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를 쓴 펄벅여사에게 노벨상이 수여되자 문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다고 들었거든요.
펄벅의 문학성이 많이 떨어지나요?
노벨상을 탄 문인들 중에서 가장 자격이 안되는 작가는 누구일까요?
가장 과대평가된 작가는?
그리고 노벨상과는 상관없이 인기에 비해 작품성이 가장 떨어지는 작가는 누구일까요?
대지를 쓴 펄벅여사에게 노벨상이 수여되자 문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다고 들었거든요.
펄벅의 문학성이 많이 떨어지나요?
노벨상을 탄 문인들 중에서 가장 자격이 안되는 작가는 누구일까요?
가장 과대평가된 작가는?
그리고 노벨상과는 상관없이 인기에 비해 작품성이 가장 떨어지는 작가는 누구일까요?
펄벅여사 1930년대 한국방문해서
한국사람들 젓가락질하는거 보고 이건..써커스야~~!!
이러면서 탄복했단..
읽고나서 중딩때 대체 이게 뭔소리냐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ㅋㅋ
저는 펄벅이 과대평가 받앗다고 동의합니다
그녀가 아시아 세계에 대해 묘사한 것이 서양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겠지만
동양인 입장에서 읽어보면 우리 정서도 읽어내지 못했고
그저 관찰한 결과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펄벅, 설국 작가, 박완서. 과대평가.
'대지' 그 정도면 상 탈만큼 잘 쓴 작품 아닌가요?
'설국'도 읽고나선 상 탈 만하다 했네요.
인간의 외로움, 고독, 처연함 이런 정서를 외롭다, 고독하다, 처연하다 직접적인 말로 말고
읽는 이가 확연히 느끼게끔 쓰는 거 정말 어려운 일이죠.
인간 내면을 잘 그려낸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에 문외한인 저도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건 노벨문학상을 받은 처칠수상...
처칠이 노벨문학상을 받은건 두고두고 논란거리죠.
펄벅은 문인들에게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는 그다지 높은평가를 받는거 같지는 않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가는 같은 미국작가인 마크 트웨인..
어렸을때 티비에서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을 너무 재밌게 봐서요.
허클베리 피인~ 허클베리 피이인~ 만화주제곡이 아직도 기억나요.ㅎㅎ
그리고 원글의 질문과는 반대로 뛰어난 문학성에도 불구하고 그 진가를 인정 받지 못하는 소설책?은..
제가 자문자답을 하면 동물학자 리처드도킨스가 쓴 눈먼시계공이라는 제목도 참 요상한 책입니다.
눈먼 시계공은 소설책이 아니라 생물진화론에 대한 교양과학서인데 그렇게 글이 아름다울수가 없어요.
간결하고 우아하고 시적이기 까지 한데 정교한 수학적인 아름다움이 보인다고 할까요?
물리학과는 달리 곤충이나 동물을 연구하는 생물쪽 부류의 과학은 잡다한 지식들의 모음 아니면 엉성하고 너덜너덜한
누더기 과학일텐데 물리학처럼 간결하고 단순한 설명을 해내는 도킨스의 글빨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생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뜨거운 피. 영혼. 따스한 정. 온기. 사람냄새.. 뭐 이런 말들이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차가움. 정보. 간결함. 디지털. 수학적인 정교함.. 이런 말들이 생명의 본질에 가깝다는것도 그책을 통해서 알게되었구요.
과학이 문학이나 예술처럼 충분히 아름다울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건 눈먼시계공을 읽고 난뒤부터 였어요.
단순하고 간결한건 아름다울수 밖에 없고 또한 단순한것은 아름답기 때문에 과학에서 말하는 사실일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요.
아뭏든 눈먼시계공의 내용이 거짓이라도 그의 환상적인 글솜씨때문에 창조론자도 그 책을 읽어버리면 설득을 당해서
진화론을 믿어버리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우리나라 문학인들은 자신들의 글솜씨를 위해서 역사서나 인문학책만 탐독하지 말고 눈먼시계공을 읽어볼 필요가 있어요
신경숙.
