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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도시락 먹다가 펑펑 울었어요.

.... 조회수 : 25,408
작성일 : 2013-11-16 21:58:20

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쉴새없이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던 중 출출하던 찰라..

9시에 늦은 저녁을 먹으러 근처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3500원짜리 김혜자씨의 얼굴이 나와있는 편의점 싸구려 도시락을 하나 사서

전자렌지가 있는 선반으로 갔습니다.

간신히, 도시락 하나만 두고 서서 먹을 자리만 있는 그 공간.

전자렌지에 도시락을 돌리고나서 먹으려는 그 찰라에 눈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의사와 결혼한다는 친구의 말이 마음에 비수처럼 꽂혔던건,

단지 내 자격지심 때문이었을까.

그동안 자기 연민의 눈물을 흘리는 것 만큼 어리석은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눈물이 뚝뚝 흘러 밥과 김치, 싸구려 돈까스를 적시더니

도저히 주체할 수 없을만큼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편의점 알바 여학생이 건네준 냅킨으로

눈물을 닦고나서 보니,

너무나 바보같은 마음에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독서실로 향했습니다.

비록 가진 것 없고, 비빌 곳 없는 처량한 신세지만

그래도 꿋꿋히 한번 살아보렵니다.

바보같은 짓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추억될 것 같습니다.

IP : 220.118.xxx.236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13.11.16 10:02 PM (203.152.xxx.219)

    마음이 힘들고 불안하시죠.. 그래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결혼하는 친구는 친구고....... 원글님은 씩씩하게 원글님의 길을 가세요....
    살다보면 다 힘들고 어려운 일 겪으며 삽니다...... 오늘흘린 눈물이 원글님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요..
    꼭 시험 합격하시길..

  • 2.
    '13.11.16 10:03 PM (211.234.xxx.182)

    함내세요^~~좋은날이곧다가오고있어요.
    최선을다하시면 곧...

  • 3. 에구
    '13.11.16 10:03 PM (223.62.xxx.103)

    힘내요. 그거라도 좀 제대로 드셨음 좋았을걸. 꼭 좋은 날 옵니다. 반드시, 열심히.공부하세요.

  • 4.
    '13.11.16 10:08 PM (59.9.xxx.100)

    잘 견뎌내다 어느 순간 무너질때 있어요,토닥토닥^^
    그래도 잘 드시고 잘 모든게 잘 될 거예요.
    화이팅!!

  • 5. 동그라미
    '13.11.16 10:11 PM (117.111.xxx.197)

    참 ! ! 사람 마음이란 그렇네요.그게 어떻게 싸구려도시락인가요?3500원짜리가 결코 싸구려 아닙니다 의사와 결혼한다는 친구와 비교하니 원글님 마음이 그런거에요 세상에는 아직 밥 굶어죽어가는 사람들 부지기수에요 어떤나라에는 먹을거 없어 진흙을 먹어가며 생을 버티는 사람도 많아요

    보니 원글님 마음가짐이 너무 초라해요.800원 삼각김밥도 너무맛있고 감사히 먹는 사람들 많아요 의사랑 결혼하는 친구생각 떨쳐 버리세요

  • 6. 동그라미
    '13.11.16 10:15 PM (117.111.xxx.197)

    그리고 공무원시험 준비한다면서요? 앞날에 희망도 훤하시는분이 왜 의사친구분과 비교하셔서 님자신을 초라하게 만드세요? 정말답답하네요 3500짜리 싸구려 도시락이 아니라 그것마저도 먹을수 있는 감사함에 마음을 두세요 인간은 욕심이 화를 불러요 좀 마음 넓게 긍정적으로 사세요 젊으신분이 왜 그런 생각을....의사 부인이뭐라고...

  • 7. ,,,
    '13.11.16 10:18 PM (119.71.xxx.179)

    아이고,,시험 붙으면 자축글이나 올려주세요

  • 8. ...
    '13.11.16 10:25 PM (106.188.xxx.213)

    참 ...우리나라엔 저렇게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도 공간도 참 없어요. 좀 뭔가 따뜻한걸 드셨으면 좋았을걸...힘내세요..

  • 9. ㅡㅡ
    '13.11.16 10:27 PM (39.7.xxx.236) - 삭제된댓글

    인생 길어요. 의사 부인으로 끝이 아니고 수험생 백수로 끝이 아니랍니다. 얼마든지 만들어갈 수 있는 인생이 많이 남아 있다는걸 축복으로 여기고 열심히 나아가세요~

  • 10.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ㅈ
    '13.11.16 10:28 PM (115.126.xxx.90)

    의사와 결혼하는 친구가 미치도록
    부러웠나요?..
    그 질투심에 우신 거예요..?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 시험 준비하는데
    왜?....먹고 살려고 어쩔수없이
    하기싫은 시험공부 하시는 건가요?...

