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도 예쁘게 하고 계신분들께 질문있습니다

궁금해요 조회수 : 4,393
작성일 : 2013-11-18 10:18:19
전 4살, 6개월 두아들을 둔 삼십대 중반인 엄마입니다
6개월 아기는 모유수유 중이구요
육아에 찌든 내 몰골이 참......

다름이 아니고
저도 이제 집에서도 예쁘게 하고싶단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도 예쁘게 하고 계신분들은
아기가 있어도 예쁘게 하고 계신가요?

가족들이 깨기전에 씻고 화장도 다 하시나요?
옷은 츄리닝을 입으시나요 치마를 입으시나요?
집에서 입는 옷들은 대부분 어떤 옷인가요?
가족들이 다 자고나면 화장 지우고 샤워 하시나요?
잘때는 잠옷을 따로 입으시나요?

별게 다 궁금하다 욕 하지마시고
가르쳐주세요

저도 육아에 찌들어 부시시한 아내,엄마가 아니라
예쁜 아내이자 엄마이고 싶네요
IP : 59.28.xxx.17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매가
    '13.11.18 10:23 A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일단 괜찮아야 되구요 그럼 모 보통 츄리링에 티만 입고 있고 얼굴은 비비에 눈썹 그리고 립글로스 정도 바르는거 같습니다.

  • 2. ㅎㅎ
    '13.11.18 10:26 AM (58.236.xxx.201)

    아기 6개월이면 예쁘게 하고 있기 힘들지 않나요?;;
    살림돌봐주시는 분 있다면 모를까
    전 그맘때 완전 귀신몰골이었네요.거울도 한번 보기힘들고 아기자면 한밤중에 씻고
    머리말리고 씻는 중에 애 깰까봐 조마조마.
    한 18개월 정도 지나서야 조금씩 내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결국은 도움못드린 답변이었네요...;;

  • 3. ..
    '13.11.18 10:26 AM (110.14.xxx.108)

    모유수유하는 6개월 엄마라면 화장하고 식구들 다 재워두고
    여유롭게 샤워하고 이런거 상상이 안되네요 ^^*
    제 과거 고만한 애 둘엔 화장은 꿈도 못꾸고
    몇달에 한번 식구들에게 사정해서 애 맡기고 펌하고
    낮이든 밤이든 시간이 되야 샤워 후다닥하고..
    옷은 이쁘게 입었던거 같아요.
    옷까지 후즐근하면 미춰버릴거 같았으니까.
    잘때는 잠옷 입고요.

  • 4.
    '13.11.18 10:27 AM (121.169.xxx.246)

    집에서도 편한 원피스 같은거 입고 있구요.
    보통 집에 손님 오는 경우도 많아도 후질근하게 입지는 않아요.

    아침에 샤워하고 피부화장 정도는 하구요.
    아침저녁으로 운동과 소식으로 몸매 유지 합니다.
    정장까지는 아니어도 옷은
    캐쥬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어요.

    요즘 오히려 차려입으면 촌스러우니..

  • 5. ㅁㅁ
    '13.11.18 10:28 AM (117.111.xxx.7)

    애기 키우는 동안에는 좀 편하게 지내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육개월 아가까지 있는데 본인관리까지 하면 더 힘드실거 같아요
    저도 애들 키울때 사람같지 않은 몰골에 한번씩 우울했는데ㅠ
    정 해보시고 싶으시면 해보시고 원글님한테 맞으면 그리 지내시라 하고는 싶은데 전 잠자는거에 그 시간 투자할거 같구요
    애기 엄마들 본인은 본인 해 다니는거에 불만 많으실지 모르겠지만
    전 애기 엄마들 편하게 해 다니는 모습들도 이뻐보이더라구요

  • 6. 원글이
    '13.11.18 10:29 AM (59.28.xxx.176)

    이런 고민하는 자체가 6개월 모유수유 하는 엄마에겐 말이 안되는거겠지요ㅠㅠ

  • 7. 저는
    '13.11.18 10:29 AM (14.32.xxx.97)

    아침을 꼭 먹여서 내보내기 때문에 깨자마자 아침식사 준비하기도 빠듯해요.
    세수하고 찍어바르기까진 못하지만
    깨면 일단 거울보고 혹시 눈꼽 있으면 떼고 ㅋㅋ
    머리 빗고 단정히 묶고 잠옷에서 실내복(주로 원피스형태)으로 갈아입죠.
    최소한 부시시한 모습으로 밥 차려주는 늙수그레한 마누라와 엄마는
    되고 싶지 않거든요.

