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된 아파트 입주청소 반대하는 남편..여러분의 의견궁금해요

찌니~~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13-11-19 16:31:07
31평 아파트 이사 계획있어요.
10년된 아파트라서 화장실이며 부엌의 찌든때 창틀의 먼지 등등..
22개월 남자애 데리고 어찌 청소하고 이사들어갈지 넘 막막해서
입주청소 말했더니 당췌 이해할수 없다며 자기가 도와줄테니
우리가 하자고 그러네요.주위에 입주청소하는거 한번도 못봤다면서..

마치 제가 사치하는 그런 뉘앙스로 얘길하길래... 여러분 의견 물어보고 싶네요..남편한테 보여주고 싶어요...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알아보니 평당 6000~8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IP : 182.208.xxx.1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낄껄 아끼지...
    '13.11.19 4:3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22개월 애기데리고 뭐하자는건지--; 주위에 입주청소 직접하는사람 못봤는데...최근에 입주한 아파트도 대부분 전문청소업체 불러요 찌든데는 물론 천장이며 벽까지 청소해주는데 그걸 어떻게 청소하려고...청소도구는 다 있어요? 베란다창틀이며 창문이며 남편분이 힘도 넘치고 키도 크신가봐요 님이 도와준다고 남편한테 하라하세요 에효...

  • 2. ..
    '13.11.19 4:34 PM (121.157.xxx.2)

    입주청소 맡기세요.
    아무리 꼼꼼하게 한다고 해도 전문가 솜씨 못 따라 갑니다.
    더군다나 어린 아기 데리고 청소를 어찌 합니까?
    입주청소하고 다른데서 조금 아끼자고 말씀드려 보세요.

  • 3. 겁나힘든데
    '13.11.19 4:36 PM (14.33.xxx.238)

    겁나 힘들어요. 깨끗해보일지 몰라도 가구 들어내면 대박 더러워요. 변기뒷편 안보이는데 베란다, 찬장 등 구석구석 다해주고 스팀청소까지 다해주던데. . . 도구도 다양해서 내가 하는 것보다 깔끔~~

  • 4. ...
    '13.11.19 4:41 PM (175.214.xxx.158)

    도구나 세제도 그렇고 맡기는 것도 좋아요. 아니면 어린 아이 데리고 정말 남편과 같이 해보세요. 해보고 몸살 나봐야 남편도 느끼는 것이 있어서 다음부터 원글님 말 들으실것 같아요. 저는 새아파트기는 한데 2년정도 비워져 있던거라 입주 청소 맡겼어요. 전에는 직접 해보기도 하고.

  • 5.
    '13.11.19 4:50 PM (115.139.xxx.40)

    집 상태에 따라 다르죠
    전 는 직접했는데지금사는집은 남편이랑 청소하러 왔다가 이건 인간이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 싶어서 불렀어요
    업체에서 오신분들도 이런 개판은 드물다고ㅠㅠ
    근데 님은 어린아이가 있어 힘들텐데
    그냥 님은 툭하면 매기한테 가보고 남편이 몸으로 느끼게 해주세요

  • 6.
    '13.11.19 4:51 PM (115.139.xxx.40)

    애기 ㅠ 오타에요

  • 7. 웬만하면..
    '13.11.19 5:00 PM (110.11.xxx.62)

    웬만하면 차라리 옷 한벌 덜 사입고, 외식 좀 덜하고 그냥 입주 청소 하세요.
    저희 시동생네가 돈 아깝다고 두 부부가 직접 청소하고 나더니, 다음 이사부터는 두말 않고 그냥 입주 청소 부릅니다.

  • 8.
    '13.11.19 5:06 PM (121.130.xxx.202)

    남편분이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거에요.
    애가 어려 어쩔수 없이 이용했는데 한 십년 된 아파트를 정말 깨끗히 해놨더라구요.
    약품이나 기계가 전혀 달라요. 도배 장판 전혀 안바꿨는데 반짝반짝 깨끗해지더군요.

  • 9. 입주청소 꼭 하세요
    '13.11.19 5:11 PM (180.69.xxx.40)

    우리가 하게되면 집도 제대로 청소 안되고 몸은 몸대로 축나요.
    특히나 먼저 이사나가는 분이 오래 살았다면 입주청소 꼭 하세요. 묵은 먼지가 곳곳에 장난아니예요.
    남편분이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꼭 하셔요.!!!

  • 10. 정보력최강
    '13.11.19 5:13 PM (211.210.xxx.22)

    흠...그래도 이사온집인데 상쾌한 마음으로 하는게 더좋지 않을까요?