    그러니....대한민국 인간들은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지 않죠,,,하물며 사자돌림의 직업을
    가진 인간들도...그 인간들도 스스로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판검사 의사에 환장한 부모의 강요가 대부분이라.....

    원글님이 진짜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프라이드를,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자부심을 가지며 일하세요...남들이 우쭈쭈
    부러워하는 직업이 아니라..

  • 11. 에휴
    '13.11.16 10:29 PM (58.229.xxx.158)

    님이 제대로 사는 거에요. 허영든 여자의 누구 누구 부인 이런 거에 속지 마세요. 결국 자기 힘으로 번 돈으로 쓰는게 제일 속 편하고 떳떳한 거에요.
    남편 덕으로 살다보면 언젠가는 그 덕이 덫이 되는 날이 있어요.
    화이팅!!!!

  • 12. 라니라옹
    '13.11.16 10:32 PM (14.138.xxx.31)

    자신의 힘으로 앞으로 나가는 사람은 누가 옆에 없어도 나갈 수 있어요 자기 힘으로 서기 위해 지금 이렇게 힘든 거에요 님 화이팅

  • 13. 용기
    '13.11.16 10:33 PM (211.177.xxx.182)

    지금의 노력은 훗날 반드시 보상받으실 거예요.

    원글님께서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고 계시잖아요.

    힘내시고 건강챙기면서 공부하세요.

    공부도 체력이 달리면 안되더군요..

  • 14. ...
    '13.11.16 10:35 PM (112.155.xxx.92)

    그냥 원글님만 위로합시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의 인생까지 멋대로 속단하지 말구요.
    저는 그 도시락 맛나서 자주 사먹는데요 눈물까지 흘릴만큼 싸구려에 처량맞은 상황이 결코 아닌데 님 마음이 그러한가보네요. 이런 것도 추억으로 기억할 날이 올거에요. 힘 내세요.

  • 15. 저는
    '13.11.16 10:35 PM (14.45.xxx.188)

    그렇게 목표를 향해 도전 할 용기도 없는 사람입니다.
    나보다 잘 나가는 친구들 소식 줄줄이 들으면서도 현실에 안주 하는게 다 인양 삽니다.
    이러 저러한 핑계로 스스로 자위해 가는 제 모습에 어쩔땐 치가 떨리고 한심하지요.

    님,그럴때 있어요.
    저도 끝까지 힘을 못 내 이러고 있어요.
    다시..
    해 보시는거죠?
    꿋꿋하게 결과를 보길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낙심하며 산 일년이나..
    참고 노력한 일년이나 같을 순 없지 않을까요..
    용기와 실천이 부럽습니다.
    저도..이참에
    용기를 갖고 일어 서 보렵니다.
    우리..
    화이팅 해요~~!!

  • 16. ...
    '13.11.16 10:36 PM (114.207.xxx.200)

    시험 준비중이시라면 아직 어리실텐데...여기 들어오시는 대다수의 언니분들 보다 기회가 한번이라도 더 있으세요.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 선택하고..
    의사에게 시집 가는것보다
    든든한 내 일을 갖는게 더 원글님께 좋은걸지 누가 알아요
    날이 추워지면
    마음도 스산해진답니다.
    따뜻하고 달달한것 한 잔 드시고 힘내세요~~

  • 17. 추워요.
    '13.11.16 10:40 PM (223.33.xxx.2)

    감기 안걸리게 건강 챙기면서 화이팅해요
    ^-^

  • 18. 님..
    '13.11.16 10:42 PM (211.63.xxx.23)

    저도 셤 준비..
    같이 준비하던 남친이랑 결혼할 줄 알았는데 1년 먼저 붙어 경기도로 발령나더니 바람나더군요. 것도 셤치는 기간 중에요. (셤이 달마다 연달아 있죠)

    덕분에 저 여러개 중에 딱 하나. 그것도 가기 싫은 직렬인데 하향지원한거 딱 하나 붙었네요.
    여름 내내 독서실에서 지하철에서 울고 다녔어요..
    하나라도 붙은 게 다행이라 여겨질 정도로요.

    82에서 글도 많이 읽고
    못하던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친구들도 만나고

    모든 게 그를 만나기 전의 생활인데요.
    제정신이 아니었던 여름 지나고 가을지나고 이제 겨울이 오는데요.
    아직 맘이 너무 허해요..내가 없는거 같아요.

    이게 다 실연 후유증인거 같지만
    수험생이라서 맘붙일 데 없던 중 남친에게 크게 의존해 그런거 같네요.