  • 8. ..
    '13.11.18 10:30 AM (222.107.xxx.147)

    아침에 나가는데
    아마 아이 유치원 버스 태우는 엄마인 것같은데,
    플레어 스커트에 가디건 입고
    머리는 대강 웨이브 있는 단발이었던 것같은데
    분위기가 정말 예뻐서 다시 한 번 봤네요.
    저도 집에서 스커트 한 번 입어볼까하다가
    불편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 9. 주변인들 보니
    '13.11.18 10:33 AM (58.142.xxx.123)

    집에 시터 따로 두는 분들은 애가 어려도 예쁘게 하고 다닙디다.
    고로 어린 아이 둘 키우면서 살림하면서 그렇게까지 꾸미는거 힘든일이란 소리에요.

  • 10. ,,
    '13.11.18 10:50 AM (72.213.xxx.130)

    예쁘게 가꾸는 분들 집에만 있지 않아요. 부지런히 밖으로 다닙니다.
    애들 차 태워서 데리고 다녀요.

  • 11. ...
    '13.11.18 10:54 AM (182.209.xxx.83)

    심플하고 깨끗하게보이면 차라리 더 예쁘단 느낌이 들어요.

    저희 아파트 엄마들 아이들 데릴러 나온모습보면 단발머리 하나로 묶고

    츄리닝 잘맞는 차림으로 나온거보면 오히려 스커트니,뭐니 하고 아이들 제대로

    데리고 가지도 못하는 모습하곤 비교가 되는데 더 쌩쌩한 모습이어요.

  • 12. ^^
    '13.11.18 11:00 AM (218.38.xxx.146)

    굳이 예쁘게 하고 있지 않아도 충분히 예쁠 나이입니다^^

  • 13. ..
    '13.11.18 11:12 AM (124.5.xxx.150)

    예쁘게는 해도 집에 있지 않더군요.
    살림 도우미, 아기 보는 도우미 집에 두고 예쁜 차림으로 노상 밖에 돌아다녀서 집에 있질 않더라는..

  • 14. 애6개월에
    '13.11.18 12:06 PM (112.154.xxx.73) - 삭제된댓글

    집에서 이쁘게라... 이제 날도 추워져서 더욱 집에만 계실텐데. 애기가 순한가봐요? ㅎㅎ
    혼자 육아하심서 꾸미는건 힘드세요. 지금은 애와 본인건강만 신경쓰기도 벅차시죠

  • 15. 도우미가
    '13.11.18 12:56 PM (14.43.xxx.97)

    있는 분만 화장하고 꾸미나요?
    그건 부지런의 문제고 사람마다 이상추구도 다르니..
    꾸미고 안 꾸미고의 차이가 아니라 깨끗하고 단정하게 다니면 화장 안 해도 충분히 예쁩니다.

  • 16. 화장?
    '13.11.18 2:44 PM (118.217.xxx.115)

    아기가 만지고 볼도 부비고 하는데 화장을 어떻게 하나요?
    밖에 나갈때야 하지만 집에서는 얼굴에 뭐 바르는거 조심스럽던데요.
    플레어스커트 정도 입음 단정해 보일거 같네요.

