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강기정 조회수 : 855
작성일 : 2013-11-18 21:20:30

민주 “청와대·새누리 해명 기막혀...강기정 흔들다 본인이 다친것”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벌어진 청와대 관계자와 강기정 민주당 의원 간의 폭력 사건에 대해,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강기정 의원을 흔들다가 끄덕여진 머리에 입술을 부딪혔다”고 재반박했다.

앞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피해자는 청와대 관계자”라며, “강기정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 강기정 “청와대 경호원...마치 차지철처럼 무소불위로”, 靑‧새누리 “靑경호원이 피해자…강기정에 법적 대응”)

현장에 있었던 노영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보도 참고자료와 홍지만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보면서 기가 막혔다”며, “(해당 직원을 강 의원으로부터) 뜯어내려고 했는데 안 됐다. 사람들이 뜯어내려고 하니까 안 놓으려고 더 힘을 줬다. 그러다가 (강 의원의) 목이 흔들리니까 입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분증을 보자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았다. 끝까지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며, “신분증을 확인하자고 하니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오늘 아침 9시부터 대형 버스 3대가 국회 본청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의원들이 항의했다. 누가 허가했는지 아침부터 이야기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시정연설에 대해서 가급적 존중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에 참고 넘어갔다”고 언급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서영교 의원 역시 “강기정 의원은 목덜미 잡힌 상황이었다. (그 직원이) 강 의원의 목덜미 쥐고 흔들어서 (자신의 얼굴에) 부딪히는 걸 똑똑히 봤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뒷덜미와 허리춤을 잡을 수 없다. 엄연한 폭력행위다”라며,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진상을 살피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책임자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 담당자들의 버스에 올랐던 김현 의원 역시 강한 어조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호실 책임자를 기다리는 사이에 새누리당 모 의원과 함께 경호실 직원을 옷을 가린 채 뒤집어 씌워서 차에 태웠다. 나중에 보니 다쳤다고 하는 사람은 뒷문으로 빼돌리고, 본청 계단으로 내려온 사람은 경호실 다른 직원이었다”며, “아주 치밀하게 각본을 짜고 있었다”고 항의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354
IP : 115.126.xxx.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851 신용카드승인취소 질문입니다 8 귀여니 2013/12/15 2,236
    331850 응답하라 1994 예상 전개 6 응사 2013/12/15 3,452
    331849 대한의사협회회장 사진보고 깜짝놀랬어요 34 검색 2013/12/15 11,446
    331848 컴퓨터를 작은방에 놓으면 몸에 해로 울까요? 2 rrr 2013/12/15 984
    331847 낙엽, 눈 등으로 자공차가 광택 죽고 얼룩덜룩한데 광내는 방법은.. 1 ㅠㅠ 2013/12/15 886
    331846 이상한 생각이 자꾸만들어요. 저 문제있는 걸까요? 3 .. 2013/12/15 1,488
    331845 안녕들 하십니까?.. 응답하라2013 아마 2013/12/15 1,380
    331844 친정 엄마 환갑 선물 2 그냥 2013/12/15 1,762
    331843 유시민씨, 표창원씨, 문성근씨 대화 재밌네요..ㅎㅎㅎ 16 ㅋㅋㅋ 2013/12/15 3,335
    331842 대학마다 대자보가 찢어지고 있나봐요..ㅠㅠ 6 ㄴㄴㄴ 2013/12/15 2,992
    331841 우리 안의 ‘아라파트헤이트’ 3 sa 2013/12/15 1,087
    331840 의사들도 저런 데모를 하는군요. 6 2013/12/15 2,439
    331839 정말 맛있는 건조 또는 반건조 오징어 어디서 살까요? 3 ap 2013/12/15 1,693
    331838 한국도자기나 기타등등 바이오 세라믹=플라스틱 합성수지 1 도자기 2013/12/15 1,826
    331837 만나야 좋을까요 어디서 2013/12/15 1,189
    331836 빈손 3 사람이.. 2013/12/15 1,500
    331835 네이버등에서 카페운영하는분들 광고수입 국세청에 신고하는건가요? ^^* 2013/12/15 1,238
    331834 표창원교수가 박근혜정부에 과감히 쓴소리 했네요 5 집배원 2013/12/15 2,186
    331833 철도 민영화에 의료 민영화도 추진 하고 있다는데...... 14 ........ 2013/12/15 2,276
    331832 대추생강에 꿀 넣고 대추생강차 만들어보신분!! 5 ... 2013/12/15 1,953
    331831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안녕들하십니까'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1 참맛 2013/12/15 2,209
    331830 털들은 플랫슈즈들? 3 sks 2013/12/15 1,901
    331829 찾아요) 셤공부중 사건순서대로외우기~~ 11 찾아요 2013/12/15 1,318
    331828 생중계 - 노무현재단 송년 토크콘서트 - 유시민, 표창원, 문성.. 5 lowsim.. 2013/12/15 1,271
    331827 아이 스마트폰 해주려는데 어떻게들 관리하시나요? 1 호린 2013/12/15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