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벌이 그렇게 많지않은데 아기 세돌까진 제가 기르고 싶어요..안될까요?

현실감각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13-11-18 16:07:36
돌안된 아기기르고있어요 아기낳기전에 남편이랑 같이 일했었고 돌때까진 내가기르자했었기에 열심히 아기 기르고 있구요 일주일에 두번 친정엄마가 오셔서 몇시간 아기봐주시면 그때 이유식도 만들고 청소도 하고 그래요
저희 엄마는 돌지나고 수유끊으면 자기한테 맡기고 일하라는데 전 사실 아기 세돌까지는 제가 온전히 기르고 싶거든요
어린이집 보내려면 세돌정도는 되어야 될것 같아서요
저희엄마 허리도 안좋으시고 사실 저도 어릴때 할머니손에 자라서 엄마가 어린아기를 돌보는데 익숙치않으신편이에요 무척예뻐하시긴하지만요
근데 제가원래 돈이나 현실적인 문제에 감이 없고 좀무심한편이라..지금 한푼이라도 돈을 더벌어야하는건가 싶어요
현재야 세식구 사는데 문제없지만 저축을 많이하지는 못하거든요
제가 직장다니는 엄마밑에서 자라 제아이는 제손으로 기르고 싶다 너무 강박적으로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세돌지나면 또 생각이어떻게바뀔지모르겠지만 다행히 제일은 쉬어도 다시할수는 있는일입니다 물론 오래쉬면 감이떨어지니 쉽지는않을거고 큰돈버는일도 아니지만요
요새들어 엄마가 계속해서 저에게 일을가지라고 여러이야기를 꺼내십니다..전 들을때마다 불편하구요...엄마는 어쩔수없이 일을하셨어야했는데 사실 그로인해 저는 감정적으로 돌봐지지못해 사춘기시절이후 무척힘들었었거든요
엄마에게는 제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편이지만 제가 좀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지고 그쪽으론 생각을 잘안하는편이기도 해서 제생각이 혹시 잘못된것인가하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다행히 남편은 이런 제생각을 이해해주는편이라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해요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겠지요? 제가 아기가어려서 너무 아기만 보는걸까요? 엄마와대화하면 저의모든게 송두리째 흔들리네요
IP : 122.38.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8 4:11 PM (110.14.xxx.108)

    아기 세돌후에도 출산 전만큼 레벨의 일을 할 수 있는거라면
    세돌까지 아기 키우세요.
    그게 아니라면 엄마 말이 옳아요.

  • 2. 어차피
    '13.11.18 4:11 PM (180.65.xxx.29)

    어머니께 맞기면 그돈 다 들어가잖아요. 그냥 세돌까지 아기 돌보세요

  • 3. ..
    '13.11.18 4:12 PM (118.222.xxx.180)

    본인이 결정하실 문제긴 합니다만 더 낳을 생각없으시면 세돌까지는 엄마가 키우는게 맞다고 봅니다.전 애 셋 모두 다섯살 유치원부터 보냈어요.어디가면 물어요. 엄마가 키웠냐고..
    안정적이고 애들 바르다고..

  • 4. ...
    '13.11.18 4:12 PM (14.34.xxx.13)

    어차피 답은 정해져있고 하고싶은대로 해도 된다는 답변을 듣고싶어하시는 것 같은데요. 누가 뭐래도 님이 아이는 세돌까지 엄마가 키워야한다는 강박에 이미 사로잡혀 있기때문에 님이 원하는대로 하는 게 낫겠어요. 여차하면 뭐든 세돌까지 직접 키우지 못한 탓으로 모든걸 돌려버릴테니까요.

  • 5. jjiing
    '13.11.18 4:16 PM (61.99.xxx.63)

    아이 성격이 형성되는 시기에요.

    돈도 좋지만 우리아이의 중요한 시기, 다시오지 않아요.

    현명한 선택 하세요~

    고민 되시겠어요...

  • 6. ..
    '13.11.18 4:17 PM (116.127.xxx.188)

    남편분하고 상의 하셔야죠 . 그리고 아이키울수있는 조건이면 어린이집갈때까지는 엄마가 돌보는게 좋긴하죵

  • 7. 435
    '13.11.18 4:19 PM (222.103.xxx.166)

    그냥 직접 키우세요...

  • 8. 아이키우세요
    '13.11.18 4:22 PM (222.106.xxx.161)

    누가뭐라하든 꾹~~ 참고 세돌까지 아이 키우세요.
    돈 버는건 몇년 늦춰도 되지만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아요.
    하루하루 쑥쑥 자라고 육아도 교육도 다 때가 있어요.

  • 9. 이건..
    '13.11.18 4:25 PM (211.201.xxx.173)

    아이의 아빠인 남편분과 엄마인 원글님의 의견이 제일 중요해요.
    세돌 이전의 아이는 주양육자가 자주 바뀌지않는게 좋기는 합니다.
    아이 세돌이후에도 직장을 가질 수 있고 남편도 찬성한다면
    저라면 당연히 제가 세돌까지 키우고 직장생활 하겠습니다.

