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패딩 15만원대 오리털 사줬는데 따뜻하겠지요?

패딩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3-11-19 10:11:03

오리솜털 75% 들어가져있어서 보기에는 도톰하고 따뜻해보였는데..어제

사와서 오늘 아침 입고 등교 했거든요.딸아이와 같이 인터넷으로 고르고 골라

1지망으로 고른게 22만원대인데..막상 백화점 가서 직접 보니  2지망인 15만원대

오리털패딩이 더 디자인이나 원단이 깔끔해보여서 그거로 사다줬거든요.

오리털 함량비율도 같고 브랜드도 같구요.사온거 보고 딸아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여기 글 보다보면 40만원대가 기본으로 구스다운이 따뜻하다고 하는 글 보니

좀 더 썼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중2라 그런가 한 반에 40~70만원대 패딩

사입고 온 친구들 이야기 하면서 철 없는 소리 자꾸 하길래 요 며칠 혼도 좀 내고 아이

눈물도 짜고 했던지라..베스트글 아웃도어에 대한 내용 보면서...마음이 좀 걸려서요.

75%오리솜털 비율이면 괜찮겠지요?암튼 요즘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브랜드에 가격정보교환

하면서 그 안 에서만 사려고 하다보니..계절마다 옷 사들이는게 만만치 않게 갈등도 생기게

되고 그러네요.

IP : 1.238.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11.19 10:21 AM (115.126.xxx.100)

    저희 아들은 솜털 80 깃털 20인 5만원짜리 오리털 패딩 입고 요며칠 다니는데
    땀나서 죽겠다 할 정도네요.
    여자애는 좀 다를지 몰라도 남자애들은 한해 한해 쑥쑥 크고
    어디 갔다가 잃어버리기 일쑤라서 전 비싼건 안사줘요. 아이도 신경안쓰구요.

    그 정도면 많이 쓰신거 같은데요.

  • 2. 돌돌엄마
    '13.11.19 10:25 AM (112.153.xxx.60)

    요즘 중딩들 서로 패딩 가격도 공유하나요;;;;
    애 키우는 게 돈이 장난 아니네요.. 사교육비에 옷값에...
    교복 입어도 겉에 걸치는 걸 비교하다니..
    패딩도 교복을 만들어줘야할 판...

  • 3. 원글
    '13.11.19 10:33 AM (1.238.xxx.75)

    첫 댓글님..5만원짜리 패딩 정보 궁금하네요.오리솜털비율 80이면 정말 따뜻할텐데..
    며칠 검색 좀 했더니 눈이 팽팽 돌 지경이더라구요.괜찮다 싶음 품절이구요ㅠ

    교복값도 엄청난데..어차피 하교 하면 사복 입는데다가..겨울철에는 패딩으로 서로
    비교 하고 부러워하고 난리도 아니네요.여자 아이라 그런가요?이건 뭐 후드집업 하나를
    사도 얼마나 까다로운지..가벼운 옷 들은 아예 3만원대 이상 옷은 말도 꺼내지 말라고 엄포 놓고
    이번 패딩 사주는 조건으로 있던 겨울외투들 돌려가며 공평하게 입는거로 약속 받아두고;;
    암튼 옷에 관심이 많은건지..사춘기라 더 그런건지..요 며칠 엄청 투닥거렸네요.그래도
    나중에 잘 알아듣고 수긍 해서 다행이이에요. 정말 패딩도 교복처럼 정해지던가 해야지..이래저래
    부담이 너무 커요.

  • 4. 유행무관심딸
    '13.11.19 10:39 AM (112.150.xxx.51)

    울중2딸애는 메이커가 보이는것도 안되고,애들 많이 입는 디자인도 싫다...
    어제 고르고 골라 진짜 아무모양없는 그냥 검정색 오리털 사줬어요ㅜ
    솜털80%인데 교복위에 입기에 따뜻하고 무난해 보여요.
    198,000원 줬는데 인터넷검색해보니 훨씬 싸게 파는곳 많더라구요;;;

  • 5. 에구..
    '13.11.19 10:44 AM (115.126.xxx.100)

    http://www.ellotte.com/selectitem/goodsDetail.ldpm?goodsNo=10422194&chlNo=88&...

    이 제품인데 사이즈가 잘 없긴 해요.
    남편꺼 샀다가 받아보니 좋아서 아들꺼 사려고 했는데 사이즈 없어서 포기했었는데요.
    누가 반품을 했는지 아주 잠깐 사이즈가 하나 들어와서 냉큼 주문했어요.

    근데 가격이 그 새 올랐네요?

  • 6. 저도
    '13.11.19 10:55 AM (164.124.xxx.147)

    5만원짜리 오리털 패딩 얘기에 눈이 번쩍 뜨였는데 링크 보니까 남자애들 입기 좋겠네요. ㅠ.ㅠ
    초등 2학년 딸아이 올해 겨울옷이 다 작아져서 패딩 사러 나가보니 허접한 것도 10만원이라 리바이스에서 요즘 입을거 13만원, 완전 두꺼운거 20만원 주고 2개 사왔거든요.

