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 어린이집 친구 엄마랑 또 다른 친구 할머님이랑 만나서 차 한잔했거든요.
저 그런 자리에 잘 안가다가 아이들 유치원때문에 의논도하고 정보 얻으려고 갔어요~
그런데 할머님이 계시니 사적인 이야기들이 줄줄~
다른 엄마도 그렇고 할머님도 며느리 이야기도 하시고요.
집이 얼마고 사서왔고 남편 직업 등등 이었는데 할머님이랑 자주 마주치고 애들끼리 친해서였는지
아니면 다른 엄마가 말을 많이해서 그랬는지 주로 듣고만 있다가 막판에 제 부부사이 안좋은 걸
줄줄 말하고 왔네요 ㅜ.ㅜ
추석부터 말을 안하고 있고 제가 이혼요구하고 있거든요.
으휴....집에오니 후회가 되고 왜 그랬나 싶네요.
이것도 병인지 엄마들 만나면 늘 조심했는데 긴장 풀었더니 이러네요.
안그러는 방법 없을까요? 으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