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랑 한건물

이사가답이겠죠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3-11-19 15:39:50
전세가 귀해서 아파트살다가
빌라로 이사왔는데
집주인이랑 한건물 사는데

진짜 짜증나 죽겠네요
주말에 쇼파구입해서 계단으로 잘올렸어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고민만 하다가 하나샀는데
3인용 아저씨들이 잘올려줘서 다행이었죠
시간대가 안맞고 쓰던소파 아저씨들이 내려주신다는걸
재활용 스티커도 못사고 그래서 저희가 하겠다하고
어제스티커구입 오늘 내려놀려고 했는데
득달같이 전화와서는 소파버릴거냐고
계단으로 못내린다
자기네 화분다친다 블라블라

일욜에 더큰것도 잘왔고
더 작은거라 걱정말라했는데도 사다리차쓰라고ㅡ.ㅡ

무슨소리만나면 벽에 못박는거아니냐며 전화하고
저희 그래서 에어컨도 못달고 여름났어요
벽걸이 에어컨이라ㅡ.ㅡ

주차도 다른사람못대게한다고 수동바?설치해놔서
치우고차빼고 다시 원위치 시키는거 귀찮아
차를 안쓸지경

곰팡이핀거 뻔히알면서 공사해준다고 해놓고
그건 모른척하고 있는중이예요
봄에 해준다고 해놓구선

저희도 최대한 맞춰서 살고있는데
정이 뚝 떨어지네요
벽지상할까봐 에어컨도 못달게하면서
곰팡이로 망가진 벽지는 왜안고쳐주는지
이사하고 한달이내 확퍼진거 보고 공사해주신다고 했었거든요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지
이사가 답이겠지요 ㅡ.ㅡ
IP : 211.36.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1.19 3:47 PM (14.40.xxx.213)

    지금 이 시대에 에어컨 못달게 하는 진상이 있나요???????
    지들은 에어컨 쓰나요????????

    저도 한건물 사는데요,,,집에 모 고장났다고 저녁에 전화했더니
    자기가 봐야한다고 바로 내려오더라구요
    전 알았다고 사람 불를줄 알았거든요--
    씻지도 않고, 집은 개판에 티비 보고 있었는데 진짜 문뚜드리닌 안열수도 없고....
    자기가 보면 아나요????? 결국 그냥 갔어요 왜온건지 어휴 ㅋㅋ
    거기다가 제 침대를 그 드러운 양말 밟고 그냥 올라가서 보더라구요
    의자를 달라고 하던지 짜증나요 ㅠㅠ

  • 2. 에구
    '13.11.19 4:07 PM (121.133.xxx.36)

    넘 속상하시겠어요..
    옛날 분들과 요즘 젊은 사람들의 집 개념이 다른데 저도 전세 알아보려 다니다보면 집 갖고 넘 고자세인 분 있어서 속상..
    하지만 어떤 분은 넘 신사여서 오히려 전 세입자가 이런게 불편하다는 걸 미리 듣고 계약하러 나와서는 이런거는 미리 해 주겠다고 해서 감동 받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부동산에서 듣기를 건물도 있고 집도 몇 채 있는데 부모님께 상속받은 거라 그냥 고맙게 생각해서 세입자에게 인심 잃지 않고 사려는 분이라네요..
    살다보면 자기가 가지곳과 상관없이 인품이 있는 분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어차피 살아야 하는 집이니 맘 푸시고 최대한 부딪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114 피지오겔에 스테로이드 성분 들어있나요? 10 궁금이 2013/12/30 10,107
336113 저는 왜 친구가 이토록 없는 걸까요? 44 넋두리 2013/12/30 21,917
336112 책-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라는 책 갖고 계신분 세화맘 2013/12/30 535
336111 본인집 설거지는 본인이 하는거 아닌가요? 12 .. 2013/12/30 3,827
336110 무좀 살려주세요 3 Drim 2013/12/30 1,626
336109 고양이사료 추천 부탁~ 15 집사 2013/12/30 1,958
336108 변호인’ 실제인물 “盧, ‘발톱빠진 발’ 보더니 아무말도 못했다.. 당시검사최병.. 2013/12/30 4,277
336107 공무원은 30년근속시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6 ... 2013/12/30 7,529
336106 be located 에서 뒤에 in 생략 1 영어 잘 하.. 2013/12/30 716
336105 르네휘네르샴푸나 시슬리.달팡화장품 유럽현지선 가격이 얼마나하나요.. 1 .. 2013/12/30 2,065
336104 전화영어가 검색해보니 은근 많네요. 수업료도 25만원선이구요 1 전화 영어 2013/12/30 1,261
336103 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 기소 10년來 최다 세우실 2013/12/30 481
336102 나름의 통장 관리의 지혜 공유합니다 1 횽그르 2013/12/30 1,316
336101 얼굴에 븥이는 2 blue 2013/12/30 677
336100 진중권이 말하는 일베충의 특징 ㄷㄷㄷㄷㄷ 19 무명씨 2013/12/30 4,658
336099 감자채볶음에 소금만으로 맛내기가 어려워요. 19 은은 2013/12/30 3,625
336098 요즘 진한 붉은 계통 립스틱바르면 미쳤다할까요? 7 기분전환 2013/12/30 2,205
336097 잇몸치료 하는게 나을까요? 4 ... 2013/12/30 1,888
336096 헌재 부유세 합헌..우리도 언제 변호인 2013/12/30 434
336095 차범근도 ‘변호인’ 관람…SBS 축구 중계팀 ‘인증샷’ 3 몇십년만 2013/12/30 1,780
336094 여의도 LG사이언스홀 예약 너무 힘든데 가보신분 계시나요? 2 .. 2013/12/30 780
336093 sbs 여론조사 여론 2013/12/30 663
336092 초등아이 우유섞은 제티 2잔 괜찮을까요. 3 하루에 2013/12/30 1,247
336091 치과 레진...... 2 아니되어요 2013/12/30 1,385
336090 피부암 진단받았는데요 ㅠㅠ 8 도움말씀좀... 2013/12/30 7,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