    원래 수험생이 마음이 힘든 거 같아요.
    너무 연약하죠. 툭 건드리면 부러질 거 같죠.
    잘 견뎌 내세요.
    저도 아직 지나는 중이고 괜찮아지진 않았어요.
    그래도 제 일하고 제 생활하면 괜찮아질 거라 믿어요. 그래야해요ㅠ

    님의 미래를 위해 내린 선택이니
    좀만 참으세요. ^^
    근처면 차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저는 이제 알바로 돈도 벌거든요^^

  • 19. ..
    '13.11.16 10:46 PM (37.201.xxx.172)

    그래요..앞일은 모르는거예요..
    시험도 합격하고 또 좋은 사람도 만나서
    소박하지만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실거예요..
    오늘 하루만 잠깐 울고 내일부터 화이팅!!하세요^^

  • 20. 토닥토닥
    '13.11.16 10:47 PM (116.37.xxx.215)

    제가 안아드려요
    그리고 꼭 시험에 붙으실 거예요
    공부하면서 흐트러질때 오늘의 도시락을 떠올리시며 힘내시구요
    나중에 살면서 .....그 도시락 덕분에 ....그런 날 있습니다

    홧팅

  • 21. 젊은날
    '13.11.16 10:49 PM (61.84.xxx.86)

    지금은 그 친구땜에 울었을지라도
    훗난 그 친구가 부러워할 님이 되어 있을테니
    절대 굴하지말고 힘내세요
    40되어보니 내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지
    진짜 절절히 느끼네요
    인생 길어요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 22. ㅁㅁ
    '13.11.16 10:56 PM (203.226.xxx.69)

    그동안 힘든 게 한순간에 터져 올라왔나봐요.
    힘내요, 원글님.

    저도 어쩌다가 시간에 쫒겨 삼각김밥으로 때울 때 있는데 어떤 날은 좀 허한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

    엄마가 차려주는 온기 가득한 식사가 아니더라도, 나를 위해 차려져 나오는 식당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김밥 한 줄을 먹더라도요.
    자기연민..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지요.
    그렇게 소중한 자신이니까 다시 시작하면 되지요.

    펑펑 울어서 많이 후련해졌길 바라요.
    그리고 시험에 꼭 붙기를 바랄게요. 화이팅 ^^

  • 23. ++
    '13.11.16 10:57 PM (112.72.xxx.154) - 삭제된댓글

    비교하지마요 누구나 자기몫의 인생사는 겁니다 모양은 달라도 어차피 모든 인생에는 저마다의 단맛도 있고 쓴맛도 있는 겁니다. 자기처지에 감사하고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게 사세요. 님에게 주어진 인생 님에게 가장 멋지게 잘 사세요 공무원 좋아요 꼭 합격하시길 ~!!

  • 24. 그대는..
    '13.11.16 10:58 PM (211.234.xxx.171)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입니다...
    내 삶은 내가 걸어가는 길이죠...
    나 아닌 타인의 무엇이 되어 살지 않는, 그 길을 택한 그대가 참 멋집니다..

  • 25. 헐.
    '13.11.16 11:00 PM (178.190.xxx.105)

    의사와 결혼하는 친구 얘기만 아니었어도 위로해줄텐데 ㅉㅉㅉ.

  • 26. ....
    '13.11.16 11:22 PM (1.2.xxx.170)

    의사 결혼 친구땜에ㅣ 왜 우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이런 마인드면 셤 붙고도 펑펑 울릴이 천지임 ㅉㅉㅉ

  • 27. cointo
    '13.11.16 11:30 PM (211.187.xxx.48)

    제 맘이 다 아프네요...

  • 28. 김태선
    '13.11.16 11:32 PM (1.253.xxx.47)

    님....All is well.....
    알 이즈 웰...걱정마세요....

  • 29. ㅇㅇ
    '13.11.16 11:36 PM (110.70.xxx.252)

    원글님 비난글이 많네요.
    이건 특정 상황을 부러워한 게 아닐 거예요.
    그냥 나는 공부하고있고 결혼계획도 없고 등등 앞날에 기약이 없는데
    친구는 안그러니
    내 신세가 비교돼서-일 거예요.

    마음이 힘든 상황이죠.
    힘든 날인데 마침 소식을 들은 것일 뿐.

    친구소식에 초라해진 마음이 아닌게 나타나 있는데
    왜들 그러시는지^^

    저 같음 그 상황에 옆에 누가 있어도 부럽겠어요. 모르는 사람이 4000원짜리 먹어도?
    농담식이지만
    가령~이요.

    꼬아서 보지 맙시다^^

  • 30. 뭔 소리?
    '13.11.16 11:42 PM (58.229.xxx.158)

    뭘 악담하고 깍아내려요? 웃기네. 그럼 본인도 원글 님만 딱 위로하고 말지 왜 남의 글의 문구까지 인용해서 험담하고 있어요? 찔리나.
    이렇게 말하면 속이 편한가? 남의 일에 오지랍 떨지 말고 본인 일이나 제대로 하고 가요

  • 31. cointo
    '13.11.17 12:09 AM (211.187.xxx.48)

    담보 없는 싸움
    경제적 부담과 죄송함
    아직은 꽃잎 같은 젊음이 일년 단위로 떨어져 나가는 것
    매일 골뱅이 같은 자세로 버텨야 하는 일상

    나라면 이런 것들 속에서 정신적 안정은 못찾을듯.

