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 대한민국을 망치는 새누리 권력에게 경고합니다. - 표창원

참맛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3-11-18 17:11:27
(전문) 대한민국을 망치는 새누리 권력에게 경고합니다. - 표창원 

-- 표창원의 죄와벌 --

http://www.youtube.com/watch?v=3Z4hyly7BDQ


[표창원의 죄와 벌] 대한민국을 망치는 새누리 권력에게 경고합니다.
어제 미국 뉴욕타임즈와 AFP 통신, 영국 최대 일간지 더 타임즈에서
국정원 사건에 대한 박그네의 이해못할 침묵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이미 수사와 보도에 드러난 사실만 보더라도
새누리당 권력은 국정원과 국방부, 보훈처, 재향군인회 등
국가기관과 관변단체를 총동원해 부정선거를 자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꼬리가 밟히자, 경찰을 동원해 사건을 은폐하고
되려 야당을 사건조작 흑색선전 사범으로 몰아붙여,
대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심지어 법무장관을 동원한 사건축소 압력에도 검찰이 저항하며 선거법을 적용하자,
채동욱 검찰총장을 파렴치한 사람으로 내몰아 내쫓았고
5만여건의 트위터 증거를 찾아내 국정원 직원들을 체포하고,
공소장 변경신청을 한 윤석렬 수사팀장을 직무에서 배제해 버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국가 기밀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그것도 보안유지가 생명인 국가정보원원장 남재준이 공개유포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뿐입니까? 정권을 지키기 위해, 야당과 비판적 지식인들에게
종북딱지를 붙이며 마녀사냥을 자행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 마치 히틀러 유겐트 같은
일베의 사이버전사들을 양성해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집결해
박그네 사퇴를 외치며, 야당의 미온적인 태도를 질타하자.
황우여, 최경환등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대선 불복이냐, 박그네를 흔들면 가만두지 않겠다.' 등의 협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삼천리 금수강산을 처참하게 훼손한 4대강 사기극과
국가 안전을 위협하는 원전비리,
처음부터 실행의 의지나 재원이 없었던 선심성 공약의 남발과 폐기 .
망국적인 역사 왜곡 시도 역시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100여명이 모여 황당한 전쟁 대비, 통신회사와 유류고 파괴와 공격을 언급한
이석기 무리들 때문에 통합진보당을 해체해야 한다면,
그보다 훨씬 더 엄중한,
헌법파괴, 국가기관 사유화, 환경과 국가안보 위해를 야기하는 새누리당은
훨씬 더 먼저 해체되어야 합니다.

자신들의 범죄를 감추고, 그 알량한 권력을 놓지 않기 위해
성실하고 양심적인 경찰과 검사들의 인격을 살해하고,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짓밟으며
권력의 불법과 부정을 비판하는 국민과 지식인들을 종북으로 내몰아
국론을 분열하는 패악을 서슴치 않는 새누리권력.
더이상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과거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당사를 팔고, 당명을 바꾼 한나라당의 차떼기 비리보다
몇만배 더 엄중한 잘못이 행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매일 색깔을 바꾸며, 초호화 패션쇼를 하고,
새마을 운동, 박정희 향수를 아무리 뿌려대도, 덮을수 없고, 감출 수 없습니다.
그동안 시사게이트 죄와벌은
박근혜정권의 성공과 국민통합을 위해, 절제된 비판과 충심어린 조언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감쌀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제대로 된 민주국가의 정권이라면
권은희 경정의 양심선언이 나왔을 때, 대국민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황교안 법무장관과, 채동욱 총장의 보름간의 줄다리기 끝에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가 된
6월 14일은 두번째 사과 기회였습니다.
국정조사에서 서울 경찰청 CCTV가 공개된 순간은 세번째, 그리고 마지막 사과 기회였습니다.
이제 더이상 , 재발방지 계획으로 매듭지을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국민세금으로 선발된 국정원 요원들이 트위터 글들을 읽는 순간
수많은 시체를 봐왔던 저도 구토가 치밀어 참기 어려웠습니다.
국방부는 국정원 사건의 학습효과를 활용해서 서둘러 인정하고,
개인행위로 축소하며 꼬리자르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뒤져도 혼외자 의혹을 갖다 붙일수 없는 윤석열 검사에게는
조상의 고향과 임용시기를 들이대며, 노무현 사람이라고 떼를 씁니다.

1972년 미국의 워터게이트는 이렇게까지 추잡한, 총체적 범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공화당 역시, 공범을 자초하며, 뻔뻔하고 치졸한 역공과 변호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랬어도, 닉슨 당시 대통령은 탄핵위기에 몰리자, 자진사퇴를 하고 사면을 받았습니다.

지금 이곳은 21세기 대한미국입니다.
헌법전문에 3.1운동과 4.19혁명을 국가의 정신적 모태로 삼는 민주공화국입니다.
시사게이트를 포함한 모든 제 공식활동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촉구합니다.
박근혜와 새누리 권력은
그간의 범죄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권력을 내려 놓으십시오
대한민국을 망치고, 역사를 훼손하고, 국민을 분열케하고,
불행의 나락으로 빠트리면서 붙들고 있는 그 권력, 끝은 비참하고 더러울것입니다.

