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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복지포인트 관련.너무 화가 나는데요...

조회수 : 4,126
작성일 : 2013-11-19 09:29:21

그냥 이런거 쿨하게 받아들여야하나요? 아님 제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있는데요.

남편이 본인 포인트로 맘대로 사는데 뭐가 문제냐하면 할말은 없지만. 부부가 그런게 아니잖아요.

같이 상의하고 같이 결정내리고 거짓도 없어야하는거고. 근데 이건...

 

남편 동생 비싼 파카 사줬다는건 나중에서야 실토를 해서 그냥 넘겨줬는데.

남은게 있을텐데 포인트 금액을 줄여 말하며 남은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했는데...

근데 그게 아니었더락요. 저한테 거짓말을 두번씩이나 한거였어요.

남은 포인트로 어머님 비싼 파카를 사줬는데 그걸 어머니가 동서를 줬더라구요.

고로 결론적으로 시동생네 부부 비싼 파카 한벌씩 사준꼴이 됬구요.

저는 뭐하나 받은건 없고 남편한테 두번이나 속은꼴이됫고 두번째 거짓말은 말을안해서 모르는걸로 되어 있구요.

 

그냥 넘어가지나 너무 괘씸하고. 그 시동생네 이제껏 저희한테 한푼 쓴적없어요.

신행 다녀온것부터 울신랑 큰 수술 했을때도 맨손으로와서 먹을것만 없애고 갔구요.

행사떄마다 저희가 돈 다내고 명절때도 저희가 가져간거 동서네로 가요.

 

그렇다고 남편이 스스로 말하기전까지는 저는 모르는걸로 되어 있어서 먼저 뭐라고 할수도 없고.

포인트 금액을 줄여 말하더라구요... 그냥 넘어가줘야할까요? 남편이 실토하기전까지는?

IP : 211.114.xxx.1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님도
    '13.11.19 9:36 AM (203.247.xxx.210)

    회사에서 복지포인트 받으시고
    내 동생엄마에게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 2. 돌돌엄마
    '13.11.19 9:41 AM (112.153.xxx.60)

    그런 남자들 정말 많아요. 월급 속이는 인간, 복지포인트 숨기는 인간, 각종 수당 숨기는 인간, 연말정산 속이는 인간~~ 거래처랑 동남아 골프 접대 여행 가면서 출장간다고 속이는 인간, 우리사주 받은 거 숨기는 인간~~
    그냥 모르는 척 하시고 복지카드만큼 용돈 줄이시면안돼요? 어차피 1월에 갱신되잖아요.

  • 3. 나무안녕
    '13.11.19 9:44 AM (39.118.xxx.107)

    상황만 봐서는 남편 정말 못됐고 부인입장에서는 엄청 기분나쁠일 맞네요.
    근데 남편이 님에게 신뢰못할 그동안의 사연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세요.
    또 시댁일에 님이 무조건 적대적입장을 보였다거나 했던 일이 있었다면 남편이 방어적으로 그럴수도 있고요.
    사이좋은 부부 사이에선 있을수 없는 일이예요.

  • 4. 포인트
    '13.11.19 9:50 AM (223.33.xxx.237)

    원래 없었던 거라 생각하면 맘 편합니다. 그런 것 까지 다 챙기면 남자가 숨을 쉬나요? 동생이나 어머니 옷 사줄 수도 있는거고 생활비에서 충당하기엔 부담되고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그런 걸텐데.. 너무 조이고 다 내놓으라고 하면 숨 막혀요..그리고 맘 먹으면 빼돌리는 방법 수도 없이 많아요.. 소탐대실이에요.

  • 5. 곰시
    '13.11.19 9:53 AM (219.255.xxx.98)

    복지포인트 나중에 연말정산할때 월급명세서에 다 나오는데..연말정산 미리 해보게 월별급여명세서 떼어달라고 하세요~그리고 비싼파카 두벌이면 백만원 육박할텐데 그런금액을 배우자한테 속이고 본인동생한테 쓰는건 잡아줘야할일 같은데요.

  • 6. ...
    '13.11.19 9:55 AM (59.14.xxx.110)

    남편 나쁘고 시동생 부부 얄밉네요.
    그 비싼 옷을 쌍으로 받고 입 싹 닦은건지 궁금하네요.

  • 7. ..
    '13.11.19 10:02 AM (210.109.xxx.16)

    좀 그렇네요.
    전 피복 상품권 나와서 남편 옷 사줄려고 하거든요. 오빠 옷도 사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남편이 우선이에요.
    남편에게도 아내가 우선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옷 사드릴수도 있는데 몰래 사드린다는것도
    좀 그렇구요. 그걸 동서를 주었다니 화날만 하네요.
    동생이 못사는것도 아니죠?
    저같으면 도저히 그냥은 못넘어가구요. 실망했다고 말할거 같아요.

  • 8. ㅇㅇ
    '13.11.19 10:04 AM (175.124.xxx.171)

    파카 필요하다고 말해보세요

  • 9. 남편
    '13.11.19 10:14 AM (121.136.xxx.249)

    남편 나쁘네요
    왜 어머님은 그걸 동서를 줬을까요??@@

  • 10. ...
    '13.11.19 10:20 AM (203.226.xxx.134)

    돈 100 가까이 나오는건데 꽤 돼죠...

