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재우고
컴앞에 앉아 조용한 이시간
여러 가지 생각에 잠깁니다
모 흔한 나라걱정이죠
차라리 아이없는 싱글이라면 덜 걱정되겠지만
우리 아이가 살아갈 나라가 어쩌다 이리 되었나 싶은 생각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썩을대로 썩은 윗대가리들에 한숨만 나오고
제대로 청산못한 친일파들부터 해서
국민을 화합시키고 상생을 해도 모자랄 판에
이리 싸우고 저리 싸우고
물질만능주의와 외모지상주의는 극으로 치닫고 있고
이나라는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놀라울 뿐이네요
대접받지 못해도 묵묵히 제 할일 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숨을 쉬고 있는 거겠죠?
남편이 저랑 생각과 대화가 통한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냥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넋두리예요
저랑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