  • 32. 힘내요
    '13.11.17 1:00 AM (61.72.xxx.7) - 삭제된댓글

    같은 처지라 절절히 그 마음 이해될 것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 나이가 어리지 않을까 싶어요. 20살부터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 때 시험 공부하러 학교가서 하루에 김밥 한 줄, '나' 라는 과자 한개로 버티며 살고, 알바하고 그랬어요. (며칠 전 우연히 마트에 세일하던 그 과자를 봤어요. 그 이후론 저 과자 먹기 싫어요.ㅎㅎ) 저도 제 전공쪽 공무원이 꿈이라 일해서 돈 벌어 놓고 그만두고 공부하는 과정을 반복중이에요. 저는 이제 그런생각 되도록 안 하려고 하고, 매일 운동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는 노력을 몇 년간 했답니다. 이젠 그런 주변상황은 남의 인생이니 감정이입 안 하게 됩니다. 주변에 좋은일 있으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려고 마음을 바꿔먹고 그렇게 하다보니 비교하는 마음 1g도 없이 축하가 되더군요. 노력하세요. 그것이 원글님을 위한 길입니다.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긴 수험생활이 괴롭지 않아요. 아직 도전해도 되는 나이니까요. 가끔 너 아직도 또 도전하냐고 걱정스런 (정말 걱정인건지 한심스러워 보이는건지는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고요.) 말을 가끔 듣는데요. 기분 좋지 않지만 별로 신경 안 씁니다. 내 인생이니까요. 우린 아직 도전해도 늦지 않을 나이라고 생각해요. 전 또 도전합니다. 왜냐면 나중에 금방 더 나이먹고, 도전이두려운 나이가 됐을 때. 그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요. 조금이라도 어릴 때 도전할 걸 그런 후회 정말 하기 싫거든요. 합격해서 찾아올 밝은 미래만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우리 그렇게 공부하도록 해요. 그리고 주변에 좋은 일은 되도록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좋게 생각하세요. 전 여기서 예전에 그런 댓글을 봤어요. 친구들이 잘 돼야 나도 마음편하고, 좋은거라고. 주변이 잘 안되서 맨날 죽는소리, 앓는소리 듣는게 더 괴롭다고요. 정말 맞는 말이에요. 여기서 참 많이 배웁니다. 힘내시고, 용기내세요!

  • 33. 설명이 필요함
    '13.11.17 1:00 AM (24.246.xxx.215)

    저는 도대채 왜 우셨는지 저는 이해가 아직...
    친구가 의사와 결혼하는데 그게 우실 일도 아닌데 왜 우셨는지 ?...
    저라면 도리어 결혼 소식에 웃었을 텐데...
    누가 좀 설명좀 해 주세요...

  • 34. 힘내요
    '13.11.17 1:10 AM (61.72.xxx.7)

    윗 님 설명드립니다. 저의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ㅎㅎ
    윤상의 달리기라는 노래 아시죠? 그 가사 내용처럼 남들은 다 먼저 출발해서 나아가는데 나만 뒤 늦게 출발하는 느낌. 아마 그런 느낌에 눈물이 와락 쏟아졌을 것 같네요. 그리고 수험생활에 경제적인 형편이 좋지 않다면 주변의 결혼소식에 그리고 친한 친구이면 솔직히 축의금도 해야하고, 결혼식에 차려입고 가야할 상황이 부담스러워 질 때도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친구가 현명한 사람이라면 먼저 배려해서 축의금은 너 합격하고 받겠다던가 밥 값 안 내도 되니까 와서 축하만 해주면 정말 기쁠거라던가 이런 말을 먼저 해준다면 정말 평생 안고갈 친구겠지요. 하지만 그런 친구는 정말 드물거에요. 본인의 결혼식에 들떠서 수험생활하는 친구의 사정까지 배려해줄 여유가 없을거거든요. 여튼 쌓이고 쌓였던 일련의 복잡한 감정들이 뒤엉켜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셨을 겁니다. 살다보면 꼭 위와 비슷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복잡한 감정에 급작스럽게 나도 뭔지 모르는 눈물이 날 때가 있거든요. 이해하셨길 바랍니다.^^

  • 35. 윗님은 너무
    '13.11.17 1:18 AM (175.125.xxx.192)

    미화시켜 생각하신 듯.
    유치해도 지금 내처지가 힘들 때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쉽게 소위 잘 나간다는 의사랑 결혼한다고 하면
    비참하거나 억울하거나 내 처지만 왜 이럴까 자괴감이 들 수 있지요.
    맘이 약해질 때가 있어요.