저도 신경숙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
그 중 갑은 역시 무녈이, 이문열이겠죠.
ㅎ
우리나라에서는 이문열보다 과대평가된 작가가 있나 싶어요
이문열씨는 글 잘 쓰시는 분입니다.
작가로서의 이문열은 저도 글 잘 쓰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글은 재미있게 읽지만 노벨상 감은 아닐거라 생각드는 사람은 무라카미 하루키 같아요.
ㅋㅋ 이 작가는 항상 베스트던데..
원글님 기준엔 과대평가 아니겠죠?
이문열은 잘 써요 ㅠ
위에보니 처칠 문제네요
아마 대필 같은데
노벨상까지
박완서 작가를 꼽는분이 계시다니...
오 이문열은 필력이 대단한 분이라고 인정. 그 외의 것은 그닥이요...
뭐니뭐니해도 신경숙.
그리고 공지영.
(물론 공지영의 문제의식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박완서샘은 아주 글 잘 쓰시는 작가지요.
문학에 대해 얼마나 조예가 깊으신지 모르겠지만
본인 취향이 아니라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까는건 좀 자중하세요.
원글님 부터요. 무슨 노벨상이 무슨 반에서 1등하면 받는 상도 아니고
노벨상 탈때 논란이 되었다고
"과대평가" 운운하며 다른 작가들도 까보라고 글올리시는지 참 그러네요.
헐;;대학시절, 이문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청춘의 방황과 고독을 함께하며 정신적 충만감을 줬던 소설들 ᆢ 그의 정치적 행보가 안타깝지만 과대평가된 작가라니 !! 말도 안되죠 ᆞ
그리고 박완서작가 작품을 한권이라도 읽어 봤다면 이런 말 못할거예요 ᆢ 그녀의 언어 구사력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ᆢ 최고의 한글 구사력을 보여주는 분 같아요 ᆢ 그녀의 작품 또한 마을 설레게 사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ᆢ 이렇게 폄하될수 있다니 안타깝네요 ᆢ
저도 박완서 작가가 거론되어서. 참 당황스럽네요.
문학에 대해 얼마나 조예가 깊으신지 모르겠지만
본인 취향이 아니라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까는건 좀 자중하세요.
원글님 부터요. 무슨 노벨상이 무슨 반에서 1등하면 받는 상도 아니고
노벨상 탈때 논란이 되었다고
"과대평가" 운운하며 다른 작가들도 까보라고 글올리시는지 참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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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님이 어느 단편소설에서인가 당뇨병 환자를 묘사한 내용이 있었는데, 섬뜩한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우아...이분은 정말 대단하시구나.....
하필이면 박완서 작가님이 언급되다니............아쉽네요...
눈먼 시게공 읽어 볼께요
임성한이요
펄벅 대지 3부작이랑 그외 여러 작품 쓴 거 읽어보면 대단해요.
저는 절대 과대평가된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 이문열은 정치적으로 수꼴이어서 그렇지 그의 글을 읽어보면 천부적인 작가라는 생각 드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문열처럼 잘 쓰는 작가는 누가 있을까요? 아, 박경리씨는 가능하네요.
//님 저도 대지 읽고 무척 감동 받았더라는~
특히 빨래하덤 오란에게 진주귀걸이는 너한테 어울리지 않으니 내놓으라며 첩 주려고 뺏어가던 왕룽, 조용히 울전 오란 그 부분 정말 마음아프게 읽었어요 반갑반갑~~~
전 몽실언니와 대지 같은 서민층? 이래야되나... 그런 인물을 다룬 소설이 넘 정감가고 마음에도 깊이 남고 그러더라구요~~
펄벅은 특히 중국인이 아닌데 중국민중의 삶을 잘 묘사하고 그들의 마음을 알아주었다는 것에서도 큰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외수는요? 좋게 평가되지도 않는 작간가요?
