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어디다 털어놓으세요.?

한숨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3-11-16 00:52:40
저는 스트레스를 수다로 푸는 성격이었는데요
나이들수록, 자랑은 원래 낯뜨거워 잘안하지만
제 마음을 풀 사람이 남친과 엄마외에는 없는것만 같아요.
예전에 친구들에게 제 허물?이나 마음을 다 털어놨는데.. .
이제는 그러고나면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내말을 어디에 익명으로 옮길수도 있구.
사람들이 흔히 이러잖아요. 내가아는사람이 있잖아 어쩌고저쩌고~
이런식으로요. 제 주위사람들 화법도그렇고.
여자들이 대부분 그런것 같긴해요.
남친과 부딪히는 일있거나 집안일 이런것도
친구들에게 말하기 싫어지네요. .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말로 푸는 성격인데 못그러니깐
좀 우울해지기도하고ㅜㅜ
누가 자랑은 질투가 되어돌아오고
내 슬픔은 단점이 되어 돌아온다고했던가요...
그래서 더 못그러는듯해요.
후.. . . 마음 어디다 털어놓으시나요.?
종교에 의지해야할까요..
IP : 110.46.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낙을 만들어보심이
    '13.11.16 1:13 AM (125.137.xxx.16)

    수다로 스트레스푸는일은 저도 참좋아하는 일인데요, 저는 내얘기 다른사람에게 할것같은 사람에겐 하지않는것같아요. 그리고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할 사람은 본인이라고 하잖아요. 본인만이 가장 좋아하는일을하세요.
    일테면, 좋아하는 음악듣기, 책읽기, 식물길러보기,
    뜨개질, 봉사활동 한번 재미삼아 찾아보세요.
    분명 한가지는 숨어있을거예요

  • 2. ...
    '13.11.16 2:04 AM (110.70.xxx.37)

    여기다 풀어요...
    익명이라 마음 편하게...담담하게 속마음 털어놓고 나면, 한결 가벼워져요...

  • 3.
    '13.11.16 2:57 AM (119.196.xxx.153)

    저는 이사를 몇 번 다녀서 이사오기 전 동네에 있던 인사만 주고 받던 엄마들이랑 어찌어찌해서 친햊게 되는 계기가 꼭 생기더라구요 주로 애들 덕분이긴 하지만...암튼 그 엄마들이랑 가끔 풀구요..그마저도 말하면 안되겠다 싶으면 집에서 혼자 벽보고 얘기해요
    미친여자 같지만 아무도 안보는데 뭐 어때요 그리고 아무한테도 안 새어나가면서 제 속은 후련하다는거...

  • 4. ,,
    '13.11.16 5:14 AM (116.126.xxx.142)

    남친도 남입니다. 남친에게 했던 그런 말들이 나중에 둘 사이 안 좋아질때 화살이 되어 돌아올수 있어요.

  • 5. 일기를
    '13.11.16 6:37 AM (222.237.xxx.185)

    쓰시는 건 어떨까요?

  • 6. 마음 노트
    '13.11.16 7:03 AM (116.36.xxx.157)

    라고 두툼한 것으로 한 권 정해서 내 마음 내 감정을 두서없이 적어 봅니다. 일기와는 조금 틀린데 그냥 내 감정 느낀 것을 글로 적어 보고 꿈 꾼 것 있으면 그것도 적어 보고 그냥 적기만 쭉 하다가 어느날 처음 부터 읽어 보고 그러면서 나란 사람에 대해 내가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아요.그러다가 좀 마음이 정리가 되면 친한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합니다.

  • 7. 82에다
    '13.11.16 7:53 AM (24.246.xxx.215)

    전 82에다 털어놔요.

  • 8. ㅇㅇ
    '13.11.16 7:56 AM (115.143.xxx.50)

    점점 속마음얘기할곳이 없죠....

  • 9. 마흔하나
    '13.11.16 9:25 AM (1.246.xxx.85)

    전 친정엄마에겐 털어놓지않아요 남편얘기든 시댁얘기든 들어서 걱정하실만한건 별로 얘기하지않아요 절친이있어서 대부분 절친에게 100%는 아니지만 털어놓고...남편에게도 시댁스트레스빼곤 왠만한건 잘통하는지라 남편에게 털어놓고...또 아이키우면서 알게된 10년넘은 언니가 계시는데 자주 못만나도 전화로 긴통화하면서 털어놓아요 너무 힘들때 너무 좋을때 그언니가 생각나요 잘 들어주고 언니얘기도 담담하게 얘기하시고...아마도 둘 다 성향이 비슷해서 그런것같아요 절친,남편,언니 그러네요 제경우는...

