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벌이 그렇게 많지않은데 아기 세돌까진 제가 기르고 싶어요..안될까요?

현실감각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13-11-18 16:07:36
돌안된 아기기르고있어요 아기낳기전에 남편이랑 같이 일했었고 돌때까진 내가기르자했었기에 열심히 아기 기르고 있구요 일주일에 두번 친정엄마가 오셔서 몇시간 아기봐주시면 그때 이유식도 만들고 청소도 하고 그래요
저희 엄마는 돌지나고 수유끊으면 자기한테 맡기고 일하라는데 전 사실 아기 세돌까지는 제가 온전히 기르고 싶거든요
어린이집 보내려면 세돌정도는 되어야 될것 같아서요
저희엄마 허리도 안좋으시고 사실 저도 어릴때 할머니손에 자라서 엄마가 어린아기를 돌보는데 익숙치않으신편이에요 무척예뻐하시긴하지만요
근데 제가원래 돈이나 현실적인 문제에 감이 없고 좀무심한편이라..지금 한푼이라도 돈을 더벌어야하는건가 싶어요
현재야 세식구 사는데 문제없지만 저축을 많이하지는 못하거든요
제가 직장다니는 엄마밑에서 자라 제아이는 제손으로 기르고 싶다 너무 강박적으로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세돌지나면 또 생각이어떻게바뀔지모르겠지만 다행히 제일은 쉬어도 다시할수는 있는일입니다 물론 오래쉬면 감이떨어지니 쉽지는않을거고 큰돈버는일도 아니지만요
요새들어 엄마가 계속해서 저에게 일을가지라고 여러이야기를 꺼내십니다..전 들을때마다 불편하구요...엄마는 어쩔수없이 일을하셨어야했는데 사실 그로인해 저는 감정적으로 돌봐지지못해 사춘기시절이후 무척힘들었었거든요
엄마에게는 제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편이지만 제가 좀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지고 그쪽으론 생각을 잘안하는편이기도 해서 제생각이 혹시 잘못된것인가하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다행히 남편은 이런 제생각을 이해해주는편이라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해요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겠지요? 제가 아기가어려서 너무 아기만 보는걸까요? 엄마와대화하면 저의모든게 송두리째 흔들리네요
IP : 122.38.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8 4:11 PM (110.14.xxx.108)

    아기 세돌후에도 출산 전만큼 레벨의 일을 할 수 있는거라면
    세돌까지 아기 키우세요.
    그게 아니라면 엄마 말이 옳아요.

  • 2. 어차피
    '13.11.18 4:11 PM (180.65.xxx.29)

    어머니께 맞기면 그돈 다 들어가잖아요. 그냥 세돌까지 아기 돌보세요

  • 3. ..
    '13.11.18 4:12 PM (118.222.xxx.180)

    본인이 결정하실 문제긴 합니다만 더 낳을 생각없으시면 세돌까지는 엄마가 키우는게 맞다고 봅니다.전 애 셋 모두 다섯살 유치원부터 보냈어요.어디가면 물어요. 엄마가 키웠냐고..
    안정적이고 애들 바르다고..

  • 4. ...
    '13.11.18 4:12 PM (14.34.xxx.13)

    어차피 답은 정해져있고 하고싶은대로 해도 된다는 답변을 듣고싶어하시는 것 같은데요. 누가 뭐래도 님이 아이는 세돌까지 엄마가 키워야한다는 강박에 이미 사로잡혀 있기때문에 님이 원하는대로 하는 게 낫겠어요. 여차하면 뭐든 세돌까지 직접 키우지 못한 탓으로 모든걸 돌려버릴테니까요.

  • 5. jjiing
    '13.11.18 4:16 PM (61.99.xxx.63)

    아이 성격이 형성되는 시기에요.

    돈도 좋지만 우리아이의 중요한 시기, 다시오지 않아요.

    현명한 선택 하세요~

    고민 되시겠어요...

  • 6. ..
    '13.11.18 4:17 PM (116.127.xxx.188)

    남편분하고 상의 하셔야죠 . 그리고 아이키울수있는 조건이면 어린이집갈때까지는 엄마가 돌보는게 좋긴하죵

  • 7. 435
    '13.11.18 4:19 PM (222.103.xxx.166)

    그냥 직접 키우세요...

  • 8. 아이키우세요
    '13.11.18 4:22 PM (222.106.xxx.161)

    누가뭐라하든 꾹~~ 참고 세돌까지 아이 키우세요.
    돈 버는건 몇년 늦춰도 되지만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아요.
    하루하루 쑥쑥 자라고 육아도 교육도 다 때가 있어요.

  • 9. 이건..
    '13.11.18 4:25 PM (211.201.xxx.173)

    아이의 아빠인 남편분과 엄마인 원글님의 의견이 제일 중요해요.
    세돌 이전의 아이는 주양육자가 자주 바뀌지않는게 좋기는 합니다.
    아이 세돌이후에도 직장을 가질 수 있고 남편도 찬성한다면
    저라면 당연히 제가 세돌까지 키우고 직장생활 하겠습니다.