박완서 작가는 과대평가 아니지 않나요?
전 신경숙 소설 단 1장도 못 읽겠던데..
이문열은 글'만' 잘써서 참 아쉬운 작가구요.
문학을 전공한 나... 신경숙씨 소설 못읽겠더라구요
이문열 하루키
이문열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황석영 작품 표절 의혹도 있고~
펄벅은 대지 이후에도 꾸준히 집필 활동을 했어요. 별다른 작품이 없었다니 뭔 소린지;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가 세계적으로 베스트 셀러가 됐다 이런댓글도 있던데
미국에서 팔던 엄마를 부탁해 번역본을 직접 사서 본 저로서는 정말 공감할수 없어요
작품성은 뒤로하고 번역이 완전 콩글리쉬 ...그걸 문학이라고 사서볼 외국사람이 있을까 싶던데요
읽다가 하도 한심해서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미국 번역본도 사서 봤는데
그건 그런대로 미국식 영어로 하루키 감성을 살려서 잘 했더라구요
원래도 신파조에 베스트 셀러극장같은 문체에 신변 잡기적 내용 ..다 별로 였지만
만약 엄마를 부탁해 번역본 가지고 세계적으로 성공 ..그러면 정말 실망스런 언플이네요
그게 아마존에서 이주의 베스트 셀러 2위한적 있어요
그때가 아마존 핫딜로 50% 인가로 할인해서 팔때였고
미국내 대표적 한인 사이트에 신경숙 소설 핫딜로 떴네요 필요하신분 구매하세요 그래서
미국내 한국사람들이 핫딜가로 많이들 샀죠 ..한국작가니까
그때 딱 팔렸을뿐..
박완서 작가님이 과대평가 되었다니요? 신문에 연재하신 장편 중에 거친 작품들이 몇몇 있긴 하지만 이분만큼 한국현대사를 현미경으로 보듯이 정밀하고 날카롭게 보신 분은 드물어요.
다멋지던데요
과대평가된사람못고르겠네요
펄벅 작품 대지랑 아들들 읽었는데 저도 중딩때.. 잘쓰던던...
언급된 분 중 잘난척 쩐다 느낀 사람은 있어요 ㅋ
그렇다고 과대평가되었다는 아니지만요
전 대지 주인공 이름도 보고서 기억났는데
자기 발이 크다고 딸에게 전족 신기는거 생각나네요
왜?거론?
신경숙은추가
임성한?
작가!?
ㅋ
ㅋ
임성한이작가면
내가미란커다
저도 눈먼 시계공
읽어볼게요
여자의 일생이란 책 느낌이 나지만 , 중국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읽고나서 좀 슬프지만 따듯한 느낌이 나요.
개인적으로 당대엔 이야기꾼이였던 세엑스피어의 책처럼 술술 읽히는 책이 잘 쓰인 책이라고 생각해요. 무성 영화의 변사처럼 막힘이 없는 글들이 편해요. 소설책은 학문을 공부하는 책과는 다르지요.
당연 신경숙과 공지영이 과대평가의 대명사죠..
남자는 김동리...이분은 살아서 제자들과 문단에 정치해서 추앙받은 작가고 작고후엔 아무도 뛰어난 작가라 하지 않잖아요..
카와바타 야스나리,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베 미유키
이문열, 박완서, 오정희
줄리언 반즈, 이언 매큐언
저도 박완서씨가 이런데 언급되는게 안타깝네요
그 분 글 중에 한말씀만 하소서라고 아들을 잃은 후 쓰신 글이 있어요
정말 인간의 추한 바닥까지 본인이 아득아득 긁어가며 쓰신게 섬뜩할 정도에요
어느 누가 사람 마음을 이렇게 꾸밈없이 글로 드러낼 수 있을까 탄복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의 문제기는 하지만 박완서님 지못미 ㅠㅠ
2차세계 대전 회고록으로 노벨 문학상 받은 거 아닌기요? 워낙 명문이라 영미권에서는 글쓰기 교본으로 뽑힐 정도고 암기시킨다고 들었는데 제가 잘 못 들은 건가요?
