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한 긍정주의 남편때문에 힘드네요
아들이 이번에 수능망쳐도 괜찮아 좋은대학 가봐야
별것없어 이러고
딸이 공부안해도 괜찮아 하고싶은것만 해 이러고
학원 안다닌다 해도 괜찮아 그럼 끊어 그러고
애들이 아빠를 너무 좋아해요
자유방임주의 정작 본인은치열하게 공부해서
의사하고 저도 전문직에 종사해서
공부가 정말 얼마나 절실한가를 아는데
맨날 저러니 답답하네요
남편이 그래요 공부는 유전자고 돈버는 것도 유전자고
모든게 유전자 예정설
자기와 난 뛰어난 유전자고 애들도 물려받았으니 때가 되면
하겠지 안하면 그건 유전자가 아닌거고 아마 다음 세대에나오는 거라고
뭐가 옳은지 전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무한 자유방임 주의 남편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이런 남편 두신분들 계시나요?
1. ㅎㅎ
'13.11.18 11:14 AM (222.237.xxx.246) - 삭제된댓글남편분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실제로 타고난 게 크지 않나요? 그리고 설혹 대학 잘 못가도 포텐셜이 있으면 언젠가는 빵 터질 수 있구요. 인생 무지 길어요.
아빠가 아이들 성적으로 닥달하고 잠못자고 하면 정말 힘들어요.
그 반대보다는 100배 나은 거 아닌가요?2. ..
'13.11.18 11:18 AM (223.62.xxx.115)좋은 아빠시고
좋은 성격이네요.
남편 성격 별나면 맞춰 살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울 남편도 무한긍정인데 약간 안달인
제 성격도 닮아가서 오히려 삶이 편해요.3. ㅇㅅ
'13.11.18 11:23 AM (203.152.xxx.219)대책없이 무한긍정주의는 사실 무책임, 상황을 모면하는것하고 비슷한거예요..
정말 속은 터지는데 뭐 어쩌겠어요. 남편분 말대로 유전자를 그리 타고나신듯 ㅠ4. 음
'13.11.18 11:51 AM (116.122.xxx.45)애들 잡는 아빠보다는 훨~~~~씬 좋으신 거에요.
저 아는 집은 아빠가 딸을 엄청 사랑하지만.... 성공, 성취에 대한 집착이 좀 강하셔서 (아빠가 공부로 자수성가한 타입) 딸에게도 그런 압박이 좀 심했거든요. 딸이 아빠를 별로 안 좋아하고, 심지어 어떨 때 보면 무시하기까지해서 옆에서 보면 아빠가 불쌍할 정도.
아주 나쁜 짓을 했는데 방임하는 게 아니라면, 아버지와 자식 사이가 좋은 게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
대신에 엄마가 옆에서 말씀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빠가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 아빠가 너네 나이때는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했다- 라고. 슬렁슬렁 해서 지금의 자리에 있었던 게 아니라는 것을.5. 신아름작가
'13.11.20 4:23 PM (221.138.xxx.156)안녕하세요.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님과 남사이2' 제작진입니다. 작성하신 글을 읽고,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어 댓글 남겨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무거운 주제들도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가상 법정에서 펼쳐지는 부부공방토크쇼로 실제 변호사분들과 부부의 입장을 대변해 주실 연예인 변호인 분들, 그리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맡아 도움 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 부부갈등 해소에 있어서 해결책을 찾아드리는데 힘써주시고 계십니다. ^^
물론 모든 상담과 치료는 무료로 진행해 드리고 있구요.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속풀이 한 번 한단 생각으로 연락 부탁드릴게요^^>신아름작가 010-2355-4842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1315 | 근데 이부진 예쁘지 않나요? 80 | ........ | 2013/11/19 | 27,526 |
321314 | 결혼할때 신혼살림 못하니~ 2 | 헌댁 | 2013/11/19 | 1,509 |
321313 | 평택에서 용인가려면 고속도로가 제일 빠른가요? 2 | 경기도 | 2013/11/19 | 1,198 |
321312 | 춥게지내면 비염에 더 잘걸린다네요.. 9 | 난방 | 2013/11/19 | 3,488 |
321311 | 어머 이상화선수 예뻐졌네요. 6 | ... | 2013/11/19 | 1,988 |
321310 | 친가가 너무 싫어요 1 | .... | 2013/11/19 | 1,040 |
321309 | 부엌살림살이 몽땅 기부하고 싶어요 38 | 재미 | 2013/11/19 | 12,344 |
321308 | 혹시 돈때문에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계세요? 3 | ᆞᆞ | 2013/11/19 | 1,200 |
321307 | 예전에...흑향미가래떡... | 먹고 싶당~.. | 2013/11/19 | 565 |
321306 | 외국에서 한국 진상 여행객들 거부운동까지. 7 | 부끄럽네요... | 2013/11/19 | 2,595 |
321305 | 대박뉴스네요 18 | 헐 | 2013/11/19 | 15,088 |
321304 | (급) 초3 미술책 있으신분 도와주세요 3 | 궁금 | 2013/11/19 | 1,092 |
321303 | 대한민국 '20대 고졸', 이렇게 삽니다 2 | 젊은이들 | 2013/11/19 | 2,689 |
321302 | 오늘 오로라가 마지막에 입고 나온 코트 어디껄까요? | ㅇㅇ | 2013/11/19 | 971 |
321301 | 동치미 담글때요 8 | 다윤이 | 2013/11/19 | 1,464 |
321300 | 빅토리아시크릿바디 향 좋나요? 8 | 퍼퓸 | 2013/11/19 | 1,944 |
321299 | 자기 사주에 나오는 배우자감을 정말 만나서 결혼하셨나요? 15 | tkwn | 2013/11/19 | 25,383 |
321298 | 그리움에 관한 좋은 시 있으면.. 25 | 그리움~~ | 2013/11/19 | 6,703 |
321297 | 주차장에 단 한 대 뿐인 그 차 | 우꼬살자 | 2013/11/19 | 1,072 |
321296 | 종북몰이’ 박근혜정부 대북지원 176억, MB보다 26% 증가 1 | 더 많이 북.. | 2013/11/19 | 1,105 |
321295 | 화장실선반 3 | 도와주세요... | 2013/11/19 | 916 |
321294 | 히트레시피에 댓글 다는 기능 있었으면 좋겠어요 3 | .... | 2013/11/19 | 906 |
321293 | 10월 통화 당시 ‘원문 받았다’고 김무성 자화자찬 2 | 녹취 있다 | 2013/11/19 | 1,242 |
321292 | 소녀 외교의 추억과 대통령 박근혜,언론의 행태 40전의 판박이 | 뉴스타파 | 2013/11/19 | 586 |
321291 | 전기요금인상.. (부제 : 복리의무서움) 2 | 참맛 | 2013/11/19 | 1,0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