  • 17. 그럼
    '13.11.18 3:53 PM (1.246.xxx.85)

    그땐 정말이지 화장하기도 머리손질하기도 힘들때지요 아가랑 뽀뽀도해야하고 부비부비도 해야하니 화장도 기초만 살짝바르고...머리는 항상 질끈묶고다닌듯하고...옷도 모유먹이다보니 헐렁한 윗도리ㅠ 그래도 그때가 이뻤네요^^;

  • 18. 삼년정도...
    '13.11.18 7:33 PM (112.150.xxx.45)

    애둘 낳고 한 삼년 츄리닝만 입고지내다, 님과 같은 고민했어어요. 일단 집에서 비비에 립글정도 바르고, 최소한 떡진머리 안하고요..
    외출복, 가방은 아주 고급은 필요가 없더군요. 대신 집에서 입는 옷을 신경쓰는데요.. 외투나 가디건은 좀 투자하고요. 밴딩바지인데 막바지 스타일 아니고 정장틱한데 무릅 잘 안나오는거 찾아서 ..검정,회색, 베이지 ,갈색 정도랑 셔츠나 기본티에 돌려입어요. 스카프나 귀걸이정도 포인트 주고요. 자기전 샤워하면서 잠옷이나 반바지 면티 갈아입고 잡니다.

    집에있다가도 백화점이나 마트 바로 갈수있는 차림인데, 편하게 입기가 포인트고요.. 저의 경우엔 화장도하고 옷도 코디가 잘된날이 기운이 나요..
    집에 아줌마 없고요.. 매일 애유치원 차태울때 엄마들이 매일 어디를 그렇게 가냐고 물어보시네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게 재미도있고 삶의 활력이 되더라고요. 내가 초라해 보이는게 내가 나한테 미안해서... 츄리닝은 운동할때만 입습니다! 아이 어려서 화장은 못해도 단정히 입으면 기분도 좋아지실꺼예요!

  • 19. --
    '13.11.18 7:49 PM (84.144.xxx.128)

    애기엄마가 이쁘기 힘들지 않나요.
    일단 애들 피부때문에 화장 전무한데다 헤어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3살 미만 애기들 키우는 시기는 중고딩 못잖게 여자로서 암흑기같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386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25 2013/11/19 11,357
321385 광화문 등 시내로 출퇴근하시는 분 2 safi 2013/11/19 623
321384 골반 종결녀 1 우꼬살자 2013/11/19 1,740
321383 전집 1권부터 차례대로 보는 아이 17 남자아이 2013/11/19 2,478
321382 이미 생긴 기미없앨순없을까요?? 6 기미 2013/11/19 3,057
321381 서울시, 1000억원 규모 9호선 시민펀드 판매 7 흐음 2013/11/19 1,160
321380 헬스장에서 자체 운동복 꼭 입어야 하나요? 2 ... 2013/11/19 3,006
321379 냉장실안 야채실에 물이 차고 냉장이 잘 안되요 2 고장 2013/11/19 865
321378 액체 밀리리터를 무게 그램으로 환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환산 2013/11/19 15,463
321377 근데 이부진 예쁘지 않나요? 80 ........ 2013/11/19 27,405
321376 결혼할때 신혼살림 못하니~ 2 헌댁 2013/11/19 1,477
321375 평택에서 용인가려면 고속도로가 제일 빠른가요? 2 경기도 2013/11/19 1,161
321374 춥게지내면 비염에 더 잘걸린다네요.. 9 난방 2013/11/19 3,463
321373 어머 이상화선수 예뻐졌네요. 6 ... 2013/11/19 1,963
321372 친가가 너무 싫어요 1 .... 2013/11/19 1,008
321371 부엌살림살이 몽땅 기부하고 싶어요 38 재미 2013/11/19 12,316
321370 혹시 돈때문에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계세요? 3 ᆞᆞ 2013/11/19 1,167
321369 예전에...흑향미가래떡... 먹고 싶당~.. 2013/11/19 533
321368 외국에서 한국 진상 여행객들 거부운동까지. 7 부끄럽네요... 2013/11/19 2,562
321367 대박뉴스네요 18 2013/11/19 15,060
321366 (급) 초3 미술책 있으신분 도와주세요 3 궁금 2013/11/19 1,060
321365 대한민국 '20대 고졸', 이렇게 삽니다 2 젊은이들 2013/11/19 2,653
321364 오늘 오로라가 마지막에 입고 나온 코트 어디껄까요? ㅇㅇ 2013/11/19 946
321363 동치미 담글때요 8 다윤이 2013/11/19 1,432
321362 빅토리아시크릿바디 향 좋나요? 8 퍼퓸 2013/11/19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