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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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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 수학 필요 없어요..

.. .. 조회수 : 17,818
작성일 : 2013-11-15 22:59:56
예과때 배우는 대학미적분학... 본대가서 안쓰구요..
다들 아시다싶이 의대 공부 기반은 암기.. 통암기.. 그리고 암기..
방대한 양을 암기하고 있어야 그 안에서 응용할 수 있는게 의대공부
비단 의대뿐아니라.. 과학중에 생물과목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과학의 본질과 다른 학문이라 여기기도 해요.

솔직히 의대에서 문과에게 개방한거 찬성합니다.
머리좋은 애들이 의대에 몰리는거 사회적 낭비네요.
의대공부자체가 타고난 머리와는 다른..
암기력, 체력, 판단력.. 그리고 인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봐요.

천재타입의 김정훈이 치대가서 적응못했던 걸 얘기하기도 했죠.
치대는 의대계열중에서도 암기량이 현저히 적은편에 속하는데도요.

일전에 올라왔던 과학고 와서 의대진학에 대한 찬반과 더불어..
진짜 머리좋은 애들은 그방면에서 능력발휘할수 있게
나라에서 그쪽으로 지원하고 이끄는 분위기좀 만들었음 하네요.

포공, 카이스트 졸업한 천재들니 의전에 몰리는 현상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IP : 211.237.xxx.185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문과 이과는 고딩수업이 아니라
    '13.11.15 11:07 PM (1.231.xxx.40)

    대학 전공하면서 개념인식 되는 거..........

    응용과학분야는 고등수학물리
    안 필요......

    특히나 의대, 암기와 인성이 필요하다는 말씀 동감

  • 2. dd
    '13.11.15 11:09 PM (218.237.xxx.24)

    윗분 동감.
    의대에 수학이 필요하다 안하다.
    이건 정~~말 무의미한 논쟁.

  • 3. 말하고 싶은게 뭔지는 알겠는데
    '13.11.15 11:09 PM (175.125.xxx.192)

    제목이 너무 낚시네요.

    엄연히 예과에서 수학을 해야하는데 본과에서 필요 없다고 저렇게 단언하시는건
    한 건 터트리려는 낚시성 발언이십니다.

    그리고 의대공부를 너무 암기력으로만 모는 것도 억지예요.

  • 4. ... .
    '13.11.15 11:13 PM (211.237.xxx.185)

    제목이 낚시가 아니라.. 진짜 필요 없다는 건데요;; 제가 모든 의대를 조사해보진 못했지만.. 이미 예과대 수학이 필수과목이 아닌 의대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학미작분학이...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거겠지만..슈능문제에서 요구하는 통찰력을 필요로 하는 교재가 아니라.. 문과에서 수학 일등급 맞고 올 정도면.. 예과때 공부해서 넘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본대 들어가면 수학, 물리는 거의 안쓰고요.. 고등화학도 거의.. 생물생물생물이죠..

  • 5. 닥암
    '13.11.15 11:15 PM (203.226.xxx.120)

    이해하려면 세월 다가요
    그냥 암기
    원글 말이 맞아요

  • 6. **
    '13.11.15 11:1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에서 유전공학 배우나요??
    그건 대학 가서 배워서 그런거 아닌가요?

  • 7. ㄷㅇㅇ
    '13.11.15 11:20 PM (182.213.xxx.98)

    아는 의사라곤 주기적으로 만나야 하는 서울의대 출신 주치의 한사람인
    일반인이지만 의학 공부에 수학도 필요할 듯 한데요
    그냥 그렇게 생각듭니다

  • 8. 의대생
    '13.11.15 11:22 PM (211.36.xxx.125)

    80년대 후반 아는 서울의대생 언니도 이 말 하더군요.
    외우는 것 잘하는 애들이 적성에 딱 맞는게 의대공부라고.
    자긴 게을러서 외우는 거 힘들다고 우스개소리로
    저더러 외우는 거 잘하니 의대공부하라고요. ㅠ.


