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탔는데 설교방송을 틀어놓은 거에요.
조금 가다가 미터기를 보니까 오천 얼마더라고요.
그리 오래 탄 것도 아닌데 역앞에서 줄지어 택시기다리면서
미터길 올려놨나 하는 생각이 들던데
설교방송 듣는 걸 보니 설마 하나님 믿는 다는 사람이 그럴까 했어요.
동대구 역에서 가깝다는데 한 7900원 나왔어요. 다 왔는데 얼쩡얼쩡거리며
핸들을 안놓더니 100원이 순식간에 올라가더라고요
택시운전사들 잘 그러잫아요.
올때 같은 곳에서 동대구역까지 택시 탔는데 4100원 나왔어요.
시간도 10분 안걸리고요. 오천원 내고 오백원만 달라고 해서 내리는데
갈 때 탄 택시 아저씨 뭔가요?
설교방송이나 틀지 말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