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너무 많은 친구...제가 잘못판단하는걸까요?

유체이탈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3-11-18 05:11:54
현재 외국이구 친구들은 전부 유럽사람들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두명이고 저포함 셋이 항상 붙어다녀요.
친구A B 로 편의상 나눌께요.
A B 둘다 성격 쾌할하고 밝고 너무 좋은 친구들이예요.
전 주로 듣는 편이고 둘다 말을 무궁무진하게 할수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이라 전 사실 말할 기회도 별로없다는...
개인적으로 전 a를 더 가깝게 생각하고 같이있으면 편합니다.
근래 b를 만날때마다 전 집에 오면 쓰러져 잡니다.
어제는 일곱시간을 b의 일이야기를 들었고 요즘 b에게 불미스러운일이있는데 그 이야기를 최소한 세번이상 똑같은 스토리를 들어 전 결국 거기에 감정이 이입되어 에너지가 전부 소진된것같아요.
오늘도 네시간을 꼼짝없이 같은 이야기를 들었고 저녁에 a의 식구가 이 나라에 방문해서 함께 저녁을 먹는데 제가 도저히 집중을 할수가 없었어요 그 친구 목소리만 들어도 멀미가 났거든요 ㅠㅠ
그러다 듣고만있는제가 표정도 안좋고 하니깐 a랑 b가 제가 실은 대화에 겉도는걸 느꼈는지 괜찮냐고 물어보구 제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b가 제 말을 자르며 화제를 돌리더군요.

B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으나 이제는 그 긴 이야기를 같은 이야기를 계속들을 생각을하니 이젠 두렵기까지해요ㅠㅠ

문제는 우리셋이 항상 함께 다니니 제가 b를 피한다면 a b 둘다 바로 눈치를 챌거같아요 전 정말 a는 잃고싶지 않아요. 인격이 너무 훌륭하고 타국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어
둘다 소중한 친구지만 b를 자주만날수록 너무 힘드네요.
이런경우 a에게 솔직히 b에대해 얘기해서 이해를 구해야할까요?
아니면 친구들에게 조금 거리를 두는게 현명할까요
친구한테 너무 연연해한다라고 생각하실텐데 이 나라 특성상
말이 통하는 친구들 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그리고 b는 그 점 빼고 좋은 사람이여 고민입니다
ㅠ ㅠ
IP : 188.58.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11.18 6:36 AM (112.161.xxx.224)

    그냥 거리를 둘 수밖에 없을듯요..
    외국에서 회사다니는 제 지인도 대놓고 자기가 말하고 싶어서 그렇다며 폭풍수다를 떨어대는 직장동료때문에 힘들어 하더군요.
    다른사람들이 안들어주니까 님에게 그럴지도...

  • 2. destiny
    '13.11.18 8:03 AM (223.62.xxx.85)

    일단 거리를 둬 보세요.
    폭풍수다가 a한테 집중되고 나면 a도 지치게 되겠죠.
    그때 슬쩍 a에게 사실 너가 싫어서가 아니라 b의 다른 점은 다 좋은데 일방적인 얘기 들어주는게 너무 에너지를 고갈시켜서 좀 휴식이 필요했었다고 얘기하세요.
    아마 그때쯤은 본인도 지쳐서 백퍼센트 이해하실 거에요.
    미리 얘기하면 남 험담하는 걸로 들릴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554 0 를 한국말로 영 이라고 읽나요, 공 이라고 했었나요? 7 황당 2013/11/18 1,091
320553 [조선] 박원순,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사고 현장서 ”불행 중 다.. 29 세우실 2013/11/18 8,258
320552 아이허브 무료배송일때 무게상관없나요? 3 ᆞᆞ 2013/11/18 2,600
320551 가끔 남을 부러워한다는글. 7 저는이렇게... 2013/11/18 1,224
320550 붙이는 핫팩 추천해주세요 1 호호 2013/11/18 1,963
320549 이신발이 맘에 들어요... 9 나이 2013/11/18 1,986
320548 유산균캡슐 추천 부탁드려요. 4 가족건강 2013/11/18 11,389
320547 [산림청]산 지킴이 서약하고 K2,아이더 등산용품 받아가세요!!.. 이벤트쟁이 2013/11/18 732
320546 혹시 양주팔수있는 곳 있나요? 1 양주 2013/11/18 2,061
320545 음식물쓰레기봉투 사용하는 지역은 절임배추를 사는게 5 나을까요? 2013/11/18 1,152
320544 아침마당에 이하연씨가 요즘 김치는 허섭스럽다고....ㅎㅎㅎ 9 김치디자이너.. 2013/11/18 4,177
320543 나이 들어도 공부하는거(자격증이나 대학등)나중이라도 도움됐나요?.. 6 ... 2013/11/18 2,055
320542 계속 연락 드려도 괜찮을까요? 미혼 남녀 연락 관련 문제. 7 2013/11/18 1,194
320541 1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18 452
320540 저는 아이피 구글링이 안 되네요. 16 구글링 2013/11/18 1,677
320539 귀뒤 혹? 2 highki.. 2013/11/18 1,561
320538 아침부터 스테이크? 8 김치찌개 2013/11/18 1,265
320537 시어머니는 좋은데 시댁 김치는 싫어요 ㅜ 24 김치 2013/11/18 4,655
320536 조용필콘서트 체조경기장 좌석 예매 질문드려요 1 .. 2013/11/18 745
320535 짝은집 센스있게 잘고쳐놓은 사례 소개하는 아침프로 이름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013/11/18 533
320534 일반무우로 동치미... yj66 2013/11/18 1,501
320533 배추 씻었습니다 ‥ 2 김장하는날 2013/11/18 1,319
320532 박근혜 정부, 낙하산 인사 프로필 헛소리 2013/11/18 565
320531 [속보]LG전자 사고헬기 아이파크 착륙 시도 중 추락 111 아이파크 2013/11/18 23,574
320530 귀 뒤쪽으로 목이 뻣뻣하게 아파요 3 미즈오키 2013/11/18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