  • 36. 힘내요
    '13.11.17 1:24 AM (61.72.xxx.7)

    네. 좋게좋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원글님이 댓글보고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상처받길 원하지 않아서요. 어느 정도의 의미는 일맥상통하지 않나요.^^;

  • 37. 바보
    '13.11.17 1:26 AM (180.70.xxx.44)

    에잇 뭐그리 슬픈일이라구
    편의점에서 울고 민폐를끼치는지

  • 38. 힘내라
    '13.11.17 1:52 AM (223.62.xxx.68)

    정말 제 자신이 쓰레기 같이 느껴지던 시험준비 기간 지나고 잘 붙어서 일 잘하다 별 볼일 없던 남친하고 결혼해서 나름대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아줌임다
    지금 힘드시겠지만 만만찮게 힘들었던 옛날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희미하게 힘들었다는 것만 어스름히 기억나요
    님에게도 그런 날 올겁니다. 지금 그 슬픈마음이 흐릿할만큼 기분 좋은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저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힘내시용~~~^^

  • 39. 힘내라
    '13.11.17 1:54 AM (223.62.xxx.68)

    참 별 볼일 없던 남친두 셋트로 정신차려서 둘 다 힘합쳐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능
    머 의사마누라만큼은 아니어도 남들이랑 같이 밥 먹고 카드값 낼 때 쭈뼛거리지 않을 정도는 돼요
    인생 뭐 있나요 이 정도면 됐지요? ㅎㅎ
    꼭 합격하세요! 우울함은 오늘로 끝~~

  • 40. ...
    '13.11.17 2:27 AM (222.100.xxx.6)

    근데 님이 지금 팍팍하다고 하시지만
    님처럼 공무원시험 준비하고싶은데 당장 돈벌어야 해서. 돈이 급해서
    공무원시험은 엄두도 못내고 아무일이나 하는 사람도 많다는걸 기억하세요.
    그래도 공부할때가 좋은겁니다.
    저도 아직 학생신분이지만...

  • 41. ddd
    '13.11.17 2:31 AM (175.197.xxx.119)

    자기모멸감과 열등감과 싸워야만 하는 시간이에요 원글님...그거 이기시면 합격하실거예요 힘내세요.

  • 42. 자하리
    '13.11.17 3:06 AM (178.59.xxx.27)

    원글님에게 이해안간다. 뭐라는 분은 그런 순간을 느껴보지 못한 운 좋으신분들인것 같네요.
    조금 상황 바꾸자면 언젠가는 아기 찾아오겠지 하고 계속 아기 기다리며 병원 다니며 계속 노력하는데,
    지난달 결혼했는데 임신했다는 이야기 들을때 가슴 무너지는건 그 사람이 아기 갖은게 미워서가 아니잖아요.
    그냥 내 자신에 처지에 대한 한탄인거죠. 그런 고민 토로하는 친구에게 결혼도 못한 사람도 많은데 가진거에 감사해라.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라고 질책 하실건가요?
    원글님 괜찮을거야, 잘될거야 하고 잘 버텨오다가 그냥 한 순간 마음이 약해지는 순간이 누구나 있어요.
    한탄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거고요.
    그런 고비 다 넘기면 밝은날 오는거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원래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잖아요.

  • 43. 헐...
    '13.11.17 3:07 AM (211.222.xxx.82)

    난 또..친구가 고시,공시 합격했다 그러면 이해하겠지만,
    무슨 의사 와이프된다고 뭐가 서러워서 펑펑 울어대나요??
    의사랑 결혼하는 게 무슨 신분상승 인생대박 치는 걸로 생각되나요??
    정 부러워하려면 본인 힘으로 노력해서 이루는 걸 부러워하세요.
    별로 동정할 가치도 못느끼겠네요.

  • 44.
    '13.11.17 4:47 AM (112.155.xxx.98)

    이런 사람이 성공하면 ....꼭 한풀이하더라고요.
    안 좋은 쪽으로..

  • 45. 몇몇 분이
    '13.11.17 5:53 AM (182.214.xxx.81)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네요.
    이런 분들 때문에 82를 좋아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46. ,,,
    '13.11.17 7:33 AM (67.85.xxx.78)

    남이 이루어논 꿈에 더부살이 하러가는 친구가 뭐가 부러우세요, 원글님은 본인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데요.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 47. 꺄울꺄울
    '13.11.17 8:56 AM (113.131.xxx.24)

    그거 아세요?

    인생을 넓게 보면 그 의사랑 결혼한 친구보다 님이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예요.
    본인이 의사인 것도 아니고 남의 직책에 숟가락 올려놓은 님 친구보다
    님은 공무원이 될 능력과 끈기가 있는 거잖아요

    지금 우시는 건 그 길로 가기 위한 혹독한 시련일뿐
    나중에 돌아봤을때
    내 인생의 젊은 날에 그런 일도 있었다
    추억이 될 겁니다

    힘 내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 48. 저기
    '13.11.17 9:34 AM (117.111.xxx.129)

