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한 긍정주의 남편때문에 힘드네요

..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3-11-18 10:45:09
언제나 괜찮아 다 잘될거야룰 입버륵처럼 해여
아들이 이번에 수능망쳐도 괜찮아 좋은대학 가봐야
별것없어 이러고
딸이 공부안해도 괜찮아 하고싶은것만 해 이러고
학원 안다닌다 해도 괜찮아 그럼 끊어 그러고
애들이 아빠를 너무 좋아해요
자유방임주의 정작 본인은치열하게 공부해서
의사하고 저도 전문직에 종사해서
공부가 정말 얼마나 절실한가를 아는데
맨날 저러니 답답하네요
남편이 그래요 공부는 유전자고 돈버는 것도 유전자고
모든게 유전자 예정설
자기와 난 뛰어난 유전자고 애들도 물려받았으니 때가 되면
하겠지 안하면 그건 유전자가 아닌거고 아마 다음 세대에나오는 거라고
뭐가 옳은지 전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무한 자유방임 주의 남편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이런 남편 두신분들 계시나요?
IP : 223.62.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18 11:14 AM (222.237.xxx.246)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실제로 타고난 게 크지 않나요? 그리고 설혹 대학 잘 못가도 포텐셜이 있으면 언젠가는 빵 터질 수 있구요. 인생 무지 길어요.

    아빠가 아이들 성적으로 닥달하고 잠못자고 하면 정말 힘들어요.
    그 반대보다는 100배 나은 거 아닌가요?

  • 2. ..
    '13.11.18 11:18 AM (223.62.xxx.115)

    좋은 아빠시고
    좋은 성격이네요.
    남편 성격 별나면 맞춰 살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울 남편도 무한긍정인데 약간 안달인
    제 성격도 닮아가서 오히려 삶이 편해요.

  • 3. ㅇㅅ
    '13.11.18 11:23 AM (203.152.xxx.219)

    대책없이 무한긍정주의는 사실 무책임, 상황을 모면하는것하고 비슷한거예요..
    정말 속은 터지는데 뭐 어쩌겠어요. 남편분 말대로 유전자를 그리 타고나신듯 ㅠ

  • 4.
    '13.11.18 11:51 AM (116.122.xxx.45)

    애들 잡는 아빠보다는 훨~~~~씬 좋으신 거에요.
    저 아는 집은 아빠가 딸을 엄청 사랑하지만.... 성공, 성취에 대한 집착이 좀 강하셔서 (아빠가 공부로 자수성가한 타입) 딸에게도 그런 압박이 좀 심했거든요. 딸이 아빠를 별로 안 좋아하고, 심지어 어떨 때 보면 무시하기까지해서 옆에서 보면 아빠가 불쌍할 정도.
    아주 나쁜 짓을 했는데 방임하는 게 아니라면, 아버지와 자식 사이가 좋은 게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
    대신에 엄마가 옆에서 말씀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빠가 말은 저렇게 해도 사실 아빠가 너네 나이때는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했다- 라고. 슬렁슬렁 해서 지금의 자리에 있었던 게 아니라는 것을.

  • 5. 신아름작가
    '13.11.20 4:23 PM (221.138.xxx.156)

    안녕하세요.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님과 남사이2' 제작진입니다. 작성하신 글을 읽고,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어 댓글 남겨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무거운 주제들도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가상 법정에서 펼쳐지는 부부공방토크쇼로 실제 변호사분들과 부부의 입장을 대변해 주실 연예인 변호인 분들, 그리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맡아 도움 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함께해 부부갈등 해소에 있어서 해결책을 찾아드리는데 힘써주시고 계십니다. ^^
    물론 모든 상담과 치료는 무료로 진행해 드리고 있구요.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속풀이 한 번 한단 생각으로 연락 부탁드릴게요^^>신아름작가 010-2355-484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567 기모스타킹 냄새 ㅠㅠ 1 희망이 2013/11/20 2,108
321566 정문헌 ”회의록 전문 읽어…김무성에 알려주지 않아” 1 세우실 2013/11/20 794
321565 어떤 상대에게 너무 솔직해 진다면??? 1 r 2013/11/20 763
321564 고층 유리창 청소 방법 없을까요 2 ... 2013/11/20 2,429
321563 자동차 인조가죽 시트(전체시트)는 어디서 사나요? 1 8년된 차 2013/11/20 1,815
321562 이사청소로 유명하신 분 , 이름좀 가르쳐주세요 ㄴㄴㄴ 2013/11/20 552
321561 명퇴후 5 취업 2013/11/20 3,443
321560 생일파티때 엄마들 음료수 뭐가 좋을까요? 4 하얀겨울 2013/11/20 1,315
321559 가벼운 누빔조끼 어때요? 7 조끼 2013/11/20 1,500
321558 82와서 자존감 바닥 칠려고 합니다. 75 .... 2013/11/20 16,802
321557 만약 고등자녀가 꿈이 모델이라면? 8 .. 2013/11/20 931
321556 이갈이가 늦는 아이 키도 나중에 클까요? 3 2013/11/20 2,312
321555 아동 상습 폭행한 어린이집 교사 적발 샬랄라 2013/11/20 521
321554 아침6시에 윗층 소음 5 모닝콜 2013/11/20 1,277
321553 털털한 중1딸 세안 후 로션도 안바르네요 7 중1 2013/11/20 1,061
321552 남편에게 받은 생일선물 ..그러나 너무 다른 눈높이^^ 8 아^^^ 2013/11/20 2,396
321551 40인데 치아보험 들어둬야할까요?? 4 .. 2013/11/20 1,866
321550 조개젓 무친게 짠데,,, 8 2013/11/20 850
321549 옷 골라 주세요~ 라는 글을 올릴 날이 올줄이야 ^^;; 3 44세 2013/11/20 1,085
321548 어디 배추가 맛있나요...?? 4 김장준비 2013/11/20 970
321547 이명 잘 치료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2 이비인후과 2013/11/20 3,719
321546 ( 급 ) 압구정역에서 씨네시티 길찾기쉽나요? 3 2013/11/20 663
321545 마흔 아가씨.. 이쁜 패딩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15 백화점 갈거.. 2013/11/20 3,731
321544 “사이버사, 매일 청와대 보고…사령관 수시로 불려가“ 6 세우실 2013/11/20 763
321543 호기심 삼아 좌담회 신청했었는데 되게 불쾌하네요. 2 2013/11/20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