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한 긍정주의 남편때문에 힘드네요

..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3-11-18 10:45:09
언제나 괜찮아 다 잘될거야룰 입버륵처럼 해여
아들이 이번에 수능망쳐도 괜찮아 좋은대학 가봐야
별것없어 이러고
딸이 공부안해도 괜찮아 하고싶은것만 해 이러고
학원 안다닌다 해도 괜찮아 그럼 끊어 그러고
애들이 아빠를 너무 좋아해요
자유방임주의 정작 본인은치열하게 공부해서
의사하고 저도 전문직에 종사해서
공부가 정말 얼마나 절실한가를 아는데
맨날 저러니 답답하네요
남편이 그래요 공부는 유전자고 돈버는 것도 유전자고
모든게 유전자 예정설
자기와 난 뛰어난 유전자고 애들도 물려받았으니 때가 되면
하겠지 안하면 그건 유전자가 아닌거고 아마 다음 세대에나오는 거라고
뭐가 옳은지 전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무한 자유방임 주의 남편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이런 남편 두신분들 계시나요?
IP : 223.62.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18 11:14 AM (222.237.xxx.246)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실제로 타고난 게 크지 않나요? 그리고 설혹 대학 잘 못가도 포텐셜이 있으면 언젠가는 빵 터질 수 있구요. 인생 무지 길어요.

    아빠가 아이들 성적으로 닥달하고 잠못자고 하면 정말 힘들어요.
    그 반대보다는 100배 나은 거 아닌가요?

  • 2. ..
    '13.11.18 11:18 AM (223.62.xxx.115)

    좋은 아빠시고
    좋은 성격이네요.
    남편 성격 별나면 맞춰 살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울 남편도 무한긍정인데 약간 안달인
    제 성격도 닮아가서 오히려 삶이 편해요.

  • 3. ㅇㅅ
    '13.11.18 11:23 AM (203.152.xxx.219)

    대책없이 무한긍정주의는 사실 무책임, 상황을 모면하는것하고 비슷한거예요..
    정말 속은 터지는데 뭐 어쩌겠어요. 남편분 말대로 유전자를 그리 타고나신듯 ㅠ

  • 4.
    '13.11.18 11:51 AM (116.122.xxx.45)

    애들 잡는 아빠보다는 훨~~~~씬 좋으신 거에요.
    저 아는 집은 아빠가 딸을 엄청 사랑하지만.... 성공, 성취에 대한 집착이 좀 강하셔서 (아빠가 공부로 자수성가한 타입) 딸에게도 그런 압박이 좀 심했거든요. 딸이 아빠를 별로 안 좋아하고, 심지어 어떨 때 보면 무시하기까지해서 옆에서 보면 아빠가 불쌍할 정도.
    아주 나쁜 짓을 했는데 방임하는 게 아니라면, 아버지와 자식 사이가 좋은 게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
    대신에 엄마가 옆에서 말씀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빠가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 아빠가 너네 나이때는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했다- 라고. 슬렁슬렁 해서 지금의 자리에 있었던 게 아니라는 것을.

  • 5. 신아름작가
    '13.11.20 4:23 PM (221.138.xxx.156)

    안녕하세요.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님과 남사이2' 제작진입니다. 작성하신 글을 읽고,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어 댓글 남겨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무거운 주제들도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가상 법정에서 펼쳐지는 부부공방토크쇼로 실제 변호사분들과 부부의 입장을 대변해 주실 연예인 변호인 분들, 그리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맡아 도움 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 부부갈등 해소에 있어서 해결책을 찾아드리는데 힘써주시고 계십니다. ^^
    물론 모든 상담과 치료는 무료로 진행해 드리고 있구요.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속풀이 한 번 한단 생각으로 연락 부탁드릴게요^^>신아름작가 010-2355-484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608 막말은 김용민이 아니라 이분들이 갑이죠 5 막말 2013/11/25 1,410
323607 르쿠르제가 좋아요? 4 .. 2013/11/25 1,650
323606 갑자기 문재인 의원님한테 미안해져요.. 4 123 2013/11/25 848
323605 초등고학년 겨울신발은.... 4 겨울준비 2013/11/25 1,432
323604 병원비 후덜덜하네요. 8 ... 2013/11/25 3,734
323603 절임배추 김장 양념은 좀 짜게해야하나요? 6 그린배추 2013/11/25 1,917
323602 막장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2 막장 2013/11/25 3,163
323601 패딩 입으려고 꺼내려는데...없어졌어요ㅠㅠ 6 미치고팔짝 2013/11/25 2,326
323600 이름좀 봐주세요~ 5 .. 2013/11/25 727
323599 오리털패딩에서 냄새가 나요ㅠㅠ 오리털패딩 2013/11/25 4,521
323598 스타벅스 중국인 합석에 대한 또다른 생각. 4 .... 2013/11/25 1,934
323597 안철수신당 서울시장 후보는 ? 11 여의도 정가.. 2013/11/25 1,341
323596 목사님의 이 말씀에 어떤 반론을 제기해야 할까요? 14 자삭예정 2013/11/25 1,141
323595 사제는 좌파인가? 사제는 무슨 당인가? 4 참맛 2013/11/25 880
323594 화끈한 대만의 수업시간 우꼬살자 2013/11/25 1,106
323593 고구마가 너무 많아요. 어떻게 먹을까요? 11 으악 2013/11/25 2,570
323592 럭셔리 블로거들 버킨백 진품인가요? 13 ? 2013/11/25 19,556
323591 삼성 법인영업이 그렇게 좋은가요?? 4 삼성 2013/11/25 1,235
323590 고재열기자의 종북 구별법 5 ... 2013/11/25 2,184
323589 문의(도수치료) 척추층만증,일자목 2 허리 2013/11/25 2,237
323588 후쿠오카 날씨 어떤가요? 2 일본 2013/11/25 2,195
323587 인스타그램 탈퇴가 안돼요ㅜ 인스타 2013/11/25 1,599
323586 이베이에서 엄마 바지를 샀는데요 세금이 얼마나 들까요? 3 괴로와 2013/11/25 982
323585 30개월 아기가 자기 뜻에 안 맞으면 엄마, 아빠를 때리는데 문.. 11 ㅇㅇ 2013/11/25 4,645
323584 어제 광주에서 웬 꼴통 할배를 봤네요. 5 은행잎이비처.. 2013/11/25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