    그래도 타고난 머리와 기질이 있는건지 성형외과의사로
    성공했어요.

  • 9.
    '13.11.15 11:23 PM (42.82.xxx.29)

    일단 서울대발표만 놓고보면 외고 인기가 사그러들진 않도록 만들어놨어요.
    솔까 저같은 사람은 외고에 이과 계열 진학하는애를 이해 못하기도 했는데 저같이 이런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을 한순간에 찌그러뜨리는 발상이긴하네요.
    이렇게 되면 의대에 목적을 둔 애들은 문과를 가는게 훨 유리하게 된거죠.
    바보가 아닌담에야 이과 수학과는 비교안되는 문과수학으로 몰리는거고.
    결국 문과 최상위층은 이과갈 능력의 수학잘하는애들까지 진입해서 불안불안해졌다눈.
    이과 1등급짜리가 문과가면 문과가서 1등급할 애 자리를 걷어찰수 있는거니깐요.
    예상은 외고와 재수생이 유리하다하지만 이과갈애들이 얼마나 문과로 가느냐가 또다른변수겠다 싶네요.
    문과수학1등급할정도면 따라잡는다 라고 서울대 관계자가 말했다고 기사가 뜨긴하던데.
    아마 그 관계자는 문과출신인듯 ㅋㅋㅋㅋ


    이과수준의 수학이 되는애들이 문과로 많이 가면 수학땜에 문과갔던애들이 그애들땜에 더 피볼수도 있어요.ㅋㅋㅋ
    상황재미있게 돌아가네요.

  • 10.
    '13.11.15 11:25 PM (115.23.xxx.181)

    문과생중에서도 공부잘하고 수학적으로도 머리가트인아이들같은경우는 상관없지만
    단순암기만 잘하는아이들 즉 수학적해결능력이 현저히떨어지는 아이들은 응용된 문제해결능력이 많이 부족한듯해요
    의대공부가 비록 암기가많다해도
    다양한 상황과 변수속에서 알맞은 치료방법이나 수술법등을 찾아내고 적용하기위해서는 그에알맞은 사고력이
    기반이되야할것같은데요

  • 11. 의대공부도 안해본 주제
    '13.11.15 11:25 PM (111.118.xxx.198)

    에 끼어들어봅니다. 방대한 자료를 통한 추론 능력과 판단력은 아무나 갖나요? 결국 머리좋은 사람을 필요로한다는거죠. 성실성과 암기력을 바탕으로 의학공부를 할 수 있다해도 결국 의사로서 자질은 고도의 타고난 판단력으로 승부를 가르는걸겁니다. 게다가 방대한 양의 암기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닐테구요. 두뇌 용량이 받쳐줘야 암기도 되겠죠. 위에 유전공학에 관한 기사를 공대생들이 이해해도 문과애들이 이해를 못한 까닭은 아마 타고난 논리력 때문일겁니다.의대생들에게 수학적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논리적 자질을 수학에서 찾아보내겠다는 뜻일지도 모르구요.

  • 12. ...
    '13.11.15 11:29 PM (182.219.xxx.2)

    근데 서울대만 놓고 보자며 문과 출신이라도 서울대 의대갈 정도면 의대공부 특별히 못따라갈것도 없을것 같은데요
    최상위층애들은 문과든 이과든 닥치면 다 잘하더라구요

  • 13. 의대
    '13.11.15 11:30 PM (218.148.xxx.205)

    원글 동의!

    주변 의사나 의대생들에게 물어보세요

    열에 아홉은 수학과 상관없다 할걸요

    암기가 더 중요!

  • 14. 결국
    '13.11.15 11:30 PM (121.145.xxx.107)

    수학할 머리도 노력도 없지만 의대는 가고 싶다는건데. . .
    교차허용 한다고 의도대로 목적달성이 될지는 의문.

