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너무 많은 친구...제가 잘못판단하는걸까요?

유체이탈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3-11-18 05:11:54
현재 외국이구 친구들은 전부 유럽사람들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두명이고 저포함 셋이 항상 붙어다녀요.
친구A B 로 편의상 나눌께요.
A B 둘다 성격 쾌할하고 밝고 너무 좋은 친구들이예요.
전 주로 듣는 편이고 둘다 말을 무궁무진하게 할수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이라 전 사실 말할 기회도 별로없다는...
개인적으로 전 a를 더 가깝게 생각하고 같이있으면 편합니다.
근래 b를 만날때마다 전 집에 오면 쓰러져 잡니다.
어제는 일곱시간을 b의 일이야기를 들었고 요즘 b에게 불미스러운일이있는데 그 이야기를 최소한 세번이상 똑같은 스토리를 들어 전 결국 거기에 감정이 이입되어 에너지가 전부 소진된것같아요.
오늘도 네시간을 꼼짝없이 같은 이야기를 들었고 저녁에 a의 식구가 이 나라에 방문해서 함께 저녁을 먹는데 제가 도저히 집중을 할수가 없었어요 그 친구 목소리만 들어도 멀미가 났거든요 ㅠㅠ
그러다 듣고만있는제가 표정도 안좋고 하니깐 a랑 b가 제가 실은 대화에 겉도는걸 느꼈는지 괜찮냐고 물어보구 제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b가 제 말을 자르며 화제를 돌리더군요.

B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으나 이제는 그 긴 이야기를 같은 이야기를 계속들을 생각을하니 이젠 두렵기까지해요ㅠㅠ

문제는 우리셋이 항상 함께 다니니 제가 b를 피한다면 a b 둘다 바로 눈치를 챌거같아요 전 정말 a는 잃고싶지 않아요. 인격이 너무 훌륭하고 타국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어
둘다 소중한 친구지만 b를 자주만날수록 너무 힘드네요.
이런경우 a에게 솔직히 b에대해 얘기해서 이해를 구해야할까요?
아니면 친구들에게 조금 거리를 두는게 현명할까요
친구한테 너무 연연해한다라고 생각하실텐데 이 나라 특성상
말이 통하는 친구들 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그리고 b는 그 점 빼고 좋은 사람이여 고민입니다
ㅠ ㅠ
IP : 188.58.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11.18 6:36 AM (112.161.xxx.224)

    그냥 거리를 둘 수밖에 없을듯요..
    외국에서 회사다니는 제 지인도 대놓고 자기가 말하고 싶어서 그렇다며 폭풍수다를 떨어대는 직장동료때문에 힘들어 하더군요.
    다른사람들이 안들어주니까 님에게 그럴지도...

  • 2. destiny
    '13.11.18 8:03 AM (223.62.xxx.85)

    일단 거리를 둬 보세요.
    폭풍수다가 a한테 집중되고 나면 a도 지치게 되겠죠.
    그때 슬쩍 a에게 사실 너가 싫어서가 아니라 b의 다른 점은 다 좋은데 일방적인 얘기 들어주는게 너무 에너지를 고갈시켜서 좀 휴식이 필요했었다고 얘기하세요.
    아마 그때쯤은 본인도 지쳐서 백퍼센트 이해하실 거에요.
    미리 얘기하면 남 험담하는 걸로 들릴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590 갑상선질환인 분들 어떤일 하고 계시나요 5 . 2013/12/09 1,343
328589 ㅈㅂㄹ 사기 국체청 탈세신고 완료 59 국세청 2013/12/09 11,810
328588 아파보인다고 말하는 후배ㅠㅠ 7 무적009 2013/12/09 1,498
328587 불어 못하는데 프랑스 1년 거주 가능할까요? 3 맛짱 2013/12/09 1,764
328586 급하게 계약앞두고 오마중vs 덕이중 3 -- 2013/12/09 789
328585 유산균제 부작용은 없는번가요? 5 ᆞᆞ 2013/12/09 2,691
328584 그냥 갱스브르 2013/12/09 288
328583 문재인측도 장하나랑 선긋기하네요 10 ..... 2013/12/09 1,734
328582 서울시 공무원 시험 준비 조언 구해요 4 전직 고민 2013/12/09 1,293
328581 응답하라 쓰레기가 고백했을 때 성동일이 왜 냉담하게 반응했을까요.. 23 ... 2013/12/09 7,493
328580 못난 나 1 큰엄마 2013/12/09 509
328579 파워포인트 컴으로 배울만한곳 없을까요 배우고 2013/12/09 358
328578 ㅎㄷㄷ 리갈하이 리메이크라구요? 2 루나틱 2013/12/09 949
328577 혹시 영화 변호인 부모님 모시고갈분 계신가요?(이벤트 아님) 7 질문글 2013/12/09 763
328576 오늘 제 생일이에요 6 2013/12/09 407
328575 (원글 펑)만나는 남자가 일베...를 한다면 만날 수 있으세요?.. 29 2013/12/09 3,149
328574 초등5학년인데 이제라도 컴퓨터 가르쳐야할까요? 13 남편은필요없.. 2013/12/09 1,455
328573 어린이집 하원, 일찍 하시는 분 계세요? 정말 고민이네요 14 하원시간 2013/12/09 6,947
328572 논문쓸때 돈이 많이 드는 이유가 뭔가요? 6 박사과정 2013/12/09 2,273
328571 임신중인데, 자궁에 혹이 2개 있대요 ^^;; 6 ... 2013/12/09 1,518
328570 저희아이 응원해주세요 3 6 2013/12/09 464
328569 영화 <변호인>의 실제 피해자 송병곤씨의 시사IN 기.. 7 .... 2013/12/09 1,824
328568 서울지역환기시켜도될까요? 1 sw미세먼지.. 2013/12/09 669
328567 잘난놈은 잘난대로 살고 못난놈은 못난대로 산다 1 ..... 2013/12/09 832
328566 전기냄비 유용한가요? 4 요리초짜 2013/12/09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