  • 10. NO
    '13.11.16 10:39 AM (118.37.xxx.161)

    힘든일이 생기면 남편이나 여기에 털어놔요.
    엄마도 아닌것 같구요. 내 불행을 같이 아파할 분이지만
    나이가 70이 넘어서니 공감해주는 것이 아니라
    엄마만의 똑 같은 레퍼토리가 반복되어서 그 말 듣는 것도 스트레스

    남편 담배끊게 해라, 교회다녀야 한다.
    등등등
    저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란것 알지만
    매번 같은 말 하는 엄마께 전화하기도 힘들어서 잘 안하게 되네요.

    그저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남편이 최고인것 같아요

  • 11. ...
    '13.11.16 1:48 PM (118.42.xxx.32)

    누구나 인생은 혼자...
    그게 가장 원초적 진실이라고 생각해서
    속마음 남에게 털어놓지 않아요..
    입장 바뀌면 남편도 남이 되는 세상에..함부로 속얘기 털어놓지 마세요...부모에게도 마천기지구요..
    누구나 자기가 가지고갈 자기몫의 짐 같은 거 있는거 같아요...다들...

  • 12. ..
    '13.11.16 3:10 PM (14.138.xxx.73)

    일기장에 적어요..

  • 13. 행복하다
    '13.11.16 9:50 PM (39.7.xxx.192)

    저는 혼자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ᆞ 어떤 이유로 잠깐 가깝게 지내던 심리학도가 저에게 약간의 우울증 증세가 있다 하지더군요ᆞ 저는 저를 전혀 그렇게 생각지 않았거든요ᆞ 우울증있는 사람은 나와는 전혀 다른 부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인정하진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비춰진다에 조금 당황했었어요 지금도 전에 처럼 혼자 생각하고 또 생각하지만, 추가로 운동을 조금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730 경주 여행 다녀왔어요 7 오랜만에 경.. 2013/11/18 2,303
320729 제사때 약밥 올려도 되나요? 4 제사 2013/11/18 3,016
320728 대전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해지온 2013/11/18 573
320727 중2들 스키장 5 중2들 스키.. 2013/11/18 647
320726 진바지 색빠짐? 1 나리 2013/11/18 737
320725 강기정 의원 멱살잡은 청와대 경호원.. 호위받네요 3 2013/11/18 1,338
320724 미대 진로가 고민입니다.. 2 미대 2013/11/18 1,544
320723 굽슬굽슬 S펌을 원하는데... 번개 맞은 머리 ㅠㅠ 13 파마 2013/11/18 2,513
320722 도시가스 가스타이머궁금해요 2 2013/11/18 1,720
320721 젖먹다 울면서 발버둥치는아이ㅠㅠ 25 엄마 2013/11/18 16,868
320720 가락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먹으려고요.. 킹크랩.. 2013/11/18 1,125
320719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넣는데가 없어졌어요, 2 ... 2013/11/18 3,917
320718 서강대 영문과 랑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어디를가야될까요 16 hyunya.. 2013/11/18 7,889
320717 대학생 단기 런던 연수 10 민이 2013/11/18 1,267
320716 오른쪽 귀 뒤 머리부분이 심하게 땡겨요 ㅜㅜ 1 jdjcbr.. 2013/11/18 1,965
320715 그래비티에서 copy 의미? 8 2013/11/18 2,644
320714 혼인여부 확인방법 8 ㄷㄷㄷ 2013/11/18 7,682
320713 절대 소개팅 해주기 싫은 친구 10 하루 2013/11/18 5,217
320712 나이스(neis) 기록에서요, 봉사활동 실적은 학기 지나면 기록.. 3 질문 2013/11/18 2,136
320711 치마레깅스를 샀는데요 2 겨울 2013/11/18 1,373
320710 동네 병원에서 소견서 써달라하고 대학병원가는게 나을까요? 1 ..... 2013/11/18 1,440
320709 엄마 닮았다면 너무 좋아하는 아이 예뻐요. 2 실은 아빠판.. 2013/11/18 862
320708 안철수 신당 창당, 민주당 지지율보다 두 배 앞서… 9 탱자 2013/11/18 1,027
320707 가족단위 묵을 온돌 룸이 혹시 있나요?..(레즈던스,호텔) 2 서울에요.... 2013/11/18 1,298
320706 김을동 WBAK회장의 각별한 야구사랑 15 2013/11/18 3,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