    의대가고 싶은 애들 이과 안가면 그만이니
    수학이야 공부할 시간 현저히 줄테고 그만큼 영어에 투자하니
    그게 그거이긴 할테지만. . 의대들이 골치좀 아플듯 하네요

  • 15. ..
    '13.11.15 11:31 PM (203.226.xxx.101)

    그냥 이럴바에는 수능 옛날처럼 과탐사탐 다 치든가..
    애들을 뭐한다꼬 일찍부터 문이과 갈라가지고는..
    문이과선택은 대학교 2학년때 선택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liberal arts의 중요성. 일본에서도 먼저 대두 되었었죠.

  • 16. 위에 두분
    '13.11.15 11:31 PM (175.182.xxx.127) - 삭제된댓글

    음님과 의대공부도 안해본 주제님 말씀에 동의해요.
    그리고 보통 문과 탑인 애들은 수학 실력도 탄탄합니다.

  • 17. 결국
    '13.11.15 11:31 PM (121.145.xxx.107)

    문과수학은 만점자가 쏟아지긴 하겠네요

  • 18. ///
    '13.11.15 11:34 PM (42.82.xxx.29)

    저기여.문과수학1등급은 노력하면 나올수 있는 등급이구요
    이과 일등급은 그보다 다른차원의 문제랍니다.
    이건 단순히 일이년 노력해서 되는 점수가 아니거든요.
    문과 1등급 할 머리면 이과 수학도 어떻게 된다하는데 그건 수학을 너무 모르시고 말하는거라고 하고 싶네요.

  • 19. ㄹㄹ
    '13.11.15 11:34 PM (175.124.xxx.171)

    문과 최상위권이 수학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어불성설

  • 20. ....
    '13.11.15 11:35 PM (211.237.xxx.185)

    수리a형 1등급하고 수리b형 1등급이 천지차이라는 건 압니다. 수학을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고 의다에서 수리b형 1등급 맞을정도의 수학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구요.

  • 21. 근데
    '13.11.15 11:36 PM (115.126.xxx.100)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하는건 어렵지 않잖아요~
    의대 가려고 이과간 똑똑한 이과생들, 문과로 수두룩하게 전과하겠네요.
    고등학교도 발칵 뒤집힐 듯..
    도대체 뭔 짓을 하는건지.. 하려면 미리미리 알려주고 대책을 세울 수 있게 하든가.
    이러니 높으신 분 자제가 외고2학년인데 의대보내려고 한단 소리가 나오는거죠.
    우찌 생각들이 그리 없을까~한국에서 제일 똑똑한 인간들이 모인 곳이라는데서 하는 짓이~

  • 22. 선택의 폭이
    '13.11.15 11:40 PM (121.145.xxx.107)

    넓어져서 좋긴하네요

    의대와 법대, 경제를 같은 선상에서 선택 가능해 지니까요.

    암기력 좋고 수학이 특출나진않지만 웬만한 아이들에겐 좋을듯.

  • 23. ...
    '13.11.15 11:41 PM (211.222.xxx.83)

    장하준 교수책 그들이 말하지않는 23가지에도 첨단과학분야를 발전시킬 인재들이 의대에 지나치게 몰리는거 장기적으로볼때 아까운 머리들 낭비라고하죠.. 국가가 그런 인재들 자기 기량 제대로 펼치게 해줘야하는데 말이에요..

  • 24. 결국
    '13.11.15 11:48 PM (121.145.xxx.107)

    몇년이나 가고 확대냐 폐지냐에따라 의도가 드러나겠죠

  • 25. 그리고
    '13.11.16 12:13 AM (121.145.xxx.107)

    이 논리면 생물 화학관련 이과들 약대등등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해야죠 서울대 약대및 생물 화학관련 과들도 교차지원 가능한가요? 입시요강 구체적으로 안봐서 모르겠네요 그래야 할 것 같은데요 고3 도 문과로 시험 보는것 가능 할거 같은데요 수능 원서쓰기 전에만 결정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26. 예비 고3들
    '13.11.16 12:15 AM (121.145.xxx.107)

    전략 잘 세워야 할 듯

  • 27. 2013년 노벨화학상
    '13.11.16 12:15 AM (211.244.xxx.100)

    과학자들은 생물과목을 과학의 본질과 다르게 생각한다구요?
    그건 아닌듯 합니다.

