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울적한 얘기 죄송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기분마저 가라앉네요.
사랑하던 사람이랑 헤어지고
줄구장창 듣던 노래 리스트를 올려봅니다.
이승환-내맘이 안그래
"내 헌신이 내 진심이 너에겐 불편했구나
헌신이 진심이 너에겐"
케이윌-1초에 한방울
"떠나는 마지막 니 모습 너무 보고싶지만
일그러진 얼굴조차 창피한 사이"
이소라-바람이 분다
"내게는 소중해 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조규찬-추억#1
"그대와 함께 바라본 그 하얀 구름을 잊을 수 있을까"
박정현-눈물이 주룩주룩
"눈물이 주룩주룩
나의 뺨을 지나서
추억 사이사이 스며드는 밤
한꺼번에 밀려든 그대라는 해일에
난 이리저리 떠내려가?
김광진-편지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