  • 10. ........
    '13.11.18 4:25 PM (175.182.xxx.172) - 삭제된댓글

    남편도 원글님의견에 따르겠다는데 고민할 건 아니죠.
    저는 3살까지 직접 기른다에 적극 찬성해요.

  • 11. 저도
    '13.11.18 4:36 PM (221.158.xxx.87)

    3살까지 엄마가 양육하는 것에 따라 평생이 좌우한다고 들었어요.. 이 시기에 잘 키우면 평생 잘 살 수 있다구요 인성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저도 3살까지는 엄마가 옆에 있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12. 빈맘
    '13.11.18 4:47 PM (211.224.xxx.70)

    아기키우는게 돈버는겁니다. 전 생활이 어려워 일찍 아이맡기고 직장다녔는데 후회가 막심합니다
    엄마선생님이 최고

  • 13. ....
    '13.11.18 5:05 PM (183.102.xxx.33)

    잘 생각하시는거예요 아기 엄마가 키우는게 최고예요

  • 14. ....
    '13.11.18 5:20 PM (211.111.xxx.77)

    아이가 35개월이에요 근데 만 3년 후딱가요
    엄마가 직장을 놓고 싶지 않고 그런거라면 모를까 엄마 뜻이 그러하다면 직접 키워야할꺼같네요
    어떤 선택을 하던 다 이점이 있으니 님이 갖고 싶은 부분을 취하는 방향으로 나가심 될꺼같아요

  • 15. 월 250
    '13.11.19 1:23 PM (58.225.xxx.118)

    직장맘인데.. 지금 버는거 다- 애기밑에 들어가고 남는거 없네요.
    전 집안일 꽝이고 집에 있다보면 우울증 올 것 같음 + 장래 비전땜에 나오는데
    이것저것 계산해보면 월 250이상 벌지 않음 엄마가 집에 있는게 경제적으로도 남는것 같아요.
    지금 남편 벌이로 아끼면서 버틸수만 있으면/ 엄마 적성에 맞고 나중에도 복직 가능하면
    일단 세돌까지 보세요. 그 이후엔 친구 사귀고 활동 많아져서 어린이집도 좋은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011 주말에 놀러가서 밖에서 외식할때.. 뭐 잡수세요? 9 .. 2014/01/27 1,713
346010 메주가 안에도 검정, 푸른 곰팡이를 어찌 세척하는지요 2 장담그기 시.. 2014/01/27 5,430
346009 ‘북항재개발, 누가 盧와 시민 꿈 앗아 갔나?’ 1 부산분들 보.. 2014/01/27 939
346008 대법 ”물리력 행사 없어도 미성년자 성폭행 인정” 세우실 2014/01/27 864
346007 아침에 뉴스와이 속보 제2외환위기 고조..... 11 ㅇㅇ 2014/01/27 3,183
346006 양귀자 책 모순 어떤가요? 10 2014/01/27 2,169
346005 의왕 포일 자이 아파트에 110 볼트 지원되는지 알고시포요.. 3 이사 2014/01/27 1,410
346004 가난한집은 아들만 낳나요? 12 2014/01/27 3,911
346003 여중생 백팩 가장 핫한 브랜드들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4/01/27 3,236
346002 연말정산시 일용직 배우자도 정산대상 인가요? 4 알고싶다 2014/01/27 2,899
346001 살림돋보기에 친정엄마 방닦는 방법... 1 날개 2014/01/27 2,688
346000 초간단 차례상은 뭘해야할까요 4 차례 2014/01/27 2,875
345999 5천만원 3개월만 넣어 두어도 이자 붙는 곳 있을까요? 4 저금 2014/01/27 2,122
345998 동서나형님들과 무슨얘기들 하세요? 13 하나 2014/01/27 2,987
345997 美 방위비분담금 빼돌려 7천억 돈놀이, 韓정부는 묵인 7년간 은폐.. 2014/01/27 716
345996 스텐냄비 무거운것 빼면 통 3중보다 통 5중이 낫지요? 4 감사 2014/01/27 2,180
345995 AI에 카드사태까지, 朴 순방효과 지난해와 달라 윤상현발끈 .. 2014/01/27 898
345994 그것이 알고 싶다 3 이해 못한 .. 2014/01/27 2,043
345993 서울 남부터미널 맛집 있을까요? 2 서울 남부터.. 2014/01/27 4,228
345992 병역면제.... 특이한 기법인지 재주인지... ... 2014/01/27 796
345991 밥때신 빵먹으면 살찔까요.....칼로리 조절해서... 10 타코타코 2014/01/27 6,150
345990 그것이 알고 싶다 4 이해 못한 .. 2014/01/27 1,848
345989 가스레인지 옆 기름때 어떻게 제거하나요? 6 청소도 씐나.. 2014/01/27 3,199
345988 미용실 바가지 4 ㅜㅜ 2014/01/27 2,431
345987 4살 놀이학교나 영유 보내는 거 정말 돈@랄일까요? 선배님들 조.. 16 ... 2014/01/27 8,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