    그 말은 생명체는 과학의 연구대상이 아니라는 말이잖아요.
    오히려 수학이 과학이 아니죠.
    수학은 과학이 아니라 논리적인 형이상학, 논리적인 철학 아니던가요?
    그리고 수학이라는 학문은 과학처럼 자연을 대상으로 사고하고 추론하지도 않고,
    무었보다도 실험이 없기때문에 수학은 과학이 아닌거 같아요.
    순수수학은 순전히 머리속의 사고를 통해서만 나온 산물이지요.

    그리고 물리과학뿐만 아니라 생명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수학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학문입니다.
    올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과학자들은 양자역학과 고전역학을 결합해서 DNA와 단백질의 성질을 규명했습니다.
    기존의 슈뢰딩거 방정식을 개선해서 양자화학계산 분야에서 복잡한 수치해석법을 개발한 공로로 올해 노벨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리-화학-생물이라는 각분야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연결이 되는거죠.
    생물학자나 의학자가 기존의 물리학과 화학에 위배되는 독립적인 주장을 한다면 비과학적인 주장이 될겁니다.
    기존의 물리학과 화학이 오류로 판명나지 않는 이상은요.
    과학에서 따로국밥이 존재하는 어떤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는 이미 과학이 아닌거죠.
    과학의 모든 분야는 서로 모순이 없어야 하고 물리학에 위배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생물/의학분야에서 미시적인것뿐만 아니라 거시적인분야에도 통계학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수학자로 꼽히는 영국의 로널드 피셔 교수는 생물학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의학은 순수과학이 아니라 응용과학에 가깝죠.

  • 28. ...
    '13.11.16 12:20 AM (110.13.xxx.95)

    '의사'는 암기만 잘해도 괜찮고, 문과생이 해도 괜찮고, 고등수학이 필요없기도 하고, 사실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표준화가 잘 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서울의대'는 암기만으로 부족하고 고등수학을 이해할 수 있는 머리가 필요하고 공부도 잘해야죠. 서울의대의 교육목표는 '의사' 양성이 아니라 '의과학자' 양성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입학한 당사자들의 대부분은 '의사'가 목표이긴 하죠.

  • 29. ...
    '13.11.16 12:25 AM (110.13.xxx.95)

    서울의대에서 문과생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은 공부잘하는 외고 학생을 의사로 만들자는 생각이 아니라 의학에서 문과적인 소양을 갖춰야 하는 부분에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겁니다. 의사학이나 의학철학, 의료정책, 의료윤리 등등.. 그러나 책상물림들의 바램대로 문과적 소양이 있는 학생들이 이런 분야를 택할 것인가? 답은 모두 알고 계시겠죠. 의전원 때 겪어보고도 또 똑같은 시행착오를 하려는 건, 세상을 책으로 배워서 그런걸까요.

  • 30. ...
    '13.11.16 12:30 AM (203.226.xxx.17)

    우리나라 입시에서 서울대가 가지는 의미는
    일개대학은 아니지요.

    그리고 당장 내일 시험치는거야 암기력으로 한다지만
    그게 얼마나 갈까요.
    물론 문과라도 서울대의대갈실력이면
    노력하면 되겠지만
    그아이가 문과를 택한 순간에도
    이유가있었을테죠. 뽑기도아니고.
    졸업과 국시합격이야 암기로한다지만
    기계적암기로 될 문제는 아니지요.

    내년에당장 꼭 서울대!의대에 들어가야만하는
    문과생이 있지않고서야
    지금도 못들어가서 난리인 서울대의대에 문과생까지 출전시켜 피바다만드는 이유는 뭔지.
    꼭 문과적소양의 의사가 필요한 이유가 없다면
    전 이해가 안가네요.

