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중딩 딸 하나 있고 무늬만 부부입니다
십년이상 관계 없었고
시댁 문제 시부모 문제로 제가 다 순응하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생각하면 우울증에 화병에
이런 대우 받고 저는 남편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것이 아닌
오로지 시댁 경제적문제(맞벌이)와 남편의 유흥비 등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결단을 내리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졋다고 하지만 한달에 한두번 일찍 들어올까 말까고
주말엔 간식 대령해서 바쳐야 하고 이런생활 평생 하려니 힘이들고
화가 밀려옵니다
저혼자 제갈길 가고 살고 싶어서 이혼을 하려는데
이혼하자하면 안해줄것 같고 어떤 액션을 취해야 남자들은
이혼을 쉽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어서요...
전에도 이혼직전까지 가고 제가 강력하게 나갔는데
본인은 사회적 지위와 위치? 때문에 이혼 생각 없다고
그냥 이렇게 살자고 했거든요 ㅠㅠ
전 그냥 친정있는곳에 가서 살려구요...혼자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루를 살더라도..행복하고 싶어요...하나 있는 딸 키우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