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직한 아빠에게 딸이 보낸 문자..
1. ...
'13.11.18 11:04 AM (121.160.xxx.196)엄마가 저렇게 만들었을듯.
아, 아빠한테 받으라고!!!! 왜 엄마한테 달라고 하는거야.2. ㅇㅇ
'13.11.18 11:04 AM (180.69.xxx.110)엄마 탓이 크죠. 딸에게 아빠의 존재를 그리 만들었으니
3. ㅇㅅ
'13.11.18 11:05 AM (203.152.xxx.219)송산없고 철없어서 하는 소리죠...
직접 벌어봐야 얼마나 힘든지, 직접 직장생활 해봐야 얼마나 자존심 접어가며 소같이 일해서 버는건지
나중에 지가 돈 벌어봐야 아 ~ 하고 깨닫겠죠..4. 하루
'13.11.18 11:13 AM (203.226.xxx.47)철없는 게 아니라 싸가지가 없는 겁니다
저 딸이 몇살이나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저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빠가 실직하셨어요 그때 울 큰언니 19살 작은언니 15살
울 언니들이 저한테 그 얘기를 전해줬는데 "우리는 아빠만 믿으면 되 그러니까 걱정하지말고 우리는 공부 열심히 하고 아빠 엄마 말 잘 듣자"
이랬었어요
어린 마음에도 아빠가 안쓰럽고 엄마의 근심스러운 표정이 얼마나 걱정스럽던지
저야 너무 어려 오히려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치지만 그때 큰언니가 아빠랑 엄마한테 쓴 편지보면 정말 눈물 납니다 아직도 아빠 엄마가 고이 간직하고 다니는 편지에요
아무리 철이 없어도 저건 아니죠
그냥 싸가지가 없는 딸입니다 아마 커서도 저럴 거에요5. 자끄라깡
'13.11.18 11:20 AM (119.192.xxx.194)뭐야,훈훈한 글인 줄 알았더니
아빠가 무슨 죄냐, 이제 알 나이도 된거 같은데 언제 철이 들까나6. 보통
'13.11.18 11:36 AM (211.234.xxx.220)가족이면 저렇게는 행동안하는데. 아빠실직하셨으나 우리 형제 부모님 더 속썩을일 말들지 말자.우리는 공부열심히하자고 하는데 교육이 덜된자식 같아요.
7. ㅇㅇㅇ
'13.11.18 12:00 PM (222.232.xxx.208)나도 훈훈한 얘긴 줄 알고 울 준비하고 봤더니..무슨 이런 싸가지 없는 지지배!!!
자식을 어쩜 저렇게 키우나요. 아이고...8. ,,,
'13.11.18 12:02 PM (118.208.xxx.239)훈훈한줄알았는데 씁쓸하네요,, 아빠와 보낼시간이 없게만드는 한국사회구조도 문제인것같아요
9. ㅊㅊㅊ
'13.11.18 12:10 PM (211.222.xxx.82)여기도 저런 분들 많잖아요.ㅎㅎ
그저 ATM기로 남편 보는 아짐들 많던데요?10. kbs파노라마
'13.11.18 12:19 PM (69.171.xxx.232)퇴직 그후에 나온 장면인데
이 아저씨 퇴직후 보험 하면서
일 있을때마다 막노동하면서 시멘트 먼지 뒤집어 쓰시며
일하시던데 남인 나도 보면서 짠하던데 딸이 아빠사정을 모르는건지 철이 없는잔지....11. 에라이
'13.11.18 2:02 PM (125.178.xxx.48)천하에 싸가지 없는 딸년이네요.
애가 처음부터 저러진 않았겠죠.
뒤에는 저렇게 키운 어미가 있을 터이니...12. 프로그램
'13.11.18 2:52 PM (59.28.xxx.57)저도 저 프로그램 봣는데...
남자들 참 불쌍하더라구요..
앞으로 우리 남편한테도 저런일이 닥칠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안스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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