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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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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수리 이럴 경우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3-11-18 13:02:36

전세는 자기가 고치고 살아야한다는 분들도 있네요.

집주인은..자기는 보일러도 새로놓고  세살고 있다고 저더러 다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1. 이사왔을때 인터폰이 고장나있었어요.

오래되서 기판통채로 갈아야한데서 10만원..

집주인은 니가 고치고 살아라해서 제가 고쳤어요.

 

2.이사온지 8개월째.

현관문 번호키가 고장났어요.

큰애 버스태우고 들어오려는데 문이 안열려서

방에선 8개월 아기가 울고..

멘붕이 왔네요.

수리공은 아예 뜯어야한데고..제가 봐도 방전..이런 문제가 아니었어요.

집주인은 제돈을 들여서 고치라고 하고

예전 모델 그대로 고치라고 확인전화까지 왔네요.

 

입주한지 10년. 관리사무소에서도 예전모델 찾는 사람 처음봤다고 하네요.저더러.

추위에 문구멍난채로 살수없어 문에 맞는 저렴한걸로 18만원에 고쳤습니다.

 

저도 급해서 빨리 처리한 것도 있지만..

집주인이 돈 안주면 나라도 고쳐야 할 문제이기에

집주인에게 전화통화는 하고 다 고쳤습니다.

 

이거 원래 제가 다 돈내나요?

부동산에선 집주인이 해줘야한다고 하지만...뭐 그사람들은 이쪽저쪽 싫은 소리듣기 싫을테고요.

전세사는게 원래 이런거라면.

이왕 돈낸거 속이라도 덜상하겠네요. 

 

집주인 작년 입주아파트에 살고 있는거 알고있는데

자긴 집주인이 안고쳐줘서 보일러를 새로 놨다는 말만 무한반복하고.

이와중에 이사온지 6개월만에 매매로 내놨다고 연락만 오고

저더러 고치고 살라고만 하네요.

 

이제까지 이런 마음으로 산집은 없는데

이사오자마자 정떨어지더니...

예전 살던 사람이 전구알까지 다 빼간 마음 이제야 이해가 갈 지경입니다.

얼른 날짜가 지나고 빨리 집빼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보일러도 자꾸 난방수가 빨리 새는것 같은데

수리공 부르기가 겁나네요.

예전 집같으면 집 망가질까봐 얼른얼른 부르고

10만원 이하는 영수증은 받아놓았지만

차마 집주인에게 청구는 하지 않았었는데..

이집은 나 이사갈때까지만 아무일 없어라..이런 마음이 드네요.

IP : 39.118.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13.11.18 1:12 PM (203.152.xxx.219)

    전세는 소모품은 세입자
    원래 설비물이나 소모품이 아닌 자연노후는 집주인이 고쳐야 합니다.
    보일러는 사용자가 어찌 쓴다 해도 고장나는것이 아니므로 집주인이 무조건 고쳐야 하고
    (세입자가 고의또는 실수로 얼린게 아닌한)
    이미 고장나있던 인터폰 역시 집주인이 고쳐야 합니다.
    현관문 번호키는 원글님이 원글님 취향에 맞는걸로 새로 달고, 먼저 고장나있는건
    나중에 이사갈때 원글님이 새로단것 떼고 원래 있떤것 붙여놓으면 됩니다.
    보일러도 반드시 집주인이 고쳐줘야죠...

  • 2. ...
    '13.11.18 1:18 PM (39.118.xxx.100)

    원래 있던것을 붙일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냥 고장이 나서 고친게 아니라
    사람이 집밖에 있는 상태에서 열리질 않아서
    결국은 드릴로 뜯고 들어갔답니다.

    저도 이왕 돈들인거 원상복구 해놓고 갔으면 좋겠지만
    예전건 망가졌지요.

    이사간지 몇달만에 망가진 집 덤탱이 쓴 기분입니다.
    2004년 입주한 아파트가 이렇게 빨리 망가진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보일러 저더러 새로 달라고 할까봐 진심 수리기사 부르기가 겁나요.

  • 3. ...
    '13.11.18 1:36 PM (218.236.xxx.183)

    그지같은 주인 만나셨네요. 지금까지 원글님이 낸 돈 다 집주인이 내야하는거예요...

  • 4. ..
    '13.11.18 1:50 PM (211.210.xxx.203)

    현관키는 세입자가 하는경우도 많긴해요.
    그래도 있던 그대로 해놓고 나가라는 주인은 첨보네요 ;;
    인터폰은 보통 주인이 해주구요.

  • 5. 5만원을 기준 삼으라고
    '13.11.18 1:56 PM (116.36.xxx.9)

    부동산 사장님이 말하더라구요.
    근데 금액이 얼마든 집주인한테 비용청구하기 쉽진 않더군요.
    전화도 안 받고 문자에 답도 없고..
    저희는 주인이 살던 집에 이사와서 별 문제 없을 줄 알았죠.
    샤워기니 씽크대 수도꼭지니 구석구석 집 볼 땐 대부분 멀쩡했는데,
    주인이 이사가면서 다 썩은 거, 녹슨 거, 줄줄 세는 걸로 바꿔놓고 갔더군요.
    더럽고 치사해서.. 당장 불편한 것만 고치되, 이사갈 때 싹 뜯어 가려구요.

  • 6. ..
    '13.11.18 2:12 PM (119.148.xxx.181)

    헐...윗님 진짜 대박이네요..
    이사갈때 싹 다 뜯어가세요. 꼭!

  • 7. 저도
    '13.11.18 2:24 PM (119.194.xxx.239)

    전 20만원 이하는 제가 고치고 살아요. 제가 세준집은 30만원수리비는 준적 있네요.

  • 8. ..
    '13.11.18 2:56 PM (118.33.xxx.157)

    헉~아무리 그래도 20만원까진 너무 한거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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