    남편분 잘설득해서 하세요~ ㅋㅋㅋㅋㅋㅋ

  • 11. 22개월
    '13.11.19 5:14 PM (183.96.xxx.174)

    아기데리고 무슨 청소를 해요. 살고있는집 욕실 청소할때도ㅅ세제냄새 안좋을까봐 한명은 애안고 멀찌감치 있는데요. 독한 세제, 락스 써야할텐데 원글님은 아기랑 딴데있고 남편분가서 해보라고 하세요. 평소 청소에 소질있으시면 혼자서도 잘할수있고요. 평소에도 청소와 거리가 먼 분이면 고생만 있는대로하고 결국 업체부르셔야할거에요. 어느쪽인지 잘 판단해서하시길

  • 12. ...
    '13.11.19 5:15 PM (183.98.xxx.176)

    저도 10년 조금 넘은 24평 아파트 청소비 아까워
    남편과 이틀동안 둘이 했다가 며칠을 앓았어요 남편도 힘들어서
    다신 안한다고 돈쓰자더군요
    워낙 더럽기도 했지만.
    22개월 애기 데리고 30평넘는 아파트 읽기만해도 무서워요

  • 13. ...
    '13.11.19 5:25 PM (223.33.xxx.117)

    글쓴분이 도와줄테니 남편분이 주도하라고 하세요! 농담이 아니고 도배장판 싼거하고 입주청소하시는거 권하고 싶네요.
    제남편도 첨엔 시큰둥하더니 청소후에는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 14. 헐..
    '13.11.19 5:31 PM (168.248.xxx.1)

    저는 방 2개 전세집 들어갈 때도 입주청소 불렀어요ㅡㅡ
    최저가로 검색해서요. 남편분 몰라도 뭘 너무 모르시네요....
    그 작은 집에 새로 도배랑 장판 한 집인데도 묵은 때 제거하는데 업체에서 두 분 오셔서
    그날 아침 8시부터 4시까지 하셨어요. 물론 그 집은 세입자만 계속 살았고
    이전 세입자가 애 셋을 데리고 7년인가 살면서 구석은 청소도 제대로 안 해있던 집이긴 했어요.

    결론적으로 두 분이 못하시고요, 하더라도 성에 찰만큼 깨끗하지 않아요.
    평당 6~8천원 수준이면 입주청소 부르시고, 그 돈은 다른데서 아끼세요.
    골병들면 돈 더 많이 나가요.

  • 15. 커피
    '13.11.19 5:57 PM (223.62.xxx.38)

    아이가 다커서 손갈데 없다면 두분이 내집이니 훨 깨끗이 꼼꼼히 할수있겠지만...지금은 엄마가 병나면 안되는 시기잖아요.남편 혼자 화장실 베란다 전등 다용도실 창문 이런데 구석구석 청소하라하시고 나머지는 이사끝나고 남편몰래 하루이틀 가사도우미 불러 청소하세요.

  • 16. ...
    '13.11.19 5:58 PM (39.118.xxx.100)

    제 남편도 독한 약 써서 한다고 못하게 했어요.
    애낳고 2일후에 이사하는 통에 나중에 들어갔는데
    본인이 몇날며칠 힘들게 이사한거 생색 엄청 냈지요.
    저도 너무나 고마워하면서..(사실 남편없이 혼자 애낳은거 보다
    저없이 남편 혼자 포장이사한게 시댁과 남편에겐 큰일이었음)
    들어갔는데
    여자눈에는 뭘 했다는 건지 ..싶더군요.
    손걸레질한번 안하고 밀대 가지고 슬슬 밀어놓았고
    가스렌지, 개수대 앞쪽 마루에 양념떨어진거..
    바닥의 묵은때(이거 다 손으로 싹싹 닦아야 닦이지 밀대로는 해결안되잖아요)
    창틀이며...

    아마 결국은 남편이 한다고 해놓고
    한달동안 원글님이 계속 해야 될거에요.
    남편의 청소개념과 아내의 청소개념은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 17. .........
    '13.11.19 7:12 PM (118.219.xxx.249)

    입주청소직접하고서 감기걸리면 애가 전염되잖아요 애 건강을 위해서도 사람사서 쓰세요

  • 18. ....
    '13.11.19 8:09 PM (24.209.xxx.75)

    결혼 12년차인데요.
    남자들 고생하고 쓰러져봐야 여자 말 믿어요.