    저기‥내 눈을 의심하면서 댓글 내려오는중‥

    근데 몇 몇댓글은 또 다른 위로성 글이겠지
    진정 공감능력? 이 떨어지시는건지ㅠ

    원글님이 이런내용의 글을 올린 이유를 정말 모르시는지
    차라리 몇 댓글은 비수아닌 비수같아요 ~

    자하라님 댓글에 올인입니다

    시대가 변해 처한 상황과 환경이 아무리 각박해져도 따뜻한 위로와 정을 그리워하는게 이 시대에선 무리인가요


    그냥 토닥토닥 그 눈물 추억이 될거랍니다
    힘내세용^^

  • 49. 3500원
    '13.11.17 9:51 AM (122.128.xxx.79)

    도시락이면.... 저 또한 긴 터널의 수험생이었던 바.
    전 700원 삼각김밥만 먹은 적도 있어요.
    시험 떨어진 직후 수험비 모으고자 생산직 공장 알바도 뛰고.
    나약해지면 자기만 손해. 자신을 더 바짝 조이세요.

  • 50. 딸같아서
    '13.11.17 10:19 AM (1.226.xxx.242)

    어젯밤 12시넘어 26살먹은 딸이 엄마보고싶어 엉 엉 아이처럼 울어서 속아파 잠 설쳤습니다 서울로 대학가서 6년만에 졸업하고 2년계약직으로 회사다니고있는데 당찬아인데 힘든가봅니다 추석때왔는데 머리한가운데 원형탈모가생겼더라고요 본인은 머리묶고다녀 몰 랐다네요 가고싶은 회사가 있다고 학원다니고 스터디하고 연수받아야 서류낼자격있다고 주말엔 연수받고 불어학원 다니고 토익시험보고..낮엔 고3 올라가는아들이 열심히 해도 안됨 재수해야겠다해서 막막했는데..우리나라 젊믄애들 넘 가혹해서 눈물 납니다 애들 어릴땐 애들클때쯤엔 세상좋아질거라 기대했었습니다 근데이나라 애들이 넘가엾네요 82쿸 드나드면서 세상 얘기도 듣고 댓글 보면서 나랑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 글도 신기해하며 읽었지만 한번도 로그인안했었는데 원글님 힘드리고싶어 첨으로 댓글 달아요 안타까워도 딱히 도와줄수없는 부모 마음 으로 힘내라 기운내라 응원합니다

  • 51.
    '13.11.17 10:30 AM (110.13.xxx.236)

    아이피 돌려가며 글 잘도 쓰시네요
    전 절대 낚시라고 몰아가는 사람 아니에요
    꽤 많은 분들이 이 글 읽으면서 복사판 글 같다는 생각하실 걸요
    학ㅊ습지 교사하는데 친구 호텔 결혼식 갔다 펑펑 울었어요
    지하철 출근길에 (내용은 의사, 변호사 등 잘사는 사람들 빼고 서민동네에서 이등바등 출근하는 서민들 보고 안쓰럽다나) 펑펑 울었어요

    뭘 허구한날 펑펑 울었대ㅋㅋㅋ답글 아무리 많이 달려도 원글은 말 한마디 없이 나중에 원글 지우고 도망
    그만해라

  • 52. 나무
    '13.11.17 10:54 AM (115.23.xxx.228)

    댓글들 참.........
    낚시가 아니면 어쩔거예요....

    기운내요 원글님.....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이 되실거예요.... 화이팅...^^

  • 53. 잉?
    '13.11.17 10:55 AM (115.140.xxx.42)

    정말 낚시라면 인생을 왜 그러고 사나요? 남들 바쁜시간 뺏어가면서...
    나빠요...

  • 54.
    '13.11.17 11:38 AM (175.223.xxx.132)

    댓글 심하네요

  • 55. 행복
    '13.11.17 11:58 AM (203.236.xxx.252)

    이십년전 공무원 셤 준비하던때가 생각나네요.
    그때야 원글님 보다는 수월했을겁니다.
    외부연락 끊고 살던중 친한친구가 전화와서
    셤 준비한다하니 탄탄한 회사 다니는 그친구 왈
    이제준비해서 언제라고 비수를 꽂았더랬죠ㅠ
    오기가 더 난 순간이었어요.
    지금은 안정되고 미래도 밝습니다.
    행복해요!
    원글님께도 그런날이 반듯이 옵니다.
    강한멘탈 키우세요. 화이팅!

  • 56. ..
    '13.11.17 12:44 PM (1.237.xxx.227)

    미안한데 너무 못나보이네요..... 친구가 의사와 결혼하는데 나는 시험 공부하고 있으면 안되나요?

