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안철수 신당 출범`으로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안철수 신당 창당 시 지지율`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매일경제신문·MBN이 지난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율을 두 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되면 어느 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이라는 응답은 32.9%, 안철수 신당은 22.8%, 민주당은 12.6%였다.
통합진보당을 포함한 기타 정당은 4.5%, 어느 정당에도 지지를 보이지 않은 층은 27.2%로 나타났다.
다만 안 의원이 참여하는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해서는 `정치 세력 간 이합집산`이라는 반응이 45.6%로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회의`(43.9%) 보다 다소 높게 나왔다.
이 조사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