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을 매너없이 하는 사람

for4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3-11-16 02:35:24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지낸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 고등학교다닐때에는 범생같고 멀쩡해서 그럭저럭 잘지냈어요

저는 공부 열심히하고 선도부 활동도 열심히하고 수업끝나면 종합반에 거의 학생들이 그렇듯 공부에 열중인 학생이었죠

교과과목은 거의 수맞는 정도이니 못하진 않았죠

 

이친구 좀 허당끼가 있어서 학원에서도 사기 당한애였는데

이 친구 재수할 때 공부 안하고 인터넷 게임만 하다가 돈만 내면 들어가는 지방 전문대 들어가더라구요

친하게 지냈던 친구라 저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구나 그냥 여겼죠

근데 학교가 아무나 받아주는 곳이라 그런지 얘가 여자아이인데도 담배도 피우고

밤에 호프알바를 다니더니 질 안좋은 남자친구 만나고 좀 문란하게 놀더군요

그래도 통하는 관심사가 있어서 그럭저럭 잘지냈는데

역시 사람들의 선입견은 거의 맞더군요

 

회사 다니다가 적응 못해서 나와 백수로 지내다가 네일아트 배우더니 백화점에 취직했드라구요

제가 한달동안 백화점에서 알바한적이 있어 백화점 다니는 여자들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인지

이 친구랑 점점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나이트랑 클럽은 자기집 드나들며 다니고 술만 마시고 다니는 애라 별로 배울점이 없다 느껴졌죠

이 친구는 자기 외모가 마음에 안들었던지 대학와서 쌍커플 성형으로 성형미인은 아니고 보통수준까지 되었는데

볼때마다 그 굵은 쌍커플 눈에 띄던데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천연이라며 속이고 다니는게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티나는데

 

점점 그 친구와 저의 관심사와 코드가 맞지 않아 자연스레 멀어진 친구인데

주변 사람들의 제보 그 아이가 저에게 뒷통수 친일을 알게 되었죠

그런데 그 친구 뻔뻔하게 계속 증거 대보라며 발뺌 하더라구요

확실하게 들은 정보라 만나서 확인하려고 했지만 인성 좋지 않은 그 친구는 매번 번호를 바꾸고

제 연락을 피하더군요 뭔가 캥기는게 있는지 잘못한게 없으면 만나서 해결볼라고 하지 않나요??

그 아이가 저에게 저지른 죄가 지하철에 남몰래 무임승차한 격이라

 

제가 아주 큰 배신을 당한 샘인 일인데

참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괴롭고 힘든일인데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지혜로운 분들이니 의견 좀 여쭐께요

예로 들면 제 남자친구를 유혹하여 빼앗간 수준의 죄인데 이럴 경우 저는 이 아이에게 복수를 해야 할까요

아님 번호를 하도 바꿔대서 만날수 없는 그 아이를 없는 사람 샘 치며 평생 저주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여기 계신 분들 답변을 듣고 싶어요

제가 아직 인생살이 어설픈 20대라서요 저 여기 4년넘게 드나들며 꾸준히 출석하며 지켜보온 사람이라서요

여기 그 친구도 제가 그 아이가 저지른 짓 모를때 알려줬던 곳이라

그 아이도 이글을 읽을지 모르겠네요.

IP : 211.17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ᆞ
    '13.11.16 2:46 AM (14.46.xxx.209)

    그냥연꾾고 없는사람이다 생각하고 사세요ᆞ원글님 뒤통수 친걸 떠나 이미 원그니은그 친구와 친구가 아닌데요 ㅇᆞ뭘

  • 2. ㄷㄷㄷ
    '13.11.16 4:20 AM (222.103.xxx.166)

    빨리 떨어져나가서 다행이에요
    딴건 몰라도 담배 줄담배에 문란하고 전업으로 빠 알바하고 호프 알바하고 이런 사람 아주 저질인 사람 겪어서 저도 대충 어떤 사람인지 알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264 숙련된 철도 기관사가 붕어빵이라고?? 손전등 2013/12/30 606
336263 Jtbc 뉴스 민주당 박기춘 의원 답없네요 22 무명씨 2013/12/30 2,813
336262 최진혁 신인상 못받았네요 8 오잉 2013/12/30 3,965
336261 김치 얼렸다가 김치찜해도 되나요? 4 궁금 2013/12/30 1,707
336260 낼 부모님께서 종합병원에 건강검진받으러 가시는데요 4 궁금해요!!.. 2013/12/30 981
336259 아이고..아주 끝을 내고 있네요.ㅜ 2 ..ㅜ 2013/12/30 2,600
336258 자영업 하시는 분들.... 3 ㅈㅈ 2013/12/30 1,894
336257 아이 성적표를보고 억장이무너지네요 4 장미 2013/12/30 3,876
336256 일간워스트 되게 웃기네요 ㅋㅋㅋ 3 ,,, 2013/12/30 2,194
336255 답글 달고 상처받네요 7 2013/12/30 1,433
336254 중학생 방학동안 어학연수 보내고 싶은데 아는게 없네요. 2 연수 2013/12/30 1,283
336253 안사돈생일 챙기시나요?? 10 궁금해서 2013/12/30 6,779
336252 지금 시간에 은행 현금지급기로 돈보내면 수수료 들까요? 5 우부 2013/12/30 623
336251 책 추천 부탁드릴게요 (소설, 한국역사, 세계사) 12 포비 2013/12/30 2,172
336250 사는게 무섭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2 해피 2013/12/30 2,289
336249 김성령 드레스 4 소파 2013/12/30 3,285
336248 6kg가 늘었는데 빼려는 노력을 하기 싫네요,,,나이들어 그런가.. 13 몸무게 2013/12/30 4,046
336247 가입된 암보험이랑 실비보험 조회할려고하는데요. 3 ㅇㅇ 2013/12/30 1,255
336246 국민tv 가입 안하고 돈만보내면 안된답니다 10 국민 2013/12/30 1,414
336245 저는 사람들이 저에게 말좀 안걸었으면 좋겠습니다.. 9 ~~ 2013/12/30 3,406
336244 초등학교 예비 소집 꼭 가야 하나요? 4 초등 2013/12/30 2,274
336243 ‘다문화박물관’의 가치를 찾아 나서다 스윗길 2013/12/30 532
336242 신생아 기저귀 추천부탁합니다 8 쭈니 2013/12/30 1,499
336241 ㅎㅎ 루비반지 대박 8 청정 2013/12/30 4,164
336240 안철수 송년 메시지 1 ... 2013/12/30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