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루묵 원래 이런건지 ㅠㅠ

ㅡㅡ 조회수 : 4,181
작성일 : 2013-11-17 21:39:52
도루묵 생물 한상자를 선물받았는데 구워먹고 지져먹음 된다고해서..
구워보고 지져보고 튀겨보고 별짓다해봤는데
알배기라서 알반고기반이예요.. 근데 알이... 장난감 고무총알씹는 느낌이랄까
생긴건 비비탄같이 생겼고..
씹어도 씹어도 안씹어지고 고무를 삼켜먹는 느낌이예요
제가 생선알이라면 정말 좋아하는데 세상에 이런 알은 처음이네요 ㅜ
생선살 자체도 흐물흐물 별맛도 없고 제평생 이렇게 맛없는 생선은 처음ㅜ
튀김옷 입혀서 튀겨도 봤는데 알사이사이에 있는 끈적끈적한 액이 사라지질 않아요
진짜 오래튀겼는데도 살이 다 흐물흐물 알은 다 터져서 튀김이 아니라 어죽이 되버려요.
근데 튀겨서 터진알고 고무맛은 여전하고..
아직도 잔뜩 남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ㅠㅠ
구제할 방법이 정녕없는건가요
IP : 223.62.xxx.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7 9:42 PM (220.78.xxx.99)

    끈끈한액 있도록 알을 덜익혀서 먹어야해요.
    원래 그렇게 먹는거라더군요.

  • 2. 저두
    '13.11.17 9:47 PM (119.69.xxx.216)

    지난주에 첨으로 도루묵이란걸 사다 구이로 해먹었는데
    너무 느끼하고 맛없어서 조금 먹다 치웠어요.
    저나 남편 생선이라면 다 좋아하는데 진짜 도루묵은 알이 너무 뻣뻣하고 느끼해서 속이 울렁거릴정도였어요

  • 3. 모ah
    '13.11.17 9:47 PM (183.108.xxx.126)

    그거 익혀도 그 느낌나요. 좀 안 익은 느낌이랄까..
    그냥 직화로 익혀서 먹던데요.
    저도 몇년전 선물받았는데 먹을줄몰라서.. 아는분께 물어서 조림했는데 그거먹고 체해서 이제는 쳐다도 안봐요. 호불호가 갈리는 생선인데 동해쪽 분들은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선물받은거 속초가 고향이신분 드렸는데 엄청 좋아하셨어요.

  • 4. 에구
    '13.11.17 9:48 PM (180.228.xxx.51)

    도루묵이 주인을 잘못 찾아갔네요
    비린내 없는 생선이라 좋아하는데
    무썰어넣고 고춧가루 간장 마늘 청량초 넣고
    끓여먹음 맛있어요

  • 5. ...
    '13.11.17 9:48 PM (59.15.xxx.61)

    알을 탁탁 터뜨리는 재미에 먹는 생선이에요.
    무 넣고 간장에 조리면 무와 알 건져 먹으면 맛있어요.
    어제 1만원에 15마리 사와서 조려 먹었는데
    우리 식구들은 좋아했어요.

  • 6. 만원에 @@
    '13.11.17 9:52 PM (58.145.xxx.251)

    어제 40마리 샀는데 ..
    손질해 소금간해서 말리는중이예요

  • 7. ㅠㅠ
    '13.11.17 9:55 PM (125.186.xxx.54)

    몇년전 새댁시절 하도 맛있다고들 해서 정말 야심차게 사다가 구웠는데 완전 원글님 표현과 똑같은것 느꼈네요;;;
    게다가 알색깔도 푸르딩딩 비호감;;;
    그뒤론 쳐다도 안본다는~
    전 명태알이나 열빙어알 비슷할줄 알았어요

  • 8. ..
    '13.11.17 9:56 PM (175.197.xxx.240)

    저도 맛있다고해서 싱싱한 생물 사다 무넣고 조렸다가...
    다 버렸어요.
    생선조림에 한솜씨하는데
    도루묵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어요 ㅠㅠ

  • 9. 방사능대란이라더니
    '13.11.17 9:57 PM (182.212.xxx.62)

    다덜 해산물 잘 드시네요..그럴거면서 뭐 다들 그렇게 난리를 치는지....

  • 10. ..
    '13.11.17 10:01 PM (118.222.xxx.177)

    제일 맛없는 생선이 도루묵이죠, 말짱 도루묵`솔직히 이건 사료감이지 사람 먹는 생선은 아닌거 같아요.

  • 11. ///
    '13.11.17 10:06 PM (121.190.xxx.73)

    원래그래요
    알은 딱딱하고,살은얇아서 먹을게없고.
    기름기가 적어서인지 징짜맛도없어요
    아예 안먹습니다

  • 12. ,,,
    '13.11.17 10:06 PM (119.71.xxx.179)

    먹는사람은 먹고, 안먹는사람은 안먹는거죠.

  • 13. 그래도
    '13.11.17 10:07 PM (121.162.xxx.180)

    도루묵은 동해안산
    다른 생선들이 일본산일까 못먹잖아요

  • 14. 그래도
    '13.11.17 10:08 PM (121.162.xxx.180)

    근데 도루묵이 올해도 풍년이고 작년것도 정말 많이 남았데요
    도루묵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먹는지 다른 분이 알려줘야할거 같아요

  • 15. 그래도
    '13.11.17 10:11 PM (121.162.xxx.180)

    생선파시는 분이 도루묵은 그냥 구워먹는것보다 약간 말려서 구워먹는게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그렇게 하긴 구찮고
    그냥 구이로 맛있게 먹는 분은 안계신가요

  • 16. ㅎㅅㅎ
    '13.11.17 10:13 PM (116.39.xxx.36)

    ㅎㅎ 원래 그래요. 그래서 은어(銀魚)였다가 도루 '묵'이 되었죠.

