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하면 예단, 예물, 신혼해외여행 필수인가요?

시민만세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3-11-19 15:37:35

전 허례허식을 싫어하는데요.

결혼식장은 당연히 준비해야겠지만 사치라고 생각되는건 과감하게 없애고 싶어요.

그 돈이면 아파트 마련하는데 보탬 쓰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신혼여행은.. 국내 어느 섬에서 3박 4일 지내면 충분할거 같구요.

남자가 아껴써서 아파트 보태자 생각은 여자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14.33.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19 3:45 PM (121.129.xxx.139)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허례허식 불필요한 것 다 줄이고, 부모님께 도움 일체 안받고
    부부 둘이서 반반씩 준비하고 왠만하면 집값에 다 보태서 결혼시작하는거요. 예물은 결혼반지만 작은 커플링식으로 하나씩 하고, 혼수는 중고나 친구들에게 결혼선물로 작은 거 쪼금씩 받아서 마련하고~
    신혼여행은 한쪽이 해외 안나가본 사람이라면 그 상대방 가고싶은 나라로 한곳 찝어서 갔다오고..
    암튼 단둘이서 준비해서 집에 올인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자잘한 혼수나 예단 예물 이런거 다 사치인거같고..
    부모님 도움 받는것도 나중엔 다 의무와 굴레로 자리잡히는거 같고..
    양가 도움안받고 독립적으로 결혼생활 시작하고 각각 며느리,사위로서 의무, 역할 강요받지 않길 원해요.... 부모님들도 자식들 보태줄 돈으로 노후준비하시고 아들며느리에게 서로 안바라는게 낫죠.

  • 2. ...
    '13.11.19 3:49 PM (39.118.xxx.100)

    그런 생각하는 사람 있을거에요.
    제 사촌언니도 마티즈타고 전국일주하고 끝났거든요.

    근데 저렴하더라도 충분히 로맨틱해야하고
    상대와의 의사소통이 잘되어야해요.

    저렴한게 꼭 의미가 없는건 아닌데..
    아파트값마련에 정신팔려서 다 사치라고 내몰면서 어떤 성의조차 없는건
    큰걸 놓치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파트 마련하고,,,대출다갚고 나서 이혼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돈돈거리고..서로 힘든기억만 공유하다가.
    실속차리면서 둘이서 알콩달콩 사는 사람도 있고요.

    상대에게 그런 의견을 제시하려면
    상대가 흔쾌히 받아들일만한 매력적인 차선책도 마련해보세요.
    그리고 상대의 의견이 다르다면 받아들일수도 있는 오픈마인드여야 하고요.

    이건 정말 답이 없는 거에요.
    가까운 동남아여행과 국내 여행 큰차이 안날수도 있어요.
    결혼식 드레스,촬영, 신혼여행비...그거 아예 안한다고 큰 목돈 생기는것도 아니고요.

  • 3. ..
    '13.11.19 3:53 PM (218.238.xxx.159)

    남자가 해외여행으로 하고 싶어하고 남자가 아파트를 마련한경우는요?
    이런건 케바케에요
    남들 의견묻지말고 본인은 본인대로 사심되요

  • 4. 흠..
    '13.11.19 3:53 PM (222.112.xxx.190)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자들에따라 달라요
    일단 상대 여자분 나이가 어리고 결혼에 대한 좀 오랫동안의 로망이 있었던 분이라면 싫어할수도 있어요. 특히 신혼여행은 좀 그래요. 사실 결혼해서 살면 많이 여유로운 사람 아니고는 해외로 여행가는거 쉽지 않거든요. 특히 아이 생기면 더하고요. 신혼여행은 그런 의미에서 좀 호사스럽더라도 좋은데 가서 공주대접 받아보고 싶고 그래요. 일생에 한번이니까요. 그리고 결혼을 해보니까 저도 님처럼 정말 허례허식 싫어 간소하게 하고 싶었는데 기본은 하게 되더라구요. 그게 왜냐면 결혼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남녀의 결합이 아닌 가정의 결합이잖아요 그래서 다 무시하고 당사자 둘이서 결정하기보다는 부모님들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에요. 내부모까지 어떻게 해도 상대편 부모까지 내가 컨트롤 할수는 없잖아요 ㅠ 신행은 좋은데로 가시고 나머지는 최소한으로 하자고 잘 협의해 보세요.

  • 5. 이건 여기
    '13.11.19 3:59 PM (211.234.xxx.48)

    게시판에 물어도 답안나와요 상대방 여자분이랑 가치관이 맞아야통할일이지 안통하면 구두쇠다 뭐평생 원망 듣고 살수수도 있습니다.

  • 6. ...
    '13.11.19 4:08 PM (121.135.xxx.167)

    남자말 듣고 그렇게 했다가 시어머니한테 나중에 한 소리 들으면 완전 열받지요..
    실제로 그런 사람 주위에 가끔 있어요..