  • 10. ........
    '13.11.18 4:25 PM (175.182.xxx.172) - 삭제된댓글

    남편도 원글님의견에 따르겠다는데 고민할 건 아니죠.
    저는 3살까지 직접 기른다에 적극 찬성해요.

  • 11. 저도
    '13.11.18 4:36 PM (221.158.xxx.87)

    3살까지 엄마가 양육하는 것에 따라 평생이 좌우한다고 들었어요.. 이 시기에 잘 키우면 평생 잘 살 수 있다구요 인성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저도 3살까지는 엄마가 옆에 있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12. 빈맘
    '13.11.18 4:47 PM (211.224.xxx.70)

    아기키우는게 돈버는겁니다. 전 생활이 어려워 일찍 아이맡기고 직장다녔는데 후회가 막심합니다
    엄마선생님이 최고

  • 13. ....
    '13.11.18 5:05 PM (183.102.xxx.33)

    잘 생각하시는거예요 아기 엄마가 키우는게 최고예요

  • 14. ....
    '13.11.18 5:20 PM (211.111.xxx.77)

    아이가 35개월이에요 근데 만 3년 후딱가요
    엄마가 직장을 놓고 싶지 않고 그런거라면 모를까 엄마 뜻이 그러하다면 직접 키워야할꺼같네요
    어떤 선택을 하던 다 이점이 있으니 님이 갖고 싶은 부분을 취하는 방향으로 나가심 될꺼같아요

  • 15. 월 250
    '13.11.19 1:23 PM (58.225.xxx.118)

    직장맘인데.. 지금 버는거 다- 애기밑에 들어가고 남는거 없네요.
    전 집안일 꽝이고 집에 있다보면 우울증 올 것 같음 + 장래 비전땜에 나오는데
    이것저것 계산해보면 월 250이상 벌지 않음 엄마가 집에 있는게 경제적으로도 남는것 같아요.
    지금 남편 벌이로 아끼면서 버틸수만 있으면/ 엄마 적성에 맞고 나중에도 복직 가능하면
    일단 세돌까지 보세요. 그 이후엔 친구 사귀고 활동 많아져서 어린이집도 좋은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782 김치콩나물 국밥 하려고 하는데요. 2 ,,,, 2013/11/18 1,236
321781 시어머님께 드릴 디저트 추천부탁드려요 6 여행을떠나요.. 2013/11/18 1,006
321780 밤바다에 갈건데 조심할점 있나요? 4 ㅇㅇ 2013/11/18 782
321779 요즘 냉장고 냉동실이 덜 시원한가요? 1 냉장고 2013/11/18 634
321778 목동아파트 관련 질문 드려요. 10 aa 2013/11/18 3,072
321777 코스트코 세일시 상품권으로 구매하면? 4 2013/11/18 1,022
321776 김장에 넣을 까나리 액젓과 새우젓이 3 김장2년차 2013/11/18 1,212
321775 아무리 연락처를 뒤져봐도 터놓고 말할사람없네요 5 허탈감 2013/11/18 1,553
321774 가요무대가 충격적이네요 31 ㅎㅎ 2013/11/18 19,808
321773 금발녀 표정 가관 우꼬살자 2013/11/18 689
321772 위암 수술 후 주의해야 점이나 도움될만한 점이 뭐가 있을까요? 6 stella.. 2013/11/18 1,517
321771 있으면 소소하게 좋은 인테리어 용품(?) 추천해주세요 1 dd 2013/11/18 1,137
321770 차라리 가사도우미가 나으려나요? 8 자유 2013/11/18 2,484
321769 FOX채널 워킹데드 보는중인데 2 ,, 2013/11/18 1,144
321768 이 분 궁금해서요.. 2 갑자기 2013/11/18 703
321767 해태는 나정이 남편이 절대 아니예요~~ 3 칠봉쓰~ 2013/11/18 2,326
321766 집안산다 주의 젊은 세대들.. 돈이 모여지나요? 14 ... 2013/11/18 4,032
321765 82csi, 유모차 좀 찾아주세요. 2 찾아줘~ 2013/11/18 666
321764 수상한 가정부 패딩 4 2013/11/18 2,101
321763 융자낀집 전세 위험할까요? 1 ... 2013/11/18 1,189
321762 초등 고학년 남아 발목까지 오는 운동화 불편할까요? 3 운동화 2013/11/18 918
321761 캔커피 뭐가 최곤가요? 18 혹시 2013/11/18 3,090
321760 마음속의 분노ᆢ어떻게다스리세요 2 속상 2013/11/18 1,278
321759 창문에 뾱뾱이 붙여보려는데 어디서 싸게 파는지? 5 추위야 가랏.. 2013/11/18 1,339
321758 82는 칠봉이가 우세네요 8 ㅇㅇ 2013/11/18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