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강기정 조회수 : 822
작성일 : 2013-11-18 21:20:30

민주 “청와대·새누리 해명 기막혀...강기정 흔들다 본인이 다친것”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벌어진 청와대 관계자와 강기정 민주당 의원 간의 폭력 사건에 대해,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강기정 의원을 흔들다가 끄덕여진 머리에 입술을 부딪혔다”고 재반박했다.

앞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피해자는 청와대 관계자”라며, “강기정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 강기정 “청와대 경호원...마치 차지철처럼 무소불위로”, 靑‧새누리 “靑경호원이 피해자…강기정에 법적 대응”)

현장에 있었던 노영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보도 참고자료와 홍지만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보면서 기가 막혔다”며, “(해당 직원을 강 의원으로부터) 뜯어내려고 했는데 안 됐다. 사람들이 뜯어내려고 하니까 안 놓으려고 더 힘을 줬다. 그러다가 (강 의원의) 목이 흔들리니까 입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분증을 보자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았다. 끝까지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며, “신분증을 확인하자고 하니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오늘 아침 9시부터 대형 버스 3대가 국회 본청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의원들이 항의했다. 누가 허가했는지 아침부터 이야기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시정연설에 대해서 가급적 존중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에 참고 넘어갔다”고 언급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서영교 의원 역시 “강기정 의원은 목덜미 잡힌 상황이었다. (그 직원이) 강 의원의 목덜미 쥐고 흔들어서 (자신의 얼굴에) 부딪히는 걸 똑똑히 봤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뒷덜미와 허리춤을 잡을 수 없다. 엄연한 폭력행위다”라며,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진상을 살피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책임자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 담당자들의 버스에 올랐던 김현 의원 역시 강한 어조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호실 책임자를 기다리는 사이에 새누리당 모 의원과 함께 경호실 직원을 옷을 가린 채 뒤집어 씌워서 차에 태웠다. 나중에 보니 다쳤다고 하는 사람은 뒷문으로 빼돌리고, 본청 계단으로 내려온 사람은 경호실 다른 직원이었다”며, “아주 치밀하게 각본을 짜고 있었다”고 항의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354
IP : 115.126.xxx.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452 속이후련하네요 - 김광진 욕먹을 각오로 솔직하자 선배의원에 호통.. 5 우리는 2014/02/08 1,588
    348451 막 한국입장한거 보는데 5 소치 2014/02/08 2,730
    348450 커피 핸드밀 세라믹 vs 기계식 어느것이 좋나요? 3 고민중 2014/02/08 2,037
    348449 이 시간에 윗층 부부싸움땜에 깼어요, 13 t소음 2014/02/08 5,513
    348448 허벌@#@이거 ㅠㅠ 정말 속상하네요. 4 .... 2014/02/08 2,660
    348447 이상하네요 천호식품 2014/02/08 689
    348446 수서 세종고 어떤가요? 7 고민맘 2014/02/08 2,868
    348445 집사려는데 도시계획선이 바뀌는 경우있나요? 7 땅강아지 2014/02/08 992
    348444 죽을 병에 걸려야 습관을 고칠 의지가 생길까요? 1 속상 2014/02/08 1,467
    348443 나에겐 어려운 결혼 61 ... 2014/02/08 11,875
    348442 글 쓰면 왜 따옴표가 이상하게 w같은거로 바뀌나요? 4 궁금 2014/02/08 916
    348441 skt 광고 완전 비호감이네요 16 ㅇㅇ 2014/02/08 4,814
    348440 5월 연휴 5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폴과 또 근처 어디가 좋을까요.. 7 드디어 2014/02/08 2,429
    348439 동해법안,,,매콜리프가 서명 안한다면?? 손전등 2014/02/08 444
    348438 제주 하야트에서 롯데까지 걸어서 얼마나 걸리나요? 3 통통 2014/02/08 1,309
    348437 놀이학교와 공동육아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도와주세요. 12 선택 2014/02/08 2,250
    348436 콧물 줄줄 날 땐... 4 비염쟁이 2014/02/08 1,982
    348435 친구가 없어 속상해하며 잠들었어요..ㅠ 16 예비중1남자.. 2014/02/08 3,742
    348434 아동학대 한번만더 관심가져주세요.. 슬픈밤 2014/02/08 759
    348433 단신 하고있는데요,, 이상증세 .... 2 딸기체리망고.. 2014/02/08 859
    348432 이 냉장고 어디 것인지 아시는 매의 눈 계세요? 3 실버냉장고 2014/02/08 1,403
    348431 칠순 넘은 친정아버지 화장실을 밤에 두번씩 간다는데 2 .. 2014/02/07 1,290
    348430 102보충대 질문에 입대관광버스 댓글쓰신 님~ 2 ㅠㅠ 2014/02/07 1,430
    348429 제일모직 2차 아울렛 가산점 4 자유2012.. 2014/02/07 2,189
    348428 거실에 매트 깔고 위에 온수매트 놓고 써도 괜찮을까요? 2 온수매트 2014/02/07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