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나쁜년은 어감이 놈에 비해 아주 안좋지만
친하면 상대방이 놀릴때 나쁜놈~ 정도로 농담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상대방이 정색하길래
정중하게 사과하고 주제를 바꿔서 다른 얘기 했어요.
전 그 정도는 가볍게 여겼는데
반성해야 겠어요.
반대로 나쁜년은 어감이 놈에 비해 아주 안좋지만
친하면 상대방이 놀릴때 나쁜놈~ 정도로 농담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상대방이 정색하길래
정중하게 사과하고 주제를 바꿔서 다른 얘기 했어요.
전 그 정도는 가볍게 여겼는데
반성해야 겠어요.
욕이 될수도 있고
웃고 넘길 수도 있고요.
누구 한테 하셨는데요?ㅎ
욕 맞아요
아주 아주 허물없는 사이에 농담으로 쓸수도 있지만..
누구한테 그랬냐하면..
저 다욧중인거 알면서 치킨 먹는다고 자랑하던 분에게
나쁜놈이라 했습니다 ㅋㅋㅋ
친구한테나 쓸말
치킨 먹는다 자랑을 할 정도면 나쁜놈 소리에 웃어넘길 정도 되야죠.
아님 다욧하는 사람한테 치킨 자랑을 말던가...
다욧중인거 알면서 치킨 먹는다고 자랑하는거나
그래서 나쁜놈 소리 들었다고 정색하는거나
ㅉㅉ 차암 못났다.
욕은 욕이지요.. 서로의 상황이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게 불쾌하냐 아니냐가 나뉘겠죠..
근데 자랑하던 그 분과는 어떤 관계 신지요??
좀 다른 얘긴데..
남편이 결혼 전에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아무리 설득해도 넘어오지 않았어요.. 저 완전히 맘 돌아섰거든요.. 도저히 안되자 남편이 포기하고 저에게 던진 말.. "나쁜 기집애 술도 한 잔 안 사주고.." 저 이 말에 열받아서 그래 내가 너 술사준다 하고는 둘이 술마시면서 얘기하다가 제가 뭐에 홀렸는데 완전 맘 풀려서 결혼해서 지금껏 살고 있어요.. 나쁜 기집애 라는 욕이 저희 부부를 엮었어요..
친한 사이라면..별로 욕으로 들리지는 않을 그런 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