  • 7. 부모에게 도움 받고
    '13.11.19 4:11 PM (180.65.xxx.29)

    예단 안한다 소리는 절대 먼저하면 안된다 보고요 여자쪽도 예단 하지 말고 집값에 보태라는 말 하기 좀 그렇지 않나요? 예단이야 천가면 오백 돌아오니까 결국 5백 정도만 쓰면 되는거지만 집값이야 천보태도 표도 안날것 같고 더 보태라는 소린가 고민될것 같네요. 신행은 여자로서 서운 할수도 있을것 같고

  • 8. ...
    '13.11.19 4:12 PM (118.221.xxx.32)

    필수가 있나요
    20년전에도 예단 예물 거의 안했고 신혼여행도 회사에서 보내주는걸로 히와이 가서 밥해먹고 놀았어요
    구태의연하고 필요없는거 알면서도 굳이 다들 하는거 보면 참 안변한다 싶어요
    젊은 시어머니부터 좀 바뀌면 안될런지

  • 9. ...
    '13.11.19 4:19 PM (118.221.xxx.32)

    근데 여자도 아끼고 싶은데
    나중에 예단도 안했다 예물도 안해왔다 혼수도 허접하다 소리 들을까봐 그런거죠

  • 10. ,,,
    '13.11.19 6:23 PM (1.246.xxx.163)

    공감가는부분 많고 좋지요
    헌데 지나놓고 생각해보니 예를들어 해외여행 그때 그런생각으로 안갔다면
    그순간의 재미와 기분도 없고 추억도 없고 그돈 그대로 남는것도 아니며
    해외한번 못가보고 나이들수도 있더군요
    저도 너무 둘다 아끼는스타일이라 호텔도 한번 못가보고 아는지인분이 미리 알아봐서
    찾아준 여관과 모텔중간정도에서 묶었는데 나이먹도록 호텔갈일이 없었다는 --
    본인의 선택이에요 집값에 보태는건 너무나도 찬성인데요
    그런점도 있어요 모든걸생략해버리면 예를들어 예물이나 예단도 예의인데
    완전히 무시할수도 없구요 다만 신랑이랑 생각이 같으면 어른들께 작은 결혼식 하겠노라고
    미리 말씀드려 이해하시게끔 얘기하시고 진행하면 될듯해요

  • 11.
    '13.11.19 6:33 PM (116.122.xxx.45)

    예물은 정말 필요없는 것 같구요
    예단은 남자쪽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에 따라 생략하거나 간소화할 수 있죠.
    신혼여행은 정말 이건 개인 취향.
    둘 다 여행 안 좋아하시면 간단하게 국내로 다녀오실 수도 있겠지만,두 분 다 여행 그래도 한번쯤 해외 가보고 싶다 하시면 신혼여행 만큼은 해외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전 남편이 비행기 타는 거 매우 싫어했지만 제가 꼭 가고 싶어서 유럽 쪽 한 나라만 다녀왔는데, 남편도 결국에는 거기서 있었던 일들 얘기하면서 좋아했어요. 꼭 싫어하는 거 아니면 여행 정도는 조금 신경쓰셔도 좋을 듯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276 남성용 밍크퍼바지-레깅스말고-도 있나요? 제일 따뜻한 남성바지 .. 1 밍크퍼 2013/11/19 1,457
321275 공대 vs 미대, 당연히 전자가 비전있나요?? 5 ㅎㅎ 2013/11/19 1,849
321274 장터 반품문제요 22 ,,,, 2013/11/19 2,458
321273 "교습소"라고 하면 어떤 느낌인가요? 12 질문 2013/11/19 2,122
321272 커텐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월동준비 2013/11/19 591
321271 [급질] 네이버 메일이 열리지 않아요 1 나 미친다 2013/11/19 1,233
321270 계속된 말 바꾸기에 검사들도 웃었다 3 검사도 웃게.. 2013/11/19 1,262
321269 중딩딸 패딩 후기. 9 겨울나기. 2013/11/19 3,203
321268 미싱.. 싼건 못쓰나요? 2 미싱 2013/11/19 1,594
321267 오늘 코슷코갔다가 웃음 참느라 혼났어요 41 ... 2013/11/19 22,767
321266 딸아이를 모두 싫어한데요ㅠ 4 현명한엄마라.. 2013/11/19 1,990
321265 인터넷 쇼핑 교환해보신분들 여쭤볼게요 첨이라서요 ^^;; 1 마마 2013/11/19 603
321264 지옥에서 보내는 한철 2 끝날까? 2013/11/19 1,035
321263 저만 추운거 아니죠,, 4 ,, 2013/11/19 1,308
321262 딸과 둘이서 가는 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3 해외여행 2013/11/19 1,795
321261 미국 회사 이야기 들어보니깐 해고 방법 19 궁금 2013/11/19 5,984
321260 회사에서 유부남녀 놀리는 사람들 4 공사구분 2013/11/19 1,659
321259 신혼부부인데.. 오피스텔 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6 mmatto.. 2013/11/19 19,959
321258 소개팅해서 몇 번 만났는데 3 꽃송이 2013/11/19 1,823
321257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신 분 계세요?? 14 사랑 2013/11/19 4,348
321256 [원전]어느 베테랑 일본여행 가이드의 고백(방사능문제) 47 참맛 2013/11/19 13,077
321255 서화숙 “김무성의 ‘대화록 원문 받았다’는 녹취 있다” 6 누구 말이 .. 2013/11/19 2,540
321254 수능끝나고 성형 많이들 하지요.? 2 2013/11/19 1,565
321253 장터에 홈쇼핑 납품 앵글 부츠 구매하신분들!! 10 ... 2013/11/19 2,508
321252 오로라공주 2 재미난 드라.. 2013/11/19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