  • 17. 맛도 별로
    '13.11.17 10:16 PM (211.246.xxx.123)

    살은 별로없고 고무알만 잔뜩있어있어서
    제일 실속없는 생선이 도루묵 인것같아요.
    머리만 크고 먹는것보다 쓰레기기가 더 나오고요.

  • 18. 진짜
    '13.11.17 10:16 PM (121.164.xxx.32)

    며칠전 남편이 도루묵을 얻어왔는데 아무도 안좋아하더라는... 그래도 일단 말리고 있어요~

  • 19. ㅂㅂㅂ
    '13.11.17 10:25 PM (182.208.xxx.185)

    물론 호불호야 갈리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람 먹는게 아닌 사료감이라니..
    아휴

  • 20.
    '13.11.17 10:25 PM (112.184.xxx.47)

    어쩜 저랑 느낌이 똑같으신지.
    생선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제일로 싫은게 도루묵이예요.
    솔직히 처다보기도 싫은데
    남편은 맛있다네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생선이예요.

  • 21. remy
    '13.11.17 10:45 PM (121.187.xxx.63)

    와... 도루묵이 이렇게 천대받다니...ㅎㅎㅎ

    철되면 박스로 사서 몇날 몇일 먹는데요..

    우선 비린내가 없어서 어떻게 조리를하든 부담없어요.

    전, 해금내, 비린내 이런거 별로 안좋아해서요...-.-;;

    제일 좋아하는 조리법은 숯불에 굽기...

    후라이팬에 굽는거 말고, 숯불에 구워요..

    그럼 그 알 사이에 끈적한 거 거의 없구요,

    알이 질겨지지도 않고, 꼬숩고 톡톡터지고...ㅋㅋ


    그 담이 무 썰어넣고 자박하게 국물넣어 조리는 지짐..

    이건 큰놈보다 작은 놈으로 해야 맛있어요..

    굽는건 큰놈으로~~

    살은 별로 없지만 살도 달달한게 맛있어요..

    제 입맛엔 웬만한 생선들보담 맛있어요..^^;;

  • 22. 속초가고향
    '13.11.18 12:35 AM (175.210.xxx.190)

    remy님 조리법이 정답이예요ㅡ

  • 23. ..
    '13.11.18 5:12 PM (211.201.xxx.161)

    20대초반 음식이나 요리에 대해 잘 모를 때 속초여행에서 먹어본 양은 냄비에 끓여 내온 도루묵조림은
    정말 환상였어요.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매년 조림을 해먹지만 그 만큼의 맛은 못내도 정말 부드럽고 넉넉히 사서 냉동해두었다가
    그 때그때 조림해서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355 일년마다 학원을 바꾸고 싶은 에휴 2013/11/22 882
323354 어린이집 그만 다니는데 선생님께 무슨 선물을 드려야할지.. 10 ㅜㅜ 2013/11/22 1,750
323353 광장동 광남초중고 문의 5 고민중 2013/11/22 3,542
323352 여자 잘만나 성공한 남자... 3 짝1.2.3.. 2013/11/22 2,291
323351 다진소고기로 무슨반찬을 할수있나요??? 6 ... 2013/11/22 1,610
323350 코트이야기하시니..사이즈도 봐주세요 4 2013/11/22 1,176
323349 남들이 너무 부러워요 10 2013/11/22 3,376
323348 이 한문장 문법적으로 틀리죠? 3 * 2013/11/22 1,070
323347 패션패션 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사람을 별로 본적이 없어요. 18 ........ 2013/11/22 3,861
323346 성당다니시는분들 꼭 보시고 좋은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9 고민,,, 2013/11/22 1,488
323345 육아휴직 마치고 곧 복직인데,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ㅠ 11 좋은엄마 2013/11/22 2,780
323344 냄새만 안나면 뭘 입든.... 6 -- 2013/11/22 1,786
323343 새콤달콤한 드레싱 레시피 부탁해요 5 울엄마드릴 2013/11/22 1,263
323342 그릇고민 2 고민녀 2013/11/22 1,355
323341 부산에서 ㄱ ㅏㅂ상선암수술 어디서 해야 할지??? 8 rrr 2013/11/22 1,503
323340 최고 밥맛 쌀 품종은? 10 yjy 2013/11/22 2,442
323339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1 lowsim.. 2013/11/22 913
323338 상속 받았는데요 시골땅 2013/11/22 1,610
323337 익스플로러 창 띄울때마다 광고뜨는거 어찌해야 하나요? 4 ... 2013/11/22 1,012
323336 여 '실세' 윤상현 또 수사기밀 유출 논란…검찰보다 먼저 브리핑.. 1 세우실 2013/11/22 1,022
323335 키높이깔창인데 털로 되어있는거, 어디서 파나요? 2 반짝반짝 2013/11/22 1,240
323334 자기아이가 때리는데 가만히 있는 엄마 7 베베 2013/11/22 1,848
323333 시내 한복판 거주민,, 미세먼지 제거 청정기 집퉁수 2013/11/22 1,097
323332 이상호 기자, MBC 상대 해고무효소송 1심 승소 3 // 2013/11/22 1,093
323331 초등 고학년 학교시험보다 영수공부가 더 중요할까요 8 ㅇㅇㅇ 2013/11/22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