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인 때 아이도 옆에 있어야할까요?

궁금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13-11-19 00:47:18
IP : 180.224.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1.19 12:49 AM (211.201.xxx.173)

    어느 분의 초상인지 알려주셔야 댓글이 달릴 거 같은데요.
    아이와 어느 정도 가까운 분인지를 알려주셔야...

  • 2. 궁금
    '13.11.19 12:57 AM (180.224.xxx.42)

    수정 중 지워졌나봐요
    이사와서 아이를ㅇ통해 알게된
    친한동생이 부친상을 당했는데
    그동생이 외동이라 형제 자매가 없어요
    내일이 발인인데 친한동생 두딸들을
    제가 돌보러 갈까했는데
    화장해서 선산에 뿌린다는 그 곳까지는
    시간이 여유치 않아 그때까지는 아이들을 봐줄 수 없을 거같아
    아예 아이들을 아침에 저희집에 데려오는건
    어떤지... 손주딸들이 마지막 가시는건 지켜봐야겠죠?
    친지들도 적고 아이들 밥 먹일 사람도 여유치 않아
    맘이 걸리네요
    어찌해야하는지

  • 3. 제경우
    '13.11.19 12:58 AM (112.155.xxx.80)

    제 엄마. 아이들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입관.발인 전부 참여했어요.
    아이들 6학년.3학년이었구요
    할머니와 워낙 애틋했고 ..
    그래서 같이했어요

  • 4. 궁금
    '13.11.19 1:00 AM (180.224.xxx.42)

    아이들이 6살 3살인데 봐줄 사람이 여유치않아서요
    그렇죠 지켜보는게 도리겠죠?

  • 5. 오늘
    '13.11.19 1:16 AM (125.142.xxx.221)

    저희도 친정아버지 장례치루고 왔는데
    제아이들도 초등5, 초등3학년인데
    입관,발인 모두 참석했어요.
    외할아버지 마지막 모습 가슴에 기억하고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모두 만나자고했어요.
    아이들도 분위기 파악했는지 차분했고
    엄마가 우니까 엄마손 꽉 잡아주고 같이 울더라구요.ㅠ

  • 6. ,,
    '13.11.19 1:23 AM (116.126.xxx.142)

    3살은 봐주셔야 할거 같고 6살은 발인따라 가도 될거 같네요.

  • 7. 저희경우
    '13.11.19 1:29 AM (116.36.xxx.97)

    얼마전에 시어머니 상을 당해서
    입관시에 5살 조카가 (돌봐줄분이 없었어요 너무 이른시간이라)
    (안고 있어서 못봤는줄 알았는데) 돌아가신 할머니를 봤는데요
    한동안 할머니 무섭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데요
    평상시 모습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도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 어린데 입관, 발인은 하지않는것이 좋아요
    돌아가신분의 다정했던 모습만 기억하는것도
    돌아가신분이나 아이들에게는 좋은것 같아요

  • 8. 채운맘
    '13.11.19 5:47 AM (203.234.xxx.173)

    음...
    저도 친정엄마때 애들 안갔어요.
    유치원, 초4였는데도요.
    마지막 가시는길 지켜보는 의미는 좋지만 그뒤에 할일들이 애들이 감당하기엔 시간이 넘 오래걸립니다.
    3,6세가 거의 하루종일 밖에 있어야해요.
    화장시간이 언제로 잡히셨는진 몰겠지만 새벽이라면 그건 더 힘들죠.
    안그래도 날이 점점 더 추워지는데 선산가신다니 산은 해더빨리 떨어지고 더 춥고 별다른 편의시설 없을 가능성이 더 크죠.
    놀러가느라 준비해도 애들 준비시키고 하루종일 컨디션 조절해주며 건사하기 힘들 나이잖아요.

