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한 긍정주의 남편때문에 힘드네요

..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3-11-18 10:45:09
언제나 괜찮아 다 잘될거야룰 입버륵처럼 해여
아들이 이번에 수능망쳐도 괜찮아 좋은대학 가봐야
별것없어 이러고
딸이 공부안해도 괜찮아 하고싶은것만 해 이러고
학원 안다닌다 해도 괜찮아 그럼 끊어 그러고
애들이 아빠를 너무 좋아해요
자유방임주의 정작 본인은치열하게 공부해서
의사하고 저도 전문직에 종사해서
공부가 정말 얼마나 절실한가를 아는데
맨날 저러니 답답하네요
남편이 그래요 공부는 유전자고 돈버는 것도 유전자고
모든게 유전자 예정설
자기와 난 뛰어난 유전자고 애들도 물려받았으니 때가 되면
하겠지 안하면 그건 유전자가 아닌거고 아마 다음 세대에나오는 거라고
뭐가 옳은지 전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무한 자유방임 주의 남편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이런 남편 두신분들 계시나요?
IP : 223.62.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18 11:14 AM (222.237.xxx.246)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실제로 타고난 게 크지 않나요? 그리고 설혹 대학 잘 못가도 포텐셜이 있으면 언젠가는 빵 터질 수 있구요. 인생 무지 길어요.

    아빠가 아이들 성적으로 닥달하고 잠못자고 하면 정말 힘들어요.
    그 반대보다는 100배 나은 거 아닌가요?

  • 2. ..
    '13.11.18 11:18 AM (223.62.xxx.115)

    좋은 아빠시고
    좋은 성격이네요.
    남편 성격 별나면 맞춰 살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울 남편도 무한긍정인데 약간 안달인
    제 성격도 닮아가서 오히려 삶이 편해요.

  • 3. ㅇㅅ
    '13.11.18 11:23 AM (203.152.xxx.219)

    대책없이 무한긍정주의는 사실 무책임, 상황을 모면하는것하고 비슷한거예요..
    정말 속은 터지는데 뭐 어쩌겠어요. 남편분 말대로 유전자를 그리 타고나신듯 ㅠ

  • 4.
    '13.11.18 11:51 AM (116.122.xxx.45)

    애들 잡는 아빠보다는 훨~~~~씬 좋으신 거에요.
    저 아는 집은 아빠가 딸을 엄청 사랑하지만.... 성공, 성취에 대한 집착이 좀 강하셔서 (아빠가 공부로 자수성가한 타입) 딸에게도 그런 압박이 좀 심했거든요. 딸이 아빠를 별로 안 좋아하고, 심지어 어떨 때 보면 무시하기까지해서 옆에서 보면 아빠가 불쌍할 정도.
    아주 나쁜 짓을 했는데 방임하는 게 아니라면, 아버지와 자식 사이가 좋은 게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
    대신에 엄마가 옆에서 말씀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빠가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 아빠가 너네 나이때는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했다- 라고. 슬렁슬렁 해서 지금의 자리에 있었던 게 아니라는 것을.

  • 5. 신아름작가
    '13.11.20 4:23 PM (221.138.xxx.156)

    안녕하세요.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님과 남사이2' 제작진입니다. 작성하신 글을 읽고,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어 댓글 남겨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무거운 주제들도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가상 법정에서 펼쳐지는 부부공방토크쇼로 실제 변호사분들과 부부의 입장을 대변해 주실 연예인 변호인 분들, 그리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맡아 도움 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 부부갈등 해소에 있어서 해결책을 찾아드리는데 힘써주시고 계십니다. ^^
    물론 모든 상담과 치료는 무료로 진행해 드리고 있구요.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속풀이 한 번 한단 생각으로 연락 부탁드릴게요^^>신아름작가 010-2355-484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707 민주노총, 100만기차놀이 제안 3 민영화반대 2013/12/26 1,071
334706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완전 기초 2013/12/26 677
334705 쩝쩝거리면서 먹는거랑 음식 씹는 소리 나는거랑은 다르죠? 6 .. 2013/12/26 1,667
334704 결혼해서 살면 마음이 든든할까요? 11 ... 2013/12/26 2,564
334703 변호인에 나온 진우역 연기자 누군인가요? 12 .. 2013/12/26 2,561
334702 중고등학생이 좋아하는 스타벅스 메뉴는? 1 ,,, 2013/12/26 1,114
334701 탄약지원 논란…韓 ‘판단력 부재’와 日 ‘꼼수’의 만남 2 교황의 평화.. 2013/12/26 956
334700 靑 ‘철도사태’ 일방통행, 새누리 NO 한번없이 길 열어줘 오죽하면 종.. 2013/12/26 819
334699 곽도원 “강호형님도 울고 나도 울고”…관객들과 인증샷 3 평점도 만점.. 2013/12/26 2,589
334698 방금 천둥쳤는데 1 서울 2013/12/26 796
334697 헌병대 수사관이 성관계 요구 아들은 12년 째 냉동고에.. 3 가슴떨려서 2013/12/26 2,898
334696 양치 할때 혀 닦는다 안닦는다 11 별이별이 2013/12/26 2,923
334695 눈이오는데 옆에서 부는 먼지떼처럼 오네요 2 지금 2013/12/26 1,398
334694 오늘 폐차시키려 합니다. 6 풍경 2013/12/26 1,140
334693 마산,창원에 사시는분... 2 소란 2013/12/26 1,066
334692 여자연예인들중에 자연스럽게 성형 잘된 케이스요 17 ..... 2013/12/26 8,006
334691 한 번 눈을 높여놓으니 참 좋네요. 2 2013/12/26 1,406
334690 다음중에서 제일 참아주기 힘든 식사습관이 어떤걸까요?? 19 애엄마 2013/12/26 3,086
334689 치매가 오는걸까요? 2 파킨슨7년째.. 2013/12/26 1,181
334688 느타리버섯 보관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3/12/26 4,048
334687 kt민영화로 전화요금 올랐냐는데... 4 ... 2013/12/26 1,393
334686 '윤창중 사건' 결국 올해 넘겨…'지연전략' 관측도 세우실 2013/12/26 967
334685 노란 하늘, 날씨가 왜 이러죠? 8 무서워 2013/12/26 1,974
334684 문재인 수석이 국민과 대화하는 노력의 상징적 장면.... (꼭 .. 5 문재인의 노.. 2013/12/26 1,080
334683 [이명박특검]“日아베, 오늘 야스쿠니 전격 참배” 1 이명박특검 2013/12/26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