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강기정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3-11-18 21:20:30

민주 “청와대·새누리 해명 기막혀...강기정 흔들다 본인이 다친것”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벌어진 청와대 관계자와 강기정 민주당 의원 간의 폭력 사건에 대해,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강기정 의원을 흔들다가 끄덕여진 머리에 입술을 부딪혔다”고 재반박했다.

앞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피해자는 청와대 관계자”라며, “강기정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 강기정 “청와대 경호원...마치 차지철처럼 무소불위로”, 靑‧새누리 “靑경호원이 피해자…강기정에 법적 대응”)

현장에 있었던 노영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보도 참고자료와 홍지만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보면서 기가 막혔다”며, “(해당 직원을 강 의원으로부터) 뜯어내려고 했는데 안 됐다. 사람들이 뜯어내려고 하니까 안 놓으려고 더 힘을 줬다. 그러다가 (강 의원의) 목이 흔들리니까 입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분증을 보자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았다. 끝까지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며, “신분증을 확인하자고 하니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오늘 아침 9시부터 대형 버스 3대가 국회 본청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의원들이 항의했다. 누가 허가했는지 아침부터 이야기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시정연설에 대해서 가급적 존중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에 참고 넘어갔다”고 언급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서영교 의원 역시 “강기정 의원은 목덜미 잡힌 상황이었다. (그 직원이) 강 의원의 목덜미 쥐고 흔들어서 (자신의 얼굴에) 부딪히는 걸 똑똑히 봤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뒷덜미와 허리춤을 잡을 수 없다. 엄연한 폭력행위다”라며,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진상을 살피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책임자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 담당자들의 버스에 올랐던 김현 의원 역시 강한 어조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호실 책임자를 기다리는 사이에 새누리당 모 의원과 함께 경호실 직원을 옷을 가린 채 뒤집어 씌워서 차에 태웠다. 나중에 보니 다쳤다고 하는 사람은 뒷문으로 빼돌리고, 본청 계단으로 내려온 사람은 경호실 다른 직원이었다”며, “아주 치밀하게 각본을 짜고 있었다”고 항의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354
IP : 115.126.xxx.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220 속초에요 1 파도소리 2014/01/15 1,276
    341219 34개월아이...밤에 2-3번은 깨서 악다구니를 쓰며 우네요 14 새옹 2014/01/15 5,928
    341218 닭백숙 하는 법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초보입니다~~ 8 ... 2014/01/15 1,660
    341217 마곡지구. 향후 전망이 어떨까요? 교육이나 주거..집사도 될지... 3 .... 2014/01/15 5,138
    341216 JTBC에 나온 교학사회장인터뷰..못보신분 보세요.ㅎㅎ 4 ㅎㅎㅎ 2014/01/15 1,429
    341215 라면 수프만 필요해요 4 하나비 2014/01/15 2,436
    341214 이제 4학년되는딸의 가슴 몽울 5 xopla 2014/01/15 3,405
    341213 드디어 감독이 입을 열었다. <변호인>의 1천만 관객.. 2 우리는 2014/01/15 2,392
    341212 영어연수 적응 문제없다면 단기유학 어떨까요 7 레몬빛 2014/01/15 1,044
    341211 나이 많은 큰시누이의 사생활침해 6 돌아돌아서 2014/01/15 3,305
    341210 아시는분 꼭 리플부탁! 날달걀에. 참기름. 들기름 섞어 마시는거.. 3 ... 2014/01/15 7,143
    341209 여윳돈...부동산과 금융상품..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 6 영하1도 2014/01/15 2,497
    341208 요즘 오리털100%(10:90비율)은 다 얇은가요? 5 오리털 2014/01/15 1,386
    341207 이은 아일랜드리조트 홍보 8 Sk횡포 2014/01/15 28,483
    341206 눈썰매장갈때 스키바지 속에 뭐 입히나요? 3 엄마 2014/01/15 2,815
    341205 이번 토요일에 점을 빼면 설날에 보기 흉할까요? 5 점빼기.. 2014/01/14 1,048
    341204 비행기에 초코파이 갖고 타도 되나요? 4 초코파이 2014/01/14 2,602
    341203 조선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였는지.. (퍼온 글) 15 ... 2014/01/14 2,806
    341202 툭하면 술마시고 화내다 집나가는 남편.. 4 툭하면 2014/01/14 1,815
    341201 저는 왜 지진희가 멋있게보일까요?? 18 얘야 왜안자.. 2014/01/14 5,203
    341200 영화 무료 싸이트 하면하면 2014/01/14 2,544
    341199 황우여 "안철수, 지방선거때 독자 후보내라" .. 11 샬랄라 2014/01/14 1,098
    341198 아이 열날때 약먹고 열떨어지면 자도 되는거 아니었어요??? 4 2014/01/14 2,332
    341197 슈퍼마켓? 편의점? 테이크아웃 커피점? 창업 고민중 8 고민 2014/01/14 2,357
    341196 설수현·이은 정말 예쁘네요 10 이쁜 며느리.. 2014/01/14 6,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