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살고 있는데.... 아직 미혼이구요...
얼마전 우연히 검진에서 근종이 발견되어서 수술 권유를 받고 고민중인데요...
6cm라니 수술을 안 할 순 없을 것 같구...
병원을 두군데 다녀봤는데 하나는 천안순천향병원이고 하나는 분당제일병원이에요..
최인철원장님 진료받았는데 뭐 워낙에 유명하신분이시고 수술도 어렵진 않다고 딱 잘라서 얘기하시는데
뭔가 역시 약간 사무적인 느낌? 성과로 말한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순천향 전섭교수님은... 복강경 클리닉 담당하고 계시고 대학병원에서 교수급이시면 충분히 실력이 있으실것 같긴 한데
이분한테 수술받으신 분 후기를 인터넷에선 좀 찾아볼수가 없어서 약간 불안하구요,
뭔가 천안에서 수술받을때 이분이 손꼽히지는 않는다는 느낌? ㅠㅠ
대신 흉 최소한도로 잘 수술해줄거라고 말씀하신다던가,
제가 좀 불안했던 수술 후 자연분만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꼭 수술한다고 제왕절개해야한다는 법은 없다고,
수술 경과가 좋으면 분만할때 고지하고 자연분만도 가능할 수 있다고 하셔서 약간 안심이 되더라구요
최인철 원장님은 그래 수술하면 제왕절개는 어쩔 수 없어~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서 좀 ㅠㅠ 불안하더라구요
또 분당제일은 2,3일 입원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회사 나가려면 쉬어야한다.. 이런거라서
결국에 수술 테크닉이랑 입원 정도는 크게 차이없나 싶기도 하고...ㅠㅠ
입원하면 어머니가 간병해주셔야 하는데 무릎이 많이 안좋으셔서...
그런분을 분당까지 오셔서 간병해달라 하는것도 무리인 것 같고....
일단 어느쪽이든 수술을 올해 하진 않을건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ㅠㅠ
어떤 병원선택이 현명할지.... 덧글좀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