    전 사실 엄마랑 그리 친밀한 사이가 아니었는데도 중간에 기절해 쓰러져서 응급실가서 링거맞고 누워있었어요.
    그댁도 무슨 돌발상황 일어날지 모르니까 차라리 님 생각대로 집에 데려다가 하루이틀 봐주심이 훨 나을겁니다.
    전 어린애들이 엄마쓰러지는 것봤으면 그게더 충격이었을듯...

    단, 엄마안떨어져본 여자애들이라면 울고불고 잠도 잘 안자고 할수는 있으니 각오하시되, 6세라면 말귀알아들을테니 엄마한테 잘설명해주라 해주세요.

    이웃사촌이신데 이리 신경써주시니 복 많이 받으시겠네요.
    나중에 자제분들께 다 돌아갈거예요.

  • 9. 채운맘
    '13.11.19 5:51 AM (203.234.xxx.173)

    에고 짤려서...

    경험자라 말이 넘길어졌는데
    제가 다 고마워서요...^^

    앞으로 자제분들 모두 좋은곳에 합격,취직,이직 잘되시고 손주분까지 모두 영재소리 들으시길 축복합니다.^^

  • 10. 궁금
    '13.11.19 8:00 AM (180.224.xxx.42)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첫째만 데려왔어요
    둘째가 열이나서 엄마 곁을 떠나지 않아서....
    날도 추운데......


    마지막 채운맘님
    자세한 답변에 좋은 말씀까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157 철도조합원 초등생 자녀에 “불법파업, 희생만 따를 것” 문자 보.. 10 이런 나쁜 .. 2013/12/12 1,003
330156 냉장고에 있는 순대 어떻게 먹어야할까요? 3 헝그리 2013/12/12 2,527
330155 베가 광고 메세지음 -_- 2013/12/12 533
330154 혹시 초등학교 차로 데려다주시는 분들 계신가요? 14 혹시 2013/12/12 1,564
330153 부산 화재사건을 보고 작년 겨울 아파트 3 그놈의 양키.. 2013/12/12 2,440
330152 동화 <모모>가 영화화 된 것이 있나요? 7 모모 2013/12/12 847
330151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분.. 부동산 매매계약서 1 ㄱㄴ 2013/12/12 629
330150 요즘같은 세상에 들어볼만한 의미심장한 노래 한곡... 1 다크하프 2013/12/12 606
330149 가스민영화는 일단 고비 넘기고... 3 ... 2013/12/12 1,343
330148 '하수상한 시절에 모두들 안녕드하십니까? 고려대 대자보 21 눈물 2013/12/12 2,893
330147 여기 청주입니다. 4 추운밤 2013/12/12 1,376
330146 엄폐음폐가 무슨 뜻인가요 5 ...저기... 2013/12/12 1,514
330145 아기가 미열이 있는데 곧 재워야 하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세우실 2013/12/12 4,894
330144 성매매 연예인, 검색어 1위 3 ... 2013/12/12 3,929
330143 게임개발 하려면 무슨 과를 가야하나요? 7 궁금 2013/12/12 1,505
330142 고무딱지는 클수록 좋은가요? 4 딱지 2013/12/12 706
330141 감기엔 왜 물을 많이 먹어야할까요? 4 개 감기 걸.. 2013/12/12 1,627
330140 위메프-기분 참 찝찝하네요 9 dki 2013/12/12 4,289
330139 전문대 결정 질문입니다. 3 자운영 2013/12/12 1,667
330138 생무청 엄청 많이 묶어놓고 팔던데.. 1 ,,, 2013/12/12 1,344
330137 다들 집들이 하시나요? 3 귀차나 2013/12/12 966
330136 초4 수학 -분수 3 수학 2013/12/12 1,288
330135 자동차 바퀴갈려하는데요 5 자동차 2013/12/12 730
330134 올레~ 성매매 여배우 ㅁㅇㅎ 네이버 검색어 1위 등극!!! 8 참맛 2013/12/12 10,481
330133 답 한번 추리해 보세요 9 봉주르 2013/12/12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