  • 7. 비슷한 다른 글에
    '13.11.19 10:56 AM (211.112.xxx.30)

    댓글로 달았는데요.

    제 경우에는 초딩아이 이월 다운패딩 사줍니다. 이월은 5만원 안팎이면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하고요.
    솜털 90%위주로 구매해줘요.

    살짝 얇다 싶어서 내피용으로 경량다운패딩 하나 더 사서 가을에 잠바로 입혔고요.

    한겨울에는 내피로 겹쳐서 이중으로 입히려고요.

    두개 겹치니 제법 두툼하고 다운(솜털)함량도 높으니 그리 안무거워요^^

  • 8. 에구..
    '13.11.19 11:01 AM (115.126.xxx.100)

    혹시 모르니 꼭 구입하고 싶으신 분은 매장에 전화한번 해보세요.
    사이즈 교환으로 반품들어온거 아직 안올린거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제가 지난 겨울에 딸아이 오리털 야상을 샀는데 사이즈 교환한다고 매장에 전화하고
    그 매장에서 다른 매장으로도 알아봐주고 해서 결국 교환 잘 했어요.
    물론 다른 브랜드고 다른 매장이었지만 친절하게들 해주시더라구요.

    인터넷에 안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니 한번 전화해보시는 것도 좋을거예요.

    저 저 매장 알바 아니예요^^;;;;

    저희 남편은 그레이 샀고 아들은 블루 샀는데 가볍고 따뜻하고 움직이기도 편하고 참 좋아서요.

  • 9. 원글
    '13.11.19 11:02 AM (1.238.xxx.75)

    블루 색상 남자아이들은 좋을거 같아요.사진상으로 봐도 원단도 깔끔하고 솜털도
    빵빵해보이구요.어제 백화점서 디키* 패딩 단색으로 된 것 도 괜찮았는데..사진 찍어
    가져와서 딸아이 보여주니 설레설레;; 어찌나 까다로운지..길게 이야기 하다보면 다투게
    되서 두 번도 안묻게 되더라구요.어른 보기에는 개성도 없이 브랜드 유행 따라 그러나 싶은데
    또래들끼리는 또 그게 아닌가보더라구요.최대한 유행 덜 타고 고딩 되서 변심 안할 디자인과
    적당한 가격으로 절충 한다고 하긴 하는데...암튼 힘들어요.어제 사온 패딩 검정색인데..
    튀는 색 한다는거 잘 구슬려서 검정으로 했거든요.무조건 파랑이라고 고집 하더니 뒤돌아서서
    시간 좀 지나고 엄마말이 맞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 10. 에구..
    '13.11.19 11:04 AM (115.126.xxx.100)

    여자아이면 유니클로 보아털 후드집업도 좋아요.
    한겨울에 입긴 얇지만 날 좀 풀리거나 간단하게 교복 위에 입기도 좋구요.
    이것도 요즘 중고딩 교복이라고 할만큼 많이들 입어요.
    양털이 보들보들해서 따뜻하더라구요.
    여성용은 허리 부분에 털이 없고 남성용은 전체가 다 털이라서 여자아이들이 남성용 작은 사이즈도 입구요.
    따님이 유행 많이 따진다고 하니 이런 것도 있다더라..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근데 지금 입긴 좀 춥긴 하겠어요^^;; 얼마전까지 딱 좋았는데..

  • 11. 원글
    '13.11.19 11:08 AM (1.238.xxx.75)

    맞아요.인터넷에는 품절인 상품도 매장에 가끔 있을 수 도 있더라구요.반품도 들어오고 하다보니.
    근데 이 중딩녀석들 선호하는 옷 들은 거의 품절이고 원하는 사이즈 없어서 난감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알바일리가요..제가 댓글 보고 정보 여쭌거라..오해 하실 분 있을 리 없겠지요.감사합니다^^

    그리고 211님 댓글에도 있는데..많이 추울때 내피 안에 겹쳐 입으면 웬만한 추위는 따뜻하게 지날 수
    있더라구요.폴라폴리스집업 종류 안에 입어줘도 따뜻하구요.제 패딩도 몇 년째 벼르고 있는데..아이
    옷 검색 하고 알아보느라 진 다 빠져서 알아볼 엄두가 안나네요ㅎㅎ

  • 12. 원글
    '13.11.19 11:12 AM (1.238.xxx.75)

    ㅎㅎ오늘 아침에 안그래도 유니클로 어쩌고 말 꺼내길래 옷 이야기 그만 하라고
    안들어줬는데..에구님이 말씀 하신 제품인거 같네요 웬지ㅋㅋ 오늘이나 내일 다시
    나가보려는데 사이즈 봐서 사와야겠어요.덕분에 딸아이 하나 더 득템 하겠네요.감사합니다.