우리나라 작가로는 신경숙,공지영이 대표적이라고 봅니다.
하루키....
처칠이 대필일 거라니 어이가 없네요.
처칠은 정치가이기 이전에 문필가였고, 생전에 그가 벌어들인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도 원고료였다고 합니다.
평생 엄청난 양의 글을 썼고, 생각의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타이피스트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였다는군요.
근거 없는 억측은 곤란합니다.
함부로 댓글다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새삼 느낍니다.
아무리 깜냥껏 느낀다지만
박완서 선생님이라니.. 참..
안읽어보고 설레발 친거거나 문학적 감각이 이상하거나.
한표요. 허세글이죠 허세글. 나 이런 재즈음악 안다. 뭐 그정도?
1q84읽고 황당했었네요 변태같은 묘사도 많고.
문학에 대해 얼마나 조예가 깊으신지 모르겠지만본인 취향이 아니라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까는건 좀 자중하세요.원글님 부터요. 무슨 노벨상이 무슨 반에서 1등하면 받는 상도 아니고노벨상 탈때 논란이 되었다고"과대평가" 운운하며 다른 작가들도 까보라고 글올리시는지 참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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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이나 박완저.....저는 괜찮던데요?
자기 취향이나 문체가 아니라고 과대평가 된 작가라고 하시다니....
신경숙님의 외딴방이나 감자를 먹는 사람들 풍금이 있던 자리......괜찮았어요.
박완서님의 책도 술술 잘 넘어가고....
두 작가의 특징은 문체가 참 쉬워요.
어려운 문체로 쓰는 작가들은 개인적으 별로 안 좋아해서....
리처드 도킨스는 눈먼시계공을 써서 마이클패러데이상과 영국왕립학회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눈먼시계공은 과학적인 설명력뿐만 문학성까지 인정받은 셈이죠.
게다가 기발한 상상력과 비유적인 설명까지 있어서 대중과학서가 갖추어야할 중요한 요소인 "재미"까지 있습니다.
설명을 상세하게 하기때문에 책의 분량은 방대한 편인데, 다 읽고나면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간결하고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눈먼시계공은 구질구질하게 설명하지 않고 수학적인 기교를 써서 군더더기가 없어요.
그래서 미학적인 아름다움 같은 예술성이나 문학적인 묘미까지 느껴지는거죠.
도킨스가 대단한 연구논문을 쓴 과학자도 아니고 뚜렷한 학문적 업적도 없는,, 어쩌면 별 볼일 없는 과학칼럼니스트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과학자가 글 잘쓰는 능력이 있다는건 축복이죠.
어쨌거나 도킨스는 글 잘써서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보다 더 유명한 과학자이고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생물학자 입니다.
도킨스 뿐만 아니라 칼세이건, 굴드, 브라이언 그린등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몇몇 과학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단연 압권은 리처드 도킨스 입니다.
신경숙,공지영..
대지는 어렸을때 읽어서 그런지 무척 재미있게 잘 읽은 기억이 있어요.
다른 작가에 필적할만큼 훌륭하냐, 하면 아닐 수도 있지만, 사실 노벨상 수상작가들 보면
왜 니가? 아니면 이런 사람도 있었어? 싶은 작가들도 많고... 세상에 작가가 참 많구나.. 알게 되네요..
솔제니친 같은 경우를 보면 노벨상은 글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완성도 보다는
오히려 사회적 문제의식이라든가, 작가적 사상 같은 걸 더 평가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그런 점에서 당시의 메이저 언어로, (영미권이 보기에는) 미개척지였던 중국의 이야기를 다뤄준 것은
노벨상 감이 될 수도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다른 분이 말씀하신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원작보다도 번역이 원작 이상으로 훌륭해서 노벨상이 가능했다는 소리가 있구요
(그래서 한국 작가들 수상하기 어려운거라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남자들의 환타지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대요.
