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직장 남자상사를 주기적으로 만나는것
이언니 참 순박하고 심성이 착해요
아이는 딸 둘 있는데 남편이 몇년전 암으로 먼저 가셨어요
그런데 이렇게 착한 언니가 이해 안되는게 있는데
주기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우리 회사로 오는 남자가있는데
점심시간에 나가서 점심먹고 오죠
그남자분은 전직장 상사였는데
그분도 결혼했고 아이도 있데요
얼마전에는 이언니가 그상사분한테 가디건을 사드리고
인증샷까지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언니한테 그상사분 와이프가 알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물어보니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해봤데요
이 언니가 굉장히 남 배려 잘하고 속깊은 언니인데
그부분을 생각안해봤다는게 참 의외에요
남 인생사 가지고 왈가왈가 할거 없는데
제가 또 모르는 직장내 분위기가 있었던건지 ㅡㅡ
저도 10년넘게 직장생활하고 애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봐서 글 올려봐요
1. 흠...
'13.11.17 10:47 AM (24.246.xxx.215)서로 말이 통하구 외롭구 인간의 정이 그리워서 만나는거 아닐까요.
2. gg
'13.11.17 10:50 AM (112.153.xxx.76)응큼한사람인것같아요
3. ......
'13.11.17 10:54 AM (218.238.xxx.159)그냥 내버려두세요. 설사 그들이 불륜을 행해도 그들인생이고 책임은 그들이 고스란히 지게되요.
둘다 외롭고 마음이 잘통하나보죠. 관여하지마세요4. shuna
'13.11.17 11:21 AM (113.10.xxx.218)친언니도 아닌데 뭘 걱정해요.
사귈라면 사귀고 불륜이라면 불륜을 하던지 말던지..
애도 있는 성인이 알아서 처신하겠죠.
그런거 걱정하는게 더 이해가 안가요.5. ...
'13.11.17 11:35 AM (121.138.xxx.236)남녀사이 다 불륜만 있는 거 아닙니다.
함께 일할때 합이 잘 맞았고 말이 통하는 사이였다면
인간적으로 혼자되서 아이둘 키우는 옛 부하직원 한번씩 들여다보고도 싶을테고
또 직장에서 만났던 사이니 같은 분야면 커리어라든지 사회생활 상담도 해줄 수 있죠.
꼭 인간관계을 성별 따라 할 필요가 있는 건가요?
저도 남자부하 잘 챙깁니다. 나간 사람도 주기적은 아니라도 일년에 한두번 꼭 안부 물어옵니다.6. ...
'13.11.17 11:41 AM (121.138.xxx.236)그리고 옛 직장동료들과 만나자 만나자 해도 서로 바쁘다보면 날짜를 맞추기 힘들어서
몇번째 목요일 점심으로하자, 아렇게 정해 놓습니다. 그럼 일단 주기적으로 만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해도 당일 사정 생겨서 건너뛰게도 되고
실제로는 한달에 한번 이렇게 만나게 되지도 않아요7. ...
'13.11.17 12:08 PM (222.237.xxx.185)와이프 기분 나쁠 생각 안 했다는 걸 보면
그리 심각한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요?8. ..
'13.11.17 12:56 PM (211.48.xxx.73)저녁 먹으면 아무래도 술한잔 할수도 있고 남들이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이성 사이에는 점심 먹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상한 사이 같으면 님에게 오픈도 안 하고 회사로 오지도 않을 거예요.
저도 봐야될 사람들 있으면 점심 먹어요.
서로 바쁘기도 하고 저녁은 아무래도 시간 많이 잡아먹으니깐 부담되고.
저녁에 남녀 둘이 보면 어색하기도 하니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5316 | 의자 뒤로 젖히는거 하니 생각나네요 | .... | 2013/12/28 | 690 |
335315 | 실비보험이 약해서 고민이 돼요 7 | 조언절실 | 2013/12/28 | 1,218 |
335314 | 이 남자 이상한거 맞죠? 7 | .... | 2013/12/28 | 1,802 |
335313 | jtbc밤샘토론 보는데 6 | 희야 | 2013/12/28 | 1,799 |
335312 | 닥터 지바고가 왜 유명한 건가요? 12 | 문외한 | 2013/12/28 | 3,663 |
335311 | 술마시고 두드러기가.. 1 | highki.. | 2013/12/28 | 2,183 |
335310 | 칠봉이를 떠나보내네요. 5 | 음 | 2013/12/28 | 2,895 |
335309 | 100일 아기 하루 분유량이 600이 안돼요.. 7 | 초보엄마 | 2013/12/28 | 13,729 |
335308 | 시부모님이 엉엉 우셨다네요 39 | ㅇㅇ | 2013/12/28 | 20,004 |
335307 | 불법선거개입, 불법민주침탈 규탄 시드니 촛불집회 2 | light7.. | 2013/12/28 | 757 |
335306 | 코레일 사장이 취임전에 올린 트윗.twt 1 | 알면서~ | 2013/12/28 | 1,635 |
335305 | 겨울에 집에서 목욕하시는분 계세요? 13 | 푸른 | 2013/12/28 | 4,594 |
335304 | 전지현 주근깨와 다리 시술을 안받는게 궁금하네요. 8 | 근데 | 2013/12/28 | 18,147 |
335303 | 이소라 '바람이 분다' 가사중에서요 1 | 너머 | 2013/12/28 | 1,710 |
335302 | 카톡친구가 돼 주세요~~ 4 | 원해요 | 2013/12/28 | 1,269 |
335301 | 운동장걷기랑 런닝머신 빨리걷기 중 효율적인 운동은 어떤걸까요? 5 | 건강해지고파.. | 2013/12/28 | 3,422 |
335300 | 묵주 4 | ᆞ | 2013/12/28 | 1,134 |
335299 | 비행기 타면 귀아프신 분들~ 2 | ... | 2013/12/28 | 6,996 |
335298 | 주방수전 교체 어떻게 하나요? 2 | //// | 2013/12/28 | 3,317 |
335297 | 82쿡 공대여인들 봐주세요. 이런 경우 흔한가요? 8 | 공대녀 | 2013/12/28 | 2,342 |
335296 | 칠봉이...저렇게 어른스럽고 속깊은 첫사랑 현실에는 없죠 11 | 마지막 | 2013/12/28 | 4,630 |
335295 | 인생 사는데 마음이 약해지고 지칠때 7 | 익익 | 2013/12/28 | 2,929 |
335294 | 이럴때 집을 옮겨야 하는건가요? 2 | .. | 2013/12/28 | 1,358 |
335293 | 메뉴 세팅 한 번 봐주세요~~ 2 | 초대음식 | 2013/12/27 | 1,005 |
335292 | 정말 우리에게 '자유의지'란 것이 있을까요? 3 | ... | 2013/12/27 | 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