내각을 해체한 뒤,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특검을 통해 전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하십시오
그리고
밝혀진 진실에 무게에 맞는 처벌을 받으십시오,
그래서 대한민국 헌법이 살아 있음을, 법앞에 만인이 평등함을,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동안 시사게이트 죄와벌을 사랑해주신 모든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아무것에도 얽히지 않는 진정한 자유인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곧 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정의롭지 않은 자들은 긴장하십시오.


IP : 103.16.xxx.1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3.11.18 5:18 PM (211.246.xxx.27)

    진짜 눈물이 나네요.... 어떻게 지켜온 민주주의가 이렇게 하루 아침에 처참하게 짓밟힐 수 있는지....

  • 2. 정말
    '13.11.18 5:25 PM (121.162.xxx.244)

    아무것도 안바라니 민주주의 사회만 됐으면 좋겠어요
    전자개표기를 통한 부정선거없는 공정한 선거에 의한 민주주의만 되면
    아무것도 안바라겠어요

  • 3. 엘리스
    '13.11.18 5:27 PM (117.111.xxx.157)

    언론이 통제되고 있는 때에 문제의 심각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시는 분들, 답글들을 달아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합시다.
    베스트로!! ㅠㅜ

  • 4. ...
    '13.11.18 5:28 PM (118.38.xxx.179)

    깔끔 하네요

  • 5. 그러게요
    '13.11.18 5:32 PM (125.178.xxx.140)

    쥐나 닭이 꿈꾸는 나라가 아닌
    국민이 꿈꾸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6. 전진
    '13.11.18 5:41 PM (175.202.xxx.60)

    주변이 너무 조용해서 절망스럽다 하시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대선 이후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준 숨어있는 분들 (82를 포함해서) 덕분입니다. 우리는 계속 진실의 길에 있습니다. 조용히 꾸준히 그들이 지긋지긋할때까지 쭉 갑시다.

  • 7. 스테판 에셀은
    '13.11.18 5:47 PM (112.145.xxx.27)

    '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거부하라'고 했는데
    참으로 답답하고 억울함만 가득입니다.

  • 8. ***
    '13.11.18 6:04 PM (39.7.xxx.207)

    답답합니다. 도움도 못되고 ㅜㅜ

  • 9. **
    '13.11.18 6:20 PM (59.86.xxx.94)

    새누리당 정말 싫어요.
    엄청난 부정선거를 하고 너무 뻔뻔하다못해 완전 찌질입니다.ㅠㅠ

  • 10. ㅠㅠ
    '13.11.19 8:26 AM (218.238.xxx.188)

    언론만 살았어도 답답함은 훨씬 줄었을 것 같아요. 표창원님처럼 행동하고 직언하는 지식인의 영향이 커지길 바라고 그래서 우매한 국민들을 깨워주시길 바랄 뿐이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985 11월 19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19 368
320984 응사 나정이 남편.. 5 ^^ 2013/11/19 1,482
320983 모처럼 고기육수 내놨는데 어디에 써야할지...ㅠ 5 알려주세요 2013/11/19 666
320982 이번주 토요일 옷차림 2 가을바람 2013/11/19 734
320981 르노삼성에서 나온 qm3 타 보신 분들 어떤가요? 3 차구입고민중.. 2013/11/19 1,650
320980 아이가 숨쉬기가 어렵다 그러는데 심리적인걸까요? 6 고1엄마 2013/11/19 1,472
320979 초등 5학년 아이 영어학원 고민이예요. 1 .. 2013/11/19 886
320978 고모부가 돌아가셨는데요~~ 좀 알려주세요~ 8 ** 2013/11/19 6,573
320977 올해는 롱부츠는 안신나봐요... 2 queen2.. 2013/11/19 2,257
320976 보육원생 체벌한다며 땅에 묻은 교사들, 항소심서 집행유예 2 .. 2013/11/19 828
320975 11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19 735
320974 실연당하고 눈물 줄줄 흘리며 들었던 노래들.... 12 .... 2013/11/19 2,824
320973 미떼 광고에서 꼬마가 뭐 사달라고 하는거에요? 20 aa 2013/11/19 3,941
320972 태국여행하시는분들 4 트룰리 2013/11/19 1,297
320971 군대 가는 아들 건강검진 받으려면요..? 5 .... 2013/11/19 1,061
320970 파스타집에서 셀러드만 시키는건 아닌건가요? 32 ᆞᆞᆞ 2013/11/19 3,399
320969 기본 다운 패딩인데, 2만원쯤 가격 차이. 같은 제품일까요? 3 월동 2013/11/19 841
320968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새롭게 깨달은 것들. 3 새벽 2013/11/19 1,833
320967 남편이 가는 단골바 5 Jannif.. 2013/11/19 1,482
320966 코스트코에 일렉트로룩스 가습기 있나요? 봄나리 2013/11/19 747
320965 사고난 엘지 헬기, 아이파크 옥상착륙예정. 전에도 태운적많아 19 빛나는무지개.. 2013/11/19 12,902
320964 학부모에게 뭐라고 말할까요??ㅠ.ㅠ 3 에헴 2013/11/19 2,192
320963 택배 어디가 싼가요? 3 불면증 2013/11/19 896
320962 울릉도 갇혔어요.. 3 마야 2013/11/19 2,416
320961 달달한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21 달달 2013/11/19 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