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을 매너없이 하는 사람

for4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3-11-16 02:35:24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지낸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 고등학교다닐때에는 범생같고 멀쩡해서 그럭저럭 잘지냈어요

저는 공부 열심히하고 선도부 활동도 열심히하고 수업끝나면 종합반에 거의 학생들이 그렇듯 공부에 열중인 학생이었죠

교과과목은 거의 수맞는 정도이니 못하진 않았죠

 

이친구 좀 허당끼가 있어서 학원에서도 사기 당한애였는데

이 친구 재수할 때 공부 안하고 인터넷 게임만 하다가 돈만 내면 들어가는 지방 전문대 들어가더라구요

친하게 지냈던 친구라 저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구나 그냥 여겼죠

근데 학교가 아무나 받아주는 곳이라 그런지 얘가 여자아이인데도 담배도 피우고

밤에 호프알바를 다니더니 질 안좋은 남자친구 만나고 좀 문란하게 놀더군요

그래도 통하는 관심사가 있어서 그럭저럭 잘지냈는데

역시 사람들의 선입견은 거의 맞더군요

 

회사 다니다가 적응 못해서 나와 백수로 지내다가 네일아트 배우더니 백화점에 취직했드라구요

제가 한달동안 백화점에서 알바한적이 있어 백화점 다니는 여자들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인지

이 친구랑 점점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나이트랑 클럽은 자기집 드나들며 다니고 술만 마시고 다니는 애라 별로 배울점이 없다 느껴졌죠

이 친구는 자기 외모가 마음에 안들었던지 대학와서 쌍커플 성형으로 성형미인은 아니고 보통수준까지 되었는데

볼때마다 그 굵은 쌍커플 눈에 띄던데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천연이라며 속이고 다니는게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티나는데

 

점점 그 친구와 저의 관심사와 코드가 맞지 않아 자연스레 멀어진 친구인데

주변 사람들의 제보 그 아이가 저에게 뒷통수 친일을 알게 되었죠

그런데 그 친구 뻔뻔하게 계속 증거 대보라며 발뺌 하더라구요

확실하게 들은 정보라 만나서 확인하려고 했지만 인성 좋지 않은 그 친구는 매번 번호를 바꾸고

제 연락을 피하더군요 뭔가 캥기는게 있는지 잘못한게 없으면 만나서 해결볼라고 하지 않나요??

그 아이가 저에게 저지른 죄가 지하철에 남몰래 무임승차한 격이라

 

제가 아주 큰 배신을 당한 샘인 일인데

참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괴롭고 힘든일인데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지혜로운 분들이니 의견 좀 여쭐께요

예로 들면 제 남자친구를 유혹하여 빼앗간 수준의 죄인데 이럴 경우 저는 이 아이에게 복수를 해야 할까요

아님 번호를 하도 바꿔대서 만날수 없는 그 아이를 없는 사람 샘 치며 평생 저주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여기 계신 분들 답변을 듣고 싶어요

제가 아직 인생살이 어설픈 20대라서요 저 여기 4년넘게 드나들며 꾸준히 출석하며 지켜보온 사람이라서요

여기 그 친구도 제가 그 아이가 저지른 짓 모를때 알려줬던 곳이라

그 아이도 이글을 읽을지 모르겠네요.

IP : 211.17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ᆞ
    '13.11.16 2:46 AM (14.46.xxx.209)

    그냥연꾾고 없는사람이다 생각하고 사세요ᆞ원글님 뒤통수 친걸 떠나 이미 원그니은그 친구와 친구가 아닌데요 ㅇᆞ뭘

  • 2. ㄷㄷㄷ
    '13.11.16 4:20 AM (222.103.xxx.166)

    빨리 떨어져나가서 다행이에요
    딴건 몰라도 담배 줄담배에 문란하고 전업으로 빠 알바하고 호프 알바하고 이런 사람 아주 저질인 사람 겪어서 저도 대충 어떤 사람인지 알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960 대전역에서 동학사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6 // 2013/11/18 1,424
320959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일베충이라니.... 19 2013/11/18 3,413
320958 부정사 용법문제 하나만 봐주세요. 5 부정사 2013/11/18 563
320957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강기정 2013/11/18 813
320956 아이허브 레티놀 크림이랑 비타민크림 효과 많이 보시나요? 1 ... 2013/11/18 3,701
320955 저 어째요???? 나이 마흔 넘어 b1a4 에 빠졌어요.. 8 여행가고싶다.. 2013/11/18 1,440
320954 통조림 고등어하고 꽁치 맛차이가 어떻게나나요? 4 고등어통조림.. 2013/11/18 1,505
320953 강기정 애잔하다 15 으류 2013/11/18 1,896
320952 동치미에 지고추 꼭 넣어야 하나요? 3 써니 2013/11/18 1,190
320951 집값 최저 아니에요 양극화됬을 뿐이지요 2 현실조언 2013/11/18 1,674
320950 박, 오늘 연설서 "기초생활보장법 제출했다"?.. 5 참맛 2013/11/18 704
320949 영화 바람...지금 방송해요 3 2013/11/18 1,360
320948 네이버 블로그 사진 어느 순간부터 엑박인데 이유가 뭔가요? ----- 2013/11/18 957
320947 해남 절임배추 어디서 파는게 맛있을까요 3 ... 2013/11/18 2,349
320946 암웨이 유스 익스텐드(?)인가 하는 화장품 어때요? 2 구매 2013/11/18 2,016
320945 소나타 하이브리드 연비편에 나오는 음악제목 좀 알려주세요. 2 흰눈 2013/11/18 440
320944 탄이가 은상이 보고 헬로 시드니라고 하잖아요? 3 뭐지 2013/11/18 5,020
320943 단대부고,영동고,경기고중 선택 9 마모스 2013/11/18 6,608
320942 응답1994 나정이 남편 쓰레기 아닌 증거!!!! 19 28 2013/11/18 8,372
320941 깐마늘 냉동보관 가능 할까요? 5 살림꽝 2013/11/18 8,650
320940 보안프로그램을 두개씩 깔아도 되나요? 2 컴퓨터 질문.. 2013/11/18 454
320939 2001 아울렛 벽시계ㅠㅠ 5 .. 2013/11/18 1,163
320938 사골분말에 물풀어서 파만 넣어도 맛있을까요? ㅇㅇ 2013/11/18 545
320937 응답하라1994 해태군은? 12 드문드문 2013/11/18 3,180
320936 도배할때 말 안해도 못 빼주시나요? 2 찐감자 2013/11/18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