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을 매너없이 하는 사람

for4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3-11-16 02:35:24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지낸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 고등학교다닐때에는 범생같고 멀쩡해서 그럭저럭 잘지냈어요

저는 공부 열심히하고 선도부 활동도 열심히하고 수업끝나면 종합반에 거의 학생들이 그렇듯 공부에 열중인 학생이었죠

교과과목은 거의 수맞는 정도이니 못하진 않았죠

 

이친구 좀 허당끼가 있어서 학원에서도 사기 당한애였는데

이 친구 재수할 때 공부 안하고 인터넷 게임만 하다가 돈만 내면 들어가는 지방 전문대 들어가더라구요

친하게 지냈던 친구라 저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구나 그냥 여겼죠

근데 학교가 아무나 받아주는 곳이라 그런지 얘가 여자아이인데도 담배도 피우고

밤에 호프알바를 다니더니 질 안좋은 남자친구 만나고 좀 문란하게 놀더군요

그래도 통하는 관심사가 있어서 그럭저럭 잘지냈는데

역시 사람들의 선입견은 거의 맞더군요

 

회사 다니다가 적응 못해서 나와 백수로 지내다가 네일아트 배우더니 백화점에 취직했드라구요

제가 한달동안 백화점에서 알바한적이 있어 백화점 다니는 여자들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인지

이 친구랑 점점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나이트랑 클럽은 자기집 드나들며 다니고 술만 마시고 다니는 애라 별로 배울점이 없다 느껴졌죠

이 친구는 자기 외모가 마음에 안들었던지 대학와서 쌍커플 성형으로 성형미인은 아니고 보통수준까지 되었는데

볼때마다 그 굵은 쌍커플 눈에 띄던데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천연이라며 속이고 다니는게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티나는데

 

점점 그 친구와 저의 관심사와 코드가 맞지 않아 자연스레 멀어진 친구인데

주변 사람들의 제보 그 아이가 저에게 뒷통수 친일을 알게 되었죠

그런데 그 친구 뻔뻔하게 계속 증거 대보라며 발뺌 하더라구요

확실하게 들은 정보라 만나서 확인하려고 했지만 인성 좋지 않은 그 친구는 매번 번호를 바꾸고

제 연락을 피하더군요 뭔가 캥기는게 있는지 잘못한게 없으면 만나서 해결볼라고 하지 않나요??

그 아이가 저에게 저지른 죄가 지하철에 남몰래 무임승차한 격이라

 

제가 아주 큰 배신을 당한 샘인 일인데

참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괴롭고 힘든일인데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지혜로운 분들이니 의견 좀 여쭐께요

예로 들면 제 남자친구를 유혹하여 빼앗간 수준의 죄인데 이럴 경우 저는 이 아이에게 복수를 해야 할까요

아님 번호를 하도 바꿔대서 만날수 없는 그 아이를 없는 사람 샘 치며 평생 저주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여기 계신 분들 답변을 듣고 싶어요

제가 아직 인생살이 어설픈 20대라서요 저 여기 4년넘게 드나들며 꾸준히 출석하며 지켜보온 사람이라서요

여기 그 친구도 제가 그 아이가 저지른 짓 모를때 알려줬던 곳이라

그 아이도 이글을 읽을지 모르겠네요.

IP : 211.17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ᆞ
    '13.11.16 2:46 AM (14.46.xxx.209)

    그냥연꾾고 없는사람이다 생각하고 사세요ᆞ원글님 뒤통수 친걸 떠나 이미 원그니은그 친구와 친구가 아닌데요 ㅇᆞ뭘

  • 2. ㄷㄷㄷ
    '13.11.16 4:20 AM (222.103.xxx.166)

    빨리 떨어져나가서 다행이에요
    딴건 몰라도 담배 줄담배에 문란하고 전업으로 빠 알바하고 호프 알바하고 이런 사람 아주 저질인 사람 겪어서 저도 대충 어떤 사람인지 알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441 "난 이거 없으면 못산다" 할 정도로 좋아하는.. 163 질문 2014/02/05 18,462
347440 순금의 땅 보세요? 5 혹시 2014/02/05 1,391
347439 올해 초등 2학년 아이들 책 뭐뭐 읽고 있나요?^^ 올해 초등2.. 2014/02/05 1,308
347438 중학교 가면 따로 돈이 얼마큼 들까요? 11 .. 2014/02/05 1,957
347437 이소라다이어트는 얼마정도 하면 효과나타날까요? 2 ... 2014/02/05 2,714
347436 미국 첨 가는데요 비행기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2 저.. 2014/02/05 1,286
347435 윤진숙 장관, jtbc 출연…”코막은 이유, 독감 때문” 비난 .. 7 세우실 2014/02/05 1,784
347434 라돈때문에 가스렌지 없애고 싶은데 3 전기렌지 2014/02/05 2,478
347433 82쿡 수사대, 영화제목 좀!! 도와주세요. 3 영화 2014/02/05 872
347432 마지막 정시발표 3 정시 2014/02/05 1,812
347431 강아지 고추가요. 14 애니 2014/02/05 19,933
347430 열흘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7 고민 2014/02/05 907
347429 서울 지역 보건소에서 종합건강검진 받아 보신분~ . 2014/02/05 864
347428 생리가 점점 빨라지는데요.. 8 걱정 2014/02/05 2,533
347427 귀농에 대해 여쭈어봅니다. 9 하늘빛 2014/02/05 1,730
347426 언제 남편도 자식도 다 소용없다 느끼세요? 15 ... 2014/02/05 3,838
347425 두피 깨끗하게 머리 감는 팁 알려드릴게요 6 ㅇㅇ 2014/02/05 6,495
347424 퀸 침대 좁지 않으세요? 16 ..... 2014/02/05 4,252
347423 남편 육아 휴직 지원…”첫 달, 임금 100% 지급” 5 세우실 2014/02/05 1,700
347422 버클리음대에 대해 아시는분 계실까요? 9 이모 2014/02/05 2,726
347421 치앙마이항공권이요 1 여행 2014/02/05 1,955
347420 호신용 스프레이 써보신분 게실까요..? 호신용 2014/02/05 814
347419 오늘 봄방학 한답니다 54 중딩아들 2014/02/05 10,569
347418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도 계좌이체가 되네요? 2 참맛 2014/02/05 1,221
347417 예비초등,유치원 며칠 안 남았는데 가기 싫어해요. 지혜 좀 나.. 10 안보내도될까.. 2014/02/05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