  • 11.
    '13.11.19 10:25 AM (211.234.xxx.232)

    그정도는 남편분 재량으로 쓰게해주시고
    뭘하든 테클걸지않으면
    거짓말도안했을거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시동생네부부에게갔지만
    남편입장에선 엄마와 남동생사준건데..

  • 12. 빨강파랑
    '13.11.19 10:28 AM (210.104.xxx.130)

    남편분이 엄마랑 동생 옷 사준 거는 이해되고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시어머님께서 그걸 동서준 거가 싫으네요..
    아니 선물 받은 걸 왜 주셨대요...

  • 13. 며느리
    '13.11.19 10:57 AM (112.148.xxx.168)

    좀 다른얘기지만 좀 사는 시누이가 시엄니 무릎위까지오는 파카를 사드렸는데
    이거 따뜻하다시며 너 줘야겠다고해서 손사레치며 아니 아니되어요.어머니 그러면 아가씨가 엄청속상해한다고 말씀드렸네요
    부모는 잘사는자식이 사드리면 못사는자식 채워주고 싶어해 울컥했어요. 여기서 글읽고 사드린자식 입장도 이해되고 짠한부모마음과 부모와 형제는 다른거구나하구요

  • 14. ..
    '13.11.19 11:21 AM (58.150.xxx.54)

    남편얄밉네요
    저흰 같이 공유하고 주로 남편 홍삼이나 살림살이 구입하는데..
    그럼 생활비도 절약되고..
    그 많은 포인트를 상의도 없이 사용해버리면 ㅠ
    아이디 비번 함께 공유하세요

  • 15. ,,
    '13.11.19 11:33 AM (121.148.xxx.81)

    복지포인트를 그렇게 쓰는 남편도 있네요.
    참 속없는 인간이네요.
    그것 가지고 정말 알차게 쓴ㄴ 사람들 많은데
    결국 죽써서 개주는 꼴이네요.
    내년부터는 원글님이 먼저 써버리세요.

  • 16. ..
    '13.11.19 11:40 AM (203.125.xxx.162)

    전 제가 돈버는 입장이라서 그러다보니 돈버는 사람 입장에 공감이 쪼끔 가는데요.
    사실 제 입장에서는 왜 남편이 자기 복지 포인트 쓰는데에 와이프한테 거짓말을 했어야 하는지.
    그부분이 주목이 되는데요.
    자기 엄마와 동생 파카 사주는것도 와이프 몰래 사줘야 할만큼 모든걸 와이프한테 잡혀 살고 있다? 고 해석이 되어요.
    그냥 당당히 와이프한테 나 이번 복지 포인트로 울엄마랑 내동생 파카 사주고 싶어.. 이런말도 못하는 남편, 좀 불쌍하지 않나요? 자기가 열심히 일해서 번돈으로.. 월급도 아니고 포인트인데.
    그냥 불쌍하게 생각하고.. 그정도 여유와 여력은 열심히 일한 남편 몫으로 남겨주세요.

  • 17. 차니맘
    '13.11.19 11:55 AM (121.142.xxx.44)

    복지 포인트 아뒤비번 저희는 같이 공유하고. 살때도 상의하고 사요.
    저라도 기분나쁠듯요.

    저희신랑은. 복지포인트는 너 맘대로 쓰라고 하는데. 그래도 양가에 사줄때는 상의해서 사요

  • 18. 그럴줄 알았어요.
    '13.11.19 1:41 PM (39.7.xxx.71)

    시집 식구들에게 써서 기분나쁘다고.
    남편 호주머니에 있는 먼지까지 털어 바쳐야하나요.
    장성한 아들,형이 되서 그정도도 못해주나요...
    니가 나한테 해준게 없으니 나도 안해줄란다.
    그게 형이고 형님인가요.
    왜 말안했냐 하면 말했으면 싫어할거 아닌가요.

  • 19. iii
    '13.11.19 2:56 PM (39.7.xxx.115)

    저라면 넘어갑니다 ㅡㅡ;;

  • 20. 풀님
    '13.11.19 3:11 PM (203.247.xxx.126)

    저도 직장인인지라 복지포인트가 나오는데, 내가 받는건데, 이거라도 내맘대로 하고프다 하는 맘이 커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 복지포인트 님꺼 아니잖아요. 남편이 남편 쓰고싶은데 쓴거에요.
    다만 시어머니께서 동서한테 준 게 좀 별로네요.

  • 21. 항상행복
    '13.11.19 10:42 PM (125.142.xxx.43)

    정말짜증나요
    왜 그 복지포인트가 원글 님꺼 아닌가요? 그럼 남편월급은남편꺼인가요?
    일단수입은 모두 부부공동의재산이죠
    함께 의논하고 함께 결정해야죠
    신뢰가 없으면 가정이 깨져요
    돈이 없나보죠
    그 복지포인트가 얼마나 알차게 쓰일수있는데요
    본인 가정을 좀 먼저 챙기자구요
    아내도 옷이 필요할수있죠 그 돈이면 한달 생활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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