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국지가 왜 유명한가요?

???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3-11-18 12:46:25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삼국지를 아직도 안읽어 봤어요

학창시절때 도서관에서 나관중의 삼국지 도원결의 하는 장면까지 몇페이지 읽다가 집중이 안되서 덮고나서

며칠전에 아이 책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어린이용 삼국지가 있길래 빌려와서 제가 읽는데

도원결의 이전의 얘기부터 상세히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절반쯤 읽으니 뭔 사람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헷갈리고

슬슬 또 지루해지기 시작...

삼국지가 왜 이렇게 유명한가요? 제가 이런 전쟁얘기에 유독 관심없는 여자라 그런가...

유명인들보면 읽어야할 추천서에 삼국지를 꼭 올려놓던데

삼국지 추천하시는분들 이유가 뭔지 듣고 싶어요

IP : 183.109.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가 전환점
    '13.11.18 12:55 PM (223.62.xxx.107)

    제대로 답을 드리려면 너덧장 써야할텐데...도원결의를 하고 창업을 하는 과정 수성을 하는 과정 몰락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인간사를 어찌 여기 다 쓰겠어요마는 ... 등장인물 많은 것은 수호지 홍루몽도 그렇고요 따로 정리해놓은 사전도 있을거에요

  • 2. ..
    '13.11.18 1:19 PM (61.73.xxx.229)

    나관중의 삼국지는 실제 정사와는 많이 다른 것은 아시죠?

    소설 삼국지는 남자들의 로망이 반영된 것 같아요.
    의리 천하제패 영웅호걸 이런거 남자들이 혹하죠.

    실제 역사와는 다른 민중들의 소망을 소설에서는 구현시킨 부분도 있고요.

    삼국지에 나오는 온갖 인간의 군상들이 이 책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부분도 있어요.

  • 3. jdjcbr
    '13.11.18 2:14 PM (175.223.xxx.11)

    저 여잔데 중딩때 이문열삼국지10권을 찢어지고닳도록읽었어요
    그만큼 너무재밌었어요
    우리나라시대로보면 그때가 고구려 초창기쯤인데요
    지금으로보면 제갈량이도술부리는것처럼보이지만
    사실 그당시 사람들은 현대인들보다 자연을 가까이하고 자연의법칙을 이해하는능력이뛰어났기에 충분히가능한일이라고생각해요

    첫부분이지루할수있어요
    워낙 많은 장군과제후가나와서요
    이문열4권쯤 가면 그래도 대충 정리되고
    유비 조조 손권만남게되는데
    거기서부터읽어도 잼나요
    대략줄거리가이해되면
    나중에 거꾸로1,2,3권읽음되요

  • 4. jdjcbr
    '13.11.18 2:15 PM (175.223.xxx.11)

    참고로 조조가 고구려 친거 아시죠?ㅋ
    그래서 고구려가 한때 좀 휘청했었죠 ㅜ

  • 5.
    '13.11.18 3:14 PM (14.52.xxx.59)

    나관중 이문열 박종화 장정일 황석영에 요시카와 에이지하고 만화 60권짜리 고우영까지 다 읽었어요
    작가마다 포인트도 다르지만
    여기 등장인물이 워낙 많아서 왠만한 인간형은 여기에 샘플이 다 있어요
    보면 볼수록 재밌어요
    근데 동양권얘기,역사물에 관심없는 사람은 끝내 못 봐요
    똑똑하고 공부 많이 하는 사람중에도 한복이나 드레스 입으면 진도 못나가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ㅎㅎ

  • 6.
    '13.11.18 3:20 PM (14.52.xxx.59)

    아,,근데 전 고우영 삼국지가 제일 재밌었어요
    그때 당시 조조에 포인트 맞춘것도 파격이었는데 나중에 이문열 삼국지가 거의 비슷하게 나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885 혹시 노리다케 요즘에 세일하는 코스트코 알고 계신분~ 노리다케 2013/11/19 964
321884 독일 공항에서... 3 ㅉㅉㅉ 2013/11/19 1,516
321883 이사 하루전날 잊지말고 해야할일 뭘까요? 5 이사해요 2013/11/19 4,619
321882 스마트폰 초기화.. 사진복구 가능할까요? ㅠ ㅠ 8 ㅜ ㅜ 2013/11/19 2,105
321881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머리떨림,손떨림증상 병원 무슨과로가야하나요?.. 8 40초반남편.. 2013/11/19 13,619
321880 토요일 면접앞두고 조언여쭙니다~! 아들냄 2013/11/19 635
321879 발인 때 아이도 옆에 있어야할까요? 10 궁금 2013/11/19 3,295
321878 3년만의 출근.. 하루만에 잘렸어요... 48 데이지 2013/11/19 20,815
321877 대중탕에서 목욕관리사한테 관리받으니 천국이네요 3 .. 2013/11/19 2,368
321876 현관문으로 황소바람 들어오는데 뭘 붙이면 좋을까요 8 추워 2013/11/19 2,415
321875 형편이 안좋은 시댁...마음이 아파요. 8 손님 2013/11/19 3,437
321874 이석기 사건 검찰 증거가 거의 조작 수준으로 밝혀졌네요 11 /// 2013/11/19 1,651
321873 속배추로 샐러드하면 어떨까요? 1 배추 2013/11/19 1,073
321872 친구관계를 끊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8 오랜친구관계.. 2013/11/19 2,687
321871 아들이 영어학원에서 컨닝했다는 소리듣고왔데요.. 5 초6 남자아.. 2013/11/19 1,525
321870 창신담요로 얻은 힌트 5 따시다 2013/11/19 3,200
321869 급질입니다.남편 카톡친구 추천에 상간녀가 떳습니다. 23 카톡질문 2013/11/18 15,545
321868 약탕기? 슬로우쿠커? 1 ... 2013/11/18 1,384
321867 우리 회사 여직원들은 왜? 4 킨데 2013/11/18 2,353
321866 약장수보다 못한 박근혜의 녹음기 연설 2 손전등 2013/11/18 1,180
321865 신애...... 1 ^_^; 2013/11/18 1,750
321864 결혼의 여신 OST 는 밤에 들으면 더 좋네요. 4 미쳐붜리겠네.. 2013/11/18 1,249
321863 순두부하고 새우젓 있거든요. 두개만 넣고 끓여도 될까요 5 ㅇㅇ 2013/11/18 1,330
321862 피부과치료받는분 6 피부 2013/11/18 1,552
321861 걱정이 많아요 그냥 2013/11/18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