자주 등장하는 변태스러운 망상, 중2병 같은 내용.. 다 남자들한테는 절절히 와 닿는다고 -_-;;
그치만 전 개인적으로 하루키가 문장은 좋다고 생각해요.
미야베 미유키는 솔직히 스토리텔링은 좋은데 문장 자체는 넘 별로고.. (여기에 논의될 레벨이 아닌)
줄리언 반스나 이언 매큐언은 노벨상 레벨은 아닐 수 있어도 전 너무 좋은데요??
귀여니...
죄송..
이문열씨 글은 잘 쓰지만 왜 아이디어 표절에, 꽉 막힌 사고, 정치적 편협함이 싫음.
눈만 시계공 저도 무지 좋아라하는 책인데 저는 과학 서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문학상 이야기 중에 도킨스라니 참 생소하네요
한국작가들은 적절한 평가가 가능한데
외국작가들은 작품자체도 중요하지만 번역가의 역량에도 좌우가 많이 되지 않나요?
같은 작가의 작품도 번역가에 따라 깊이가 달랐던 경험이 있어요.
뭐니뭐니해도
신경숙과
공지영..
헐..
여자,란 타이틀이 이렇게도 도움되는 경우도...
눈만 시계공 읽어봐야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박완서 이문열 오정희는 엄청난 작가입니다.
세상에 이런 분을 언급하다니. 보니까 저 위 딱 한 분만 그러셨네.
안목을 기르세요. 정치성과 상관없이 필력은 갑인 분이세요.
게다가 김동리 사생활이 추잡했지만 작품성은 있으셨어요. 황당해서 나 원 참.
아는 만큼 보인다하죠
글을 자음과모음의 조합으로맛 생각하는 분들이
꽤있군요
하루키...허세스런...
이문열...글만 잘 쓰는...안타까운...
신경숙. 박완서. 하루키222222
김동리 선생님.. 젊었을 땐 몰랐는데 나이 들어 읽어보니 대단하던데요.
단편소설의 대가이신 것 같아요..
사 놓고 안 본 책에 있을 것 같아서
책장보고 왔더니 읎네요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뜬금 없는 말씀이지만
저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어떤 문학 보다도
감동이었어요.....
펄벅이 너무나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되요. 설국도 마찬가지..
하루키 괜찮던데요
그냥 과대평가 쪽은 아닌 듯
과소평가도 아니고
그 정도면 휼륭한 소설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의 소설을 꽤 읽었습니다
문학이야기에 도킨스가 나와서 뜬금없긴 한데 눈먼시계공이라면 나올만도 하다 싶습니다.
재미도 있지만 글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지거든요.
특히 눈먼시계공의 핵심인 바이오모프 프로그램은 그의 독창적인 논리이고 책을 읽다 보면
환상적이면서도 수학적인 세계에 빠져들게 되요.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눈먼시계공을 필독서로 지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단. 눈먼시계공의 논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뇌세포를 좀 써야 됩니다.
그런데 도킨스의 최고 베스트 셀러는 만들어진 신인데 그 책을 읽어보면 좀 실망을 하게되죠.
만들어진 신은 교양과학도서라고 보기도 어렵고 이 책에서는 과학적 환희를 독자들에게 선사했던
눈먼시계공의 도킨스를 더 이상 만날수가 없거든요.
만들어진 신에서 눈먼시계공의 저자를 기대했다가는 실망하게 됩니다.
박완서님 작품 중에 안읽어본 책이 없어요. 저기 위에 댓글 쓰신 분 정말 반갑네요. 한말씀만 하소서를 보셨다니...읽다보면 정말 소름 끼치죠. 님 말씀처럼 감추고 싶은 내면을 바닥까지 긁어놓은 수필이에요. 박완서 작품은 문장 하나하나가 사람심리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고 막히는 문장이 없어요. 천재예요. 전업주부로 생활하시다가 나이 마흔에 등단했죠. 낭중지추.
