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은 사춘기스러운면이 없진 않으나 비교적 엄마와 다른 의견을 잘 조율하고 극복해온편입니다..^^;
큰애라서 매번 새로운 면이 생길때마다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가 쉽질 않네요..
그동안 나름 입술에 틴트, 콘서트, 브랜드 옷과 신발, 노래방..요즘 청소년이 관심갖는 새로운 영역이 생길때마다 간 작은 이 엄마는 매번 티안나게 주변에 조언도 구하고 책도 보고 강연도 들으며 아이를 이해해보려고는 하나 사실 자주 부딪치고 언쟁한적도 많아요..
최근 고민은 제목글처럼 이준기가 나온 '배우는 배우다'를 저보고 다운받아달라네요..
이준기 나와서 꼭 보고싶다고. 19금이지만 친구도 봤고 본인도 보고싶다고.. 어째야하죠..
제가 먼저 보고 심한장면은 돌려서 패쓰하자니깐, 자기는 친구랑 보고싶은데 그럼 엄마랑 봐야되냐며 불만이네요..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