    힘든 일 남편이 하라고 다짐 받으시구요.
    님은 애보면서 힘든 일 남편에게 지시하세요.
    아님 애는 시부모님에게 맡기구요.

  • 19. ...
    '13.11.19 8:43 PM (203.226.xxx.155)

    싸우지마시고~
    그냥 몰래하시면 안되나요??
    그정도도 의논해야하면 정말 피곤할듯 ㅠㅠ

  • 20. 찌니~~
    '13.11.19 11:22 PM (182.208.xxx.16)

    정말 감솨해요...어찌나 경험담을 잘 말씀해 주셨는지..아직 기간이 있으니 잘 설득해 볼께요^^

  • 21. ...
    '13.11.20 12:36 PM (115.89.xxx.169)

    남편이 주로 하고 원글님이 도우세요.
    저는 새 아파트 입주청소 모녀 둘이서 하러 갔다가 의절할 뻔했어요.

    새 아파트라 묵은 때는 없고 스팀하고 닦아내기만 하면 되는 건데도 어찌나 힘들던지..

    남편분이 안해봐서, 평소에 자기 일이 아니라서 만만하게 보시는 거에요. (만리장성도 벽돌 몇개 나르면 되는 걸로 생각하는 분이실 듯) - 그리고 여자 눈에는 창틀이나 문쪽에 닦아내야 할 게 얼마나 많은데 남자들은 그거 안치워도 된다고 생각해서 결국 성에 안차는 여자가 일 80% 하게 되어 있어요.

    남편분은 도와준다 생색내고 결국 원글님 혼자 다 하시고 쓰러지실 거에요.
    그러고선 남편분은 도와줬다, 별거 아니다,네 성격이 좀 안좋다(꼼꼼하다 내지 지롤맞다) 타박주실 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123 층간소음 가해자가 되어버렸어요. 11 패닉 2013/12/30 3,082
336122 안과 추천해주세요.. 엄마.. 미.. 2013/12/30 532
336121 만성 위염 식도염에 좋은 거좀 소개해주세요. 11 ㅇㅇㅇ 2013/12/30 4,030
336120 朴대통령 ”공공보다 내 이익만 관철? 일류국민 아냐” 8 세우실 2013/12/30 1,192
336119 "3賊에게서 나라 지키자"…'일베' 회원들 거.. 5 일베꺼져 2013/12/30 746
336118 잠원동 논술학원 추천해주세요 4 알고싶다 2013/12/30 1,890
336117 주식이..상장폐지후 예치금으로 전환 되면 2 ``.. 2013/12/30 1,658
336116 세상서ᆞ젤 불행하다 느껴요 1 내가 뭘잘못.. 2013/12/30 889
336115 요즘 운전면허 어떻게 보나요? 12 소망 2013/12/30 1,642
336114 피지오겔에 스테로이드 성분 들어있나요? 10 궁금이 2013/12/30 10,107
336113 저는 왜 친구가 이토록 없는 걸까요? 44 넋두리 2013/12/30 21,917
336112 책-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라는 책 갖고 계신분 세화맘 2013/12/30 535
336111 본인집 설거지는 본인이 하는거 아닌가요? 12 .. 2013/12/30 3,827
336110 무좀 살려주세요 3 Drim 2013/12/30 1,626
336109 고양이사료 추천 부탁~ 15 집사 2013/12/30 1,958
336108 변호인’ 실제인물 “盧, ‘발톱빠진 발’ 보더니 아무말도 못했다.. 당시검사최병.. 2013/12/30 4,277
336107 공무원은 30년근속시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6 ... 2013/12/30 7,529
336106 be located 에서 뒤에 in 생략 1 영어 잘 하.. 2013/12/30 716
336105 르네휘네르샴푸나 시슬리.달팡화장품 유럽현지선 가격이 얼마나하나요.. 1 .. 2013/12/30 2,065
336104 전화영어가 검색해보니 은근 많네요. 수업료도 25만원선이구요 1 전화 영어 2013/12/30 1,261
336103 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 기소 10년來 최다 세우실 2013/12/30 481
336102 나름의 통장 관리의 지혜 공유합니다 1 횽그르 2013/12/30 1,316
336101 얼굴에 븥이는 2 blue 2013/12/30 677
336100 진중권이 말하는 일베충의 특징 ㄷㄷㄷㄷㄷ 19 무명씨 2013/12/30 4,658
336099 감자채볶음에 소금만으로 맛내기가 어려워요. 19 은은 2013/12/30 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