  • 57. ..
    '13.11.17 1:08 PM (115.143.xxx.41)

    저도 5년동안 고시공부 한 사람인데요 잘 이해가 안가요
    너무 자기연민에 빠져계신듯 해요
    나는 뼈빠지게 고생중인데 친구는 의사남편 만난다 이거 짜증나는 상황인건 맞지만 눈물흘릴정도는 아닌거같거든요..
    저도 공부하며 많이 울었지만 불합격에대한 공포 끝도없는 수험기간의 답답함 이런것 때문이었지 저런 남의 소식에 우는건 아까워요.
    다 님 잘되자고 공부하는 거잖아요. 누가 억지로 고행의 길에 집어넣은것도 아니고. 자기연민에서 빠져나와 마음 단단히 잡고 꼭 합격하세요

  • 58. 아이고
    '13.11.17 1:48 PM (121.130.xxx.95)

    님 힘내세요

    의사 부인이 뭐라고..
    의사 부인보다 님이 훨씬 잘났습니다
    님이 더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에요

    의사 마누라 그거 하나도 좋지 않아요

    의사들이 집에오면 얼마나 성격파탄지랄을 해대는지 그런놈 걸려봐요
    겉으로 말못하고 속 다썩어 죽어나요
    게다가 술 여자까지 밝혀봐요 의사가 뭐 좋아요 스트레스 만땅에 그거 푼다고 지맘대로 해대는 새끼도 많고요

    의사 부인 항개도 안좋아요 허울좋은 이름일뿐 참 여자들 그거 동경하는거 보면 못났더라구요
    지가 찌질이같으니까 그런 자리나 동경하는거죠

    님은 훨씬 더 잘났으니 그런거 대수롭지않게 여기세요
    뭘 그런걸 가지구~~~~ 툭툭툭~~~

  • 59.
    '13.11.17 2:28 PM (211.192.xxx.132)

    같은 사람이 쓴 글들인가요? 유독 요즘 이런 글들이 82에 많이 올라오네요.
    의사가 뭐라고, 아니 의사 부인이 뭐라고 비수 꽂힌 듯 울고 그러세요? 자아와 자존심이 매우 낮아 보입니다.

    다 자기 형편대로 사는 겁니다. 샘이나 욕심이 너무 많으면 있던 것도 놓칩니다.

  • 60.
    '13.11.17 2:31 PM (211.192.xxx.132)

    지하철 역에서 울었다, 친구 결혼식에서 울었다 등등도 님이 쓴 글이죠?

    청승스럽게 눈물 팔이 그만 하세요. 낚시면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

  • 61.
    '13.11.17 2:32 PM (211.192.xxx.132)

    저 위에 의사까지 까대면서 자기 열폭 해소 하는 미친 인간은 또 뭐며...ㅋㅋㅋ 아주 가지가지들하네요. 저런 심보면 한없이 추락할 수 밖에 없음.

  • 62. 냉동실
    '13.11.17 2:53 PM (222.109.xxx.182)

    시험공부를 해도 붙을지 아닐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및 초조 때문이죠.

    요즘 세상에 여자가 직업이 없음 결혼을 못하는데
    근데 여기 댓글 다신 대부분 사람들은 이미 결혼을해서 남편이 가지고 오는 월급으로 생활하셔서
    원글쓴이 막막한 사정을 이해못하실듯

    단순한 질투심으로 보시니..?? 친구는 의사랑 결혼을 함으로써 어느정도 안정이 보장?이 되었지만
    저 글쓴이는 미래가 불확실하니 막막함에서 울었을텐데요?

  • 63. ㅡㅡ;
    '13.11.17 2:54 PM (112.161.xxx.97)

    저도 한때 공무원 준비할때 돈없고 부모님께 손벌리기도 죄송해서 하루에 700원짜리 옥수수빵(부피 큰거 있어요.)한개 사서 반쪼개서 점심 저녁 먹고 집에서 싸온 가루커피 공공도서관 정수기물에 타서 먹곤 했지만 내 처지가 비관스러워서 울어본적 없는데요.
    그때도 좋은집안 남자랑 결혼하거나 좋은 직장 가진 친구들 소식 들려왔지만 걔인생은 걔인생이고 어차피 내 주변이나 내 부모님 인맥에 좋은 직업가진 남자 소개해줄만한 사람도 없었고 그런사람 눈에 들기엔 난 그정도 미모도 아니었구요.
    원글님이 의사남친이 있었다가 원글님 처지가 갑자기 악화돼서 헤어졌는데 친구는 의사남친하고 결혼한거면 감정이입돼서 울수있겠지만;;;
    그냥 첨부터 님은 그런 인생과 인연이 없었는데 친구가 그랬다고 하면 그냥 걘 그러려니 하게 되지 않나요? 그게 뭐 그렇게 편의점 알바생이 챙겨줄정도로 펑펑 울일인가요?
    마음에 여유가 너무 없어보이네요. 인생은 꼭 상위 몇프로로 살지 않더라도 행복할 수 있답니다.
    누군가는 매끼니 챙겨먹어가며 공부할 수 있는 님이 많이 부러울거에요.
    낮은곳을 보며 행복하란 말 진짜 싫어하는데 높은 곳만 보며 비참해하는 것도 좀 지양하세요ㅡㅡ;

  • 64. ..
    '13.11.17 2:54 PM (119.64.xxx.226)