  • 13. 고딩
    '13.11.19 11:32 AM (119.149.xxx.212)

    아들도 유니클로보아털후드집업잘입습니다
    따뜻하고가볍고싸고(39900원?)좋답니다
    다만교복처럼너~무~많이입었답니다
    중학교때도패딩하나샀었는데
    3녀입고다시패딩샀습니다
    3년입으라했더니장가갈때까지입겠답니다~ㅋ제발그래라~아들~

  • 14. 저도 유니클로
    '13.11.19 11:57 AM (125.178.xxx.6) - 삭제된댓글

    저도 딸아이 남자용
    유니클로 보아 사줬어요~~
    근디
    진짜 교복처럼 많이 입었네요^^
    편하고 따뜻해요

  • 15.
    '13.11.19 12:52 PM (122.34.xxx.23)

    진짜 비교 많이햇다가 알게된사실인데요 솜털깃털 비율도 중요하겟지만 덕다운은 총무게 함량인가 260그램이상이 헤비라고하더라구요 그런데 340그램도 그렇게 헤비해보이진않아요
    그리고 구스다운은 필파워라고 700이상은 되어야 따뜻하죠. 비율 그렇게 하고 충전량이 별로안되면 먼소용일까 싶은데요

  • 16. 원글
    '13.11.19 1:27 PM (1.238.xxx.75)

    어제 구입 한 오리털패딩은 비율75:25라 써있고..보기에나 만져봐도 도톰하고 푹신한 편 이라
    따뜻할거 같긴 한데..무게함량까지는 안따져봤네요.옷 하나 사려 해도 디자인이나 색감 원단만
    따지려 해도 눈이 팽팽 도는데..겨울옷은 더 하군요.

  • 17. 가격
    '13.11.19 5:11 PM (220.76.xxx.244)

    집안 경제사정생각하셔서 잘한 결정 같은데요.
    저도 어제 아이랑같이 나가서 199000원 오리털사줬어요
    맘에드는건 오십만원대였지만 너무 부담스럽다고 솔직히 말했지요.
    고딩쯤 되니 말이 통하네요.
    오늘 바람불고 추운데 기분좋게 입고 나갔다가 따뜻하다고 좋아라하면서 들어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284 김치냉장고를 산다면... 1 김치냉장고... 2013/11/19 1,050
321283 검사들의 결혼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 3 참맛 2013/11/19 10,664
321282 집에 블라인드 설치한분들, 청소는 어찌하시나요? 4 궁금 2013/11/19 2,087
321281 미국에서 일년...이제 귀국하는데 어디로갈까요??? 2 걱정 2013/11/19 1,612
321280 나이 사십에 수두비슷한 두드러기(?)같은게 났어요 9 eee 2013/11/19 3,218
321279 형제 같은 유치원이 나을까요? 2 유치원 2013/11/19 759
321278 한복선 절임배추 어떤가요? 김장 2013/11/19 782
321277 LG전자 사고헬기.. 구본준 김을동 태우러 갔다 2013/11/19 3,096
321276 엄마가 되고 보니.. 1 애엄마 2013/11/19 1,138
321275 윤은혜 입술만 보면 9 이상해 2013/11/19 5,546
321274 애완견토이푸들 8 애완견.. 2013/11/19 1,491
321273 가수 김태곤의 송학사라는노래의 송학사의 실제위치를 아시는분 6 집배원 2013/11/19 8,045
321272 이걸 호감표시로 볼수 있을까요? 11 커쇼 2013/11/19 4,062
321271 아는 언니가 위암 4기래요. 2 걱정 2013/11/19 5,958
321270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8 고민 2013/11/19 2,870
321269 중학생 남자애들 무슨 가방 매고 다니나요? 5 ... 2013/11/19 1,210
321268 기분나쁘지만 찜찜한 이야기 1 찜찜해요. 2013/11/19 1,102
321267 미국에 보낼 선물이요 1 미국 2013/11/19 1,047
321266 임신 중 참치회드신분 계신가요? 5 ... 2013/11/19 2,128
321265 보브에서 잠바을샀는데 오리털이많이빠져요 3 바보보봅 2013/11/19 1,547
321264 왜 못생긴 사람한테 오징어라고 부르나요? 7 궁금 2013/11/19 4,019
321263 지금 네 이웃의 아내 보고 있는 데요 2 넘 가고 싶.. 2013/11/19 1,895
321262 이런 남편도 있을까요.. 12 세상에 2013/11/19 2,887
321261 여자로서가 아닌 인간적으로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하네요 5 ㄹㄹ 2013/11/19 3,399
321260 간병인 고용해보신분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2 도와주세요 2013/11/19 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