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보다는 즐기는 것이 으뜸이라 하는데 도대체 즐거울 수 없는 공부를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요?
매일 반복되고 일상적인 일들, 하기 싫은 일 어느 누군가는 재밌다, 즐겁다 말합니다.
그들은 우리들과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그 답은 바로 마음입니다. 머리로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이야기를 느끼는 것이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는 쉽게 말하면 지나간 세월을 먼저 살았던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와 흔적을 정리해놓은 책입니다.
수학의 피타고라스, 물리학의 뉴턴, 철학의 소크라테스..
딱딱하고 지루한 어투로 써놓은 이야기와 같은거죠.
제가 생각하는 공부를 즐기는 방법은
그냥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루한 말투 속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1. 그렇게 풀어낼 수 있는 그 사람의 생각의 과정과 솜씨에 감탄하며
2. 내가 겪었던 일을 책의 내용과 연관시키고
3.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서 그때의 환경과 사회적 정서를 생각해보고
4. 글쓴이가 하는 말에 헛점도 찾아보고
5. 마음으로, 가슴으로 새로운 지식에 대해 감탄, 경의, 의문, 인정, 호기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머리를 굴려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만큼
스스로의 마음과 가슴을 담아서 나를 그것에 깊이 연관(involvement)시켜야 합니다.
마치 연애를 할 때처럼, 누군가를 좋아하는 그 마음으로, 마음을 써야 합니다.
우리는 좋아하는 이를 위해 마음 아파하고 웃고 즐겁고 행복해하죠.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듯, 책 속의 이야기도 마음으로 느껴야 합니다.
열정적인 사랑 후에 좋은 추억이 남듯이, 공부와의 깊은 사랑 후에는 지혜와 지식이 가슴과 머릿 속에 남습니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즐긴다는 말은 즐거움을 취하거나 재밌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가득 담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슴으로 느끼면서 마음을 가득 담아 공부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생기고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나만의 관심사가 생기고 더욱 더 깊이 하다보면
나만의 전문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머리로 생각하면서 할때는 하다보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쳐서 지속할 수 없고
다 하고 나서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마음을 쓰면 애착이 가고 끈기가 생기고 욕심이 생기고 오기가 생기는거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우리는 감정의 지배를 받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성적인 뇌를 쓰는 공부에도 감성적인 마음을 한번 담아보세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http://cafe.naver.com/ucla05/16 여기서 퍼왔습니다.
즐긴다는게 재밌는 것을 찾는게 아니라 마음을 담으면 즐거워 진다는 말... 그렇게 공부를 시켜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