일단 댓글 중 언급된 말도 안되는 이름에 기가 차서 한 번 웃습니다.ㅋㅋㅋ 드라마 임..님? 여기 그 대단하신 분 알바 상주할지 모른다는 댓글은 종종 봤었지만 낄 데 끼세요. 어따 대고 함부로 막 끼는지 기가 막히네요. 알바가 아니라면 본인 스스로의 격을 좀 높히던가. 어디 감히 이름을 끼워 넣을 곳이 따로 있지..기가 막혀서 원 ㅋㅋㅋ
동감합니다
오정희 소설가의 글은 그녀가 미국에 남편이 교환교수로 가게되면서 살다가 온 그 후를 기점으로 다르게 평가해야 합니다. 모든 여류 작가들이 동경했고, 데뷔 당시부터 평론가들의 대단한 평가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 동안 한국 문단에 단편소설의 맥을 다른 물줄기로 바꿨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섬세한 문장을 썼던 작가입니다. 문장뿐이 아니고 그녀가 쓰는 단편은 문학적 견지에서도 지금까지도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을 다녀온 후로 글쓰는 일에 예전처럼 몰입을 할 수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전 그녀의 최근작이나 긴 소설은 읽지 않았습니다만(개인적으로 단편에 맞는 작가라는 생각) 그녀를 과대평가를 받는 작가로 생각하는 것은 제 생각으로 뭔가 부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몇자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겸손하고 진지했던 작가도 드물지 않나 하는 의견입니다.
대학시절, 이문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청춘의 방황과 고독을 함께하며 정신적 충만감을 줬던 소설들 ᆢ 그의 정치적 행보가 안타깝지만 과대평가된 작가라니 !! 말도 안되죠2222
하나 더 사람의 아들도...
나 무식해!!!! 라는 댓글들 투성이네요.
허걱, 이문열, 박완서씨가 과대평가라니, 인간적으로 말년에 둘다 재수없었지만 작품은 잘썼죠. 그리고 김동리씨도 작품 자체는 좋았고, 신경숙씨도 요즘꺼는 안봤지만 초반 작품은 공지영에 대할건 아니죠.
이 문열씨 과대평가 됐다니 안타깝네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초상' 뿐 아니라,
'젊은 날의 초상', '사람의 아들' 등 훌륭한 작가 입니다.
특히 '사람의 아들' 대단한 작품 입니다...
진짜 완전 어이없다 임성한이 여기 어디라고 이름을 들이대나? 여기 임성한 온다고 듣긴 했지만 이런식으로 발을 뻗대다니..
임성한이 작가면 모기가 새다!!!
작가들의 딜레마는 문학성과 대중성의 사이가 아닐까 합니다. 백퍼센트는 아니지만 대중성 있는 글을 쓰다 보면 문학성 있는 글을 쓰기는 힘들고, 문학성 있는 글을 쓰다 보면 간혹 너무 돈이 없는 경우도 있지요. 이청준 선생님이 그 대단하신 작가가 서편제를 쓰기까지 전세를 살았다고 합니다.
박상륭 선생님처럼 대단한 사고를 글로 표현하지만 인기작가와는 먼 분도 계시고요.
대중성 있는 작가로는 박완서, 최인호,박범신 신경숙 공지영, 다작을 하고 대중적으로 쓰다보면 문학성은 자연히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또 많은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분들 초기 작품들은 다 좋았습니다.
어느 쪽을 택하느냐는 작가의 몫이겠지요. 돈과 인기냐, 아니면 문학성이냐!
그러니 과대평가를 어느쪽으로 받느냐도 사전에 조건에 넣어야 하겠지요.
양귀자씨요...
산문집 읽어보고 완전 허영덩어리라고 느껴졌던...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은 빼어난 작품집이에요...
아직 안읽었는데 꼭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