀 수월할까?
정말 힘들었노라 희미하기 웃으며 추억할 날이 오긴 할까?
지옥에서 보내는 한철동안 무너졌고 깊어졌노라 말할 날이 올까?


IP : 211.234.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13.11.19 6:50 PM (121.167.xxx.103)

    토닥토닥. 힘내세요. 내년엔 진짜 이제 끝! 외치실 날이 오길 빕니다.

  • 2.
    '13.11.19 7:48 PM (121.161.xxx.204)

    힘내세요.
    저도 요새 도무지 현실 같지 않은 현실에 휘둘리느라 힘들어도..
    아이 보면 포기할 수 없네요.

    님에게 더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길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311 노무현 연기한 송강호 “정치적 부담 없었다” 21 샬랄라 2013/11/20 2,542
322310 6세아이 사시 수술병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5 엄마 2013/11/20 1,965
322309 믹서기날 안쪽 연결 부위에 끼는 때 제거???? 3 주스 2013/11/20 1,062
322308 생협생선은 믿어도 될까요 7 생선 2013/11/20 1,460
322307 기모스타킹 냄새 ㅠㅠ 1 희망이 2013/11/20 2,194
322306 정문헌 ”회의록 전문 읽어…김무성에 알려주지 않아” 1 세우실 2013/11/20 871
322305 어떤 상대에게 너무 솔직해 진다면??? 1 r 2013/11/20 850
322304 고층 유리창 청소 방법 없을까요 2 ... 2013/11/20 2,517
322303 자동차 인조가죽 시트(전체시트)는 어디서 사나요? 1 8년된 차 2013/11/20 1,882
322302 이사청소로 유명하신 분 , 이름좀 가르쳐주세요 ㄴㄴㄴ 2013/11/20 629
322301 명퇴후 5 취업 2013/11/20 3,532
322300 생일파티때 엄마들 음료수 뭐가 좋을까요? 4 하얀겨울 2013/11/20 1,394
322299 가벼운 누빔조끼 어때요? 7 조끼 2013/11/20 1,572
322298 82와서 자존감 바닥 칠려고 합니다. 75 .... 2013/11/20 16,880
322297 만약 고등자녀가 꿈이 모델이라면? 8 .. 2013/11/20 1,004
322296 이갈이가 늦는 아이 키도 나중에 클까요? 3 2013/11/20 2,509
322295 아동 상습 폭행한 어린이집 교사 적발 샬랄라 2013/11/20 600
322294 아침6시에 윗층 소음 5 모닝콜 2013/11/20 1,353
322293 털털한 중1딸 세안 후 로션도 안바르네요 7 중1 2013/11/20 1,122
322292 남편에게 받은 생일선물 ..그러나 너무 다른 눈높이^^ 8 아^^^ 2013/11/20 2,464
322291 40인데 치아보험 들어둬야할까요?? 4 .. 2013/11/20 1,933
322290 조개젓 무친게 짠데,,, 8 2013/11/20 916
322289 옷 골라 주세요~ 라는 글을 올릴 날이 올줄이야 ^^;; 3 44세 2013/11/20 1,135
322288 어디 배추가 맛있나요...?? 4 김장준비 2013/11/20 1,023
322287 이명 잘 치료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2 이비인후과 2013/11/20 3,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