  • 31. ...
    '13.11.16 12:55 AM (110.13.xxx.95)

    미적분학이 단순한 계산이라는 건 고등수학에 대한 오해이신 듯하네요.. 고등수학을 고등학교 수학의 미적분 파트랑 동일 선상에 놓으시면 곤란해요. 물론, 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등수학 수업은 고등학교 미적분과 '거의' 동일한 것은 맞습니다. 자연대 교수님들은 의대생들을 직업학교 학생 쯤으로 생각하시니까, 수업도 그 수준으로 하십니다요.. 고등수학의 필요성을 따져야 하는 '대학'의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 32. 단순미적분은
    '13.11.16 12:58 AM (121.145.xxx.107)

    문과에서 하는데요

    이과수학의 난이도는 단순 미적분계산이 아니라
    미적분이 기하 벡타 삼각함수 통계등과 연계 통합적으로 나와 종합적 사고를 요하기 때문인데요

    수능에서 철학 역사가 제외된게 근본적인 문제라 보지만요

  • 33. 단순미적분은
    '13.11.16 1:00 AM (121.145.xxx.107)

    문과적 소양이 아니라 인간적 소양이 필요하고요

  • 34. dd
    '13.11.16 1:32 AM (218.237.xxx.24)

    점 셋님...
    저, 수학 전공...
    ㅋㅋ 미적분학, 미분방정식, 복소수함수론.. 다 단순 계산이죠... 공식 외워서 대입하는...
    단순 계산은 맞는데, 고등학교 이과 수학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공부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학문이죠..
    원리가 이해가 되지 않으니, 공식이 외워지질 않는 거죠.
    원리를 이해한 사람한테는 공식이 너무나 단순하지만,
    이해못하는 사람에게는, 천의 얼굴로 변신하는 공식이라죠...ㅋㅋ

  • 35. 그것도
    '13.11.16 2:06 AM (211.202.xxx.240)

    기본이 깔려 있어야 가능한 얘기죠.
    수학이 단순 숫자놀음이 아니죠.
    중요한건 수학을 못하면 의대 못감.

  • 36. 중요하다 느낌
    '13.11.16 2:26 AM (58.143.xxx.196)

    섬세함. 손재주도 중요함. 수학 물리 잘해도
    덜렁뱅이들 보면 의사란 직업은 아닌데 싶더군요.
    천성과 인성도 중요하구요.

  • 37. 의대
    '13.11.16 8:45 AM (122.36.xxx.25)

    의대에는 수학이 필요없어도
    의학에는 수학이 필요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이죠
    대학(의대)만 들어가면 끝인줄 알죠.
    의학논문들의 대부분이 통계입니다. 통계는 수학모르면 못하죠.
    저 위에 '2013년 노벨화학상'님께서 제대로 써주셨네요
    그리고 수학적 논리적 사고 가 안되어 있으면 의대 포함 이과의 어떤 공부도 힘들어요. 수학은 탑의 맨 아래 기단과 같아서 대충 했다가는 결국 무너지고 말죠.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그 논리를 끝까지 따라가며 해결하는 능력을 수학이 키워줍니다.

    의사자격증을 딴 뒤 개원 봉직의 정도면 뭐 수학필요없겠죠(다들 이 경우를 생각하고 수학이 필요없다 하시는 거죠)
    근데 대학에 남아 연구를 한다면 논문을 써야 하는데....이때부터는 말이 다르죠. 수학은 내 친구~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논문 수준도 다르다는 현실. 위에 '...' 님이 말씀한 '의과학자' 라고 할까요.

