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나 저나 미각없기는 마찬가지, 요리 못하는 점이 특히나 우리엄마를 닮았다며 좋아라?하는 남편과 살고있어요.
이제 어머님은 은퇴하시고 저 혼자 해보려고 합니다.
고추좋다는거 사서 하나하나 닦아서 고추가루 직접 빻았고요.
의성마늘 친구에게 부탁해서 미리 사다가 김냉에 보관중
새우젓은 토실한 육젓으로 준비, 뭐가 들어간건지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어요. 수상합니다.
멸치젓은 고모님이 직접 담그신걸로 한병 얻어왔고
소금은 3년묵은 천일염으로 한포대
이제 무랑 배추만 좋은걸로 사면되요.
tv에서 보니 배추를 구부려 보라던데 시장이나 마트나 전부 망에 넣어놔서리 그저 운에 맡겨야하나 싶네요.
일단 제 계획은 이렇습니다.
멸치랑 건새우 다시마 넣고 육수를 진하게 낸다.
육수에 무우즙이랑 생강 마늘 양파 갈아넣고 고추가루 넣고 청각불려 다져넣고 절인 배추에 버무린다.
뭐 빠졌나요?
가르침을 주세요.
간은 좀 짜야하는거 맞죠?
갓도 넣을까요?
고추가루가 좀 덜 매운데 매운 고추가루 좀 더 사서 섞을까요?
레시피 구하러 82들어와서 두시간째 덧글 놀이 중이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