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경주 여행 다녀왔어요.
멀긴 멀었어요.. 안막혀도 4시간 ㄷ ㄷ ㄷ 올때는 막혀서 6시간 가까이 걸렸네요.
5년만에 갔더니 경주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일단 눈에 띄는건 커피집 정말 많아요. 우와.
보문단지에 스타벅스도 2개나 있고.. 관광지 곳곳에 카페가 정말 많더라구요.
아이가 있어서 숙소근처에서만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가 또 가고 싶어하네요.
이튿날에 비단벌레차 탈려고 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안탔더니 그거타러 가고싶대요.
숙소는 락희원에 머물렀어요.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한옥방. 맘에 들었어요. 다음에도 묶을 용의 있습니다.
현대호텔 부페. 저렴한 가격에 놀라고. 서울과 다른 음식에 또 놀라고! ㅎㅎ
가격에 맞는(?) 음식질 같아요. 서울의 다른 호텔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ㅋ
첫째날은 도착해서 숙소들러 짐풀고 점심먹고 첨성대근처에서 연날리기 한참하고
첨성대 - 천마총 찍고 숙소에서 쉬다가 보문단지 가서 산책하고 현대호텔에서 저녁먹고 안압지 갔다 숙소 귀가.
안압지 야경은 여전히 이쁘고 사람은 엄청나게 많으네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
둘째날은 교리김밥사서 라면과 함께 아침먹고
교촌마을 구경하고 최가밥상에서 점심먹고 박물관에서 놀다가 황남빵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교리김밥은..밥의 간이 좀 짠 것 같아요. 맛소금간인 것 같기도 하고..
숙소가 근처라면 아침에 사다가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줄까지 서서 먹기는...??
최가밥상은 깔끔했어요. 그런데 초큼 비싼 것 같아요. 배가 마니 안고픈 상태에서 먹어가지고 남겨서 슬펐네요.
황남빵은 예전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40분 기달렸습니다. 그래서 올라오는 시간이 더 늦어져서 길 더 막힌 것 같아요.
황남빵 드실 분들은 1시간전에 전화해서 예약하신 후 찾으러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가기전에 경주사시는 분이 올려주신 맛집도 출력해갔으나..
한정된 위의 용량으로 인해 못가본게 아쉬웠습니다..ㅎ
내년 따뜻한 봄에 또 갈런지는...멀어서 좀 망설여지지만
짧지만 즐겁게 다녀온 경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