    원글님 화이팅.
    저도 원글님같은 시절이 있었어요. 눈물을 삼킨다는 표현이 뭔지 알겠더군요. 깜깜한 미로속에 나 혼자 남겨진 기분. 오로지 앞으로만 가야하는 그 시간들...
    원망도 많이했어요.. 왜 난 운도 없고 일도 안되는지.. 그먕 다 밉고 그랬어요.
    종로 거리를.걷다 근처 영어학원에서 주는 전단지에 "위기는 기회다"라는 어귀가 있더군요. 그 후 이말을 되내이며 마음을 조금이나마 잡을 수 있었어요.
    원글님. 지금 기회를 만들고 있는거에요. 세상이 힘글게 하지만 원글님이 지금 흘리는 눈물 만큼 멋진 기회가 원글님 눈 앞에 올거에요...

  • 65. 냉동실
    '13.11.17 3:04 PM (222.109.xxx.182)

    의사남친이라서 울었기 보다는 어느 누군가랑 결혼해서 어느정도 안정감을 얻은 친구랑
    자신의 처지가 대조 되었을 뿐인거 같구요..

    옥수수빵 700원이면 진짜 옛날이야기네요..
    그 때야 자영업도 그냥저냥 되던 시절이고 공무원 시험에 매달릴 필요가 없던 시대아니예요?
    그 때는 공무원 선생님이 최고 인기없던 시절이예ㅛ.
    공무원, 선생님이 월급이 작아가지고 장사를 하면 하지,,공무원 안했어요

  • 66. 갑자기
    '13.11.17 3:11 PM (61.43.xxx.64)

    자기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주체 못할 만큼 서럽고 슬퍼질 때는 자기 자신에게 확신이 들지 않을 때 인 것 같아요 님 글 읽으면서 느낀건 님이 안됬다 라는 생각보다는 오늘의 눈물이 아마도 님 목표 달성이라는 결과를 갖어다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은 자신이 아주 비참하게 느낀 날에 스스로 다짐하는 목표가 뚜렷하다면 그 목표를 위해서 독해지더라구요 합격하실 것 같네요 나중에 합격하시면 글 올려주세요

  • 67. ㅡㅡ;
    '13.11.17 3:20 PM (112.161.xxx.97)

    그때가 2005년~6년도였는데 그때도 공무원에 수험생들 엄청 몰렸던 시절이에요.
    벌써 7~8년전 일이 돼버렸군요. 바로 어제일 같이 생생한데..ㅠ_ㅠ
    도서관 지하매점에서 빵 팔았었는데 봉지에 적혀있는 정가로 팔진 않아서요..

  • 68. 아놬ㅋㅋㅋㅋㅋ
    '13.11.17 4:01 PM (182.214.xxx.74)

    나도 예전 봤던 글이랑 너무 비슷해서 깜놀ㅋㅋㅋ
    진짜 낚시좀 적당히 해라
    첫번째는 호텔예식 두번째는 의사부인
    세번째는 뭐할랑가? 회계사 검사 나오겠지
    할일 없으면 집에서 야동이나 바라 ㅉㅉ

  • 69. ㅁㅁㅁ
    '13.11.17 4:35 PM (120.50.xxx.29)

    가지가지 한다 진짜

  • 70. 지랄맞은 청승
    '13.11.17 7:16 PM (178.190.xxx.105)

    맨날 펑펑울긴 ㅈㄹ. 정신병원에나 가봐라.

  • 71. 경험자
    '13.11.17 7:41 PM (110.70.xxx.204)

    오늘 그맘 잊지 마세요. 벼랑끝에 몰려야 독해지고 강해진답니다. 합격이 멀지 않았네요.
    오늘을 웃으며 말 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힘내세요!!홧팅

  • 72.
    '13.11.17 9:38 PM (112.151.xxx.81)

    이런 글에 왠 독한 댓글들입니까.. 원글님 개념치 마세요.

    나중에 한참 시간이 흐른후에..
    지금의 이 순간이 왜 필요했었는지 알게되는순간이 올거에요..

    눈물젖은 빵을 드셔보셨으니 남은 것은 화려한 만찬입니다..
    곧 만찬을 즐기실 날이 올거에요..화이팅..

  • 73. 아마짱
    '13.11.17 9:44 PM (182.226.xxx.149)

    같이 공무원 공부하던 친구가 붙고 원글님이 떨어지셔서 이런 글 올리면 이해하겠는데.
    그저 의사랑 결혼한다는 소리에 무슨 편의점 도시락 가격 밝히고 울었다는 글 올리시나요?
    친구가 잘 풀리는게 그렇게 싫은가요? 그저 행복 빌어주고 원글님 공부하세요. 단 소수점으로도 갈리는 시험에 이런저런 고민만 차는거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음만은 천국에 두고 공부하세요. 그래야 내공부도 잘되고 좋은 결과 있어요. 시험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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