    지금 우리나라 의대는 워낙에 수학이 뛰어난 애들이 가는 곳이 되어버려 다들 어느 정도 한다는 현실.
    외국애들보다 훨 낫죠 "어디서 배웠어요?" 물어보면 "고등학교때 배웠어요"라고 말합니다 ㅋㅋ

    의대갈 정도의 문과생이라면 수학도 탑으로 뛰어난 학생이지 수학못해 문과 간 학생은 아니지요

  • 38. 치대생
    '13.11.16 9:10 AM (187.237.xxx.50)

    제가 공부해보니 수학이 불필요하다 이런건 아니구요 그런거보단 단순 숫자의 개념 보다 고등 수학을 풀면서 생기는 논리적 사고가 공부에 많이 도움을 주는거 같더라구요 단순암기 보단 이해도를 높여주니 응용할때 꼭 필요하다고 할까

  • 39. ...
    '13.11.16 9:13 AM (115.142.xxx.219) - 삭제된댓글

    일전에 티브이에서 팔이 여러군데 부러져서 장치로 고정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무릅을 쳤습니다. 이래서 의사가 수학을 잘해야 하는구나. 정확히 길이를 계산해서 완치된 후에 수술전과 같이 팔을 쓰려면 수술의가 수학적 감각이 없으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 40. 푸른물결
    '13.11.16 9:53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의대님과 2013년 노벨화학상님이 다신 댓글의 내용에 동감합니다.
    수학은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고 그 확장을 위하여 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학문입니다.
    즉, 수학적인 사고, 논리적인 사고는 과학을 하는 사람에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첨에 대학 다닐땐 수학이 뭐가 필요하냐 했었는데,
    이 일을 20년 가까이 하고 보고
    다양한 진로의 의사들을 보니
    제 생각이 잘못되었구나 생각합니다.

  • 41. 푸른물결
    '13.11.16 10:00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의과대학 교육에서 많은 양의 지식을 습득하여 채득하기 위하여 암기가 필요한 것 사실이겠습니다.
    그건 의과대학 교육 목표 중 하나가 임상의의 양성인 점에서 불가결한 일이겠지요.
    암기만 하는 의과대학 교육을 못 버티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그 과정 잘 버티고 졸업 후 기초의학을 한다면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의과대학 학생 중에서 임상의가 되는 길을 가지 않고,
    기초의학을 전공하여 그 분야에서 많은 실적과 보람을 느끼는 의사들도 있고,
    임상의가 되었지만 자기의 전공과에서 많은 연구를 하여 좋은 결과를 내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임상의의 연구에서도 과학적인 사고가 분명히 필요합니다.

  • 42. 조지아맥스
    '13.11.16 4:20 PM (121.140.xxx.77)

    문과 출신이 의대 들어가도 전혀 상관없죠.

    마치 문과 출신에게 문을 열면 문과 출신들만 서울대 의대를 꽉 채울것처럼 말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죠.

    문과 출신은 극히 소수겠죠.
    그 소수를 받아들이겠다는거.....

    90% 넘는 의대생은 다 이과출신일거고...
    그러니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의대생중에도 문과 출신들이 필요하니까 하는거겠죠.
    물론 의대를 들어가는 문과 출신들의 수학적 능력이 떨어진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도 수학적 능력이 중요하다 어쩌다 하니 말씀드리지만,
    또다른 문과적 능력도 서울대 의대에서 필요하니까 뽑기로 한거겠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향후에도 의대생들의 90%이상,,,
    아니 97%이상은 이과출신들일겁니다.

  • 43. 수학
    '13.11.16 5:59 PM (220.89.xxx.20)

    수학은 논리력의 기초입니다

    논리적 사고력과 판단력 없이 단순 암기만으로 의학 공부와 연구를 한다구요?

  • 44. 경험자.
    '13.11.16 7:16 PM (122.34.xxx.34)

    의대 공부 단순 암기 절대 아니지요.
    이해가 수반되지 않는 암기는 허공에 짓는 집이라고나 할까.
    수학은 결국 우수한 학생을 뽑기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고도의 논리력과 추론력을 갖는 학생이 수학을 잘하겠지요.

    문과생에게 의대 문호가 개방되었다고 기뻐할 일 만은 아니지요.
    예과 과정에서도 유기화학, 일반물리, 미적분학, 유전학, 통계학 수업 다 있고
    예과 유급도 있지요.

    일단 문과생은 기초적인 과학 학습이 안되어있고 기초지식이 부족해서 공부가 힘들고
    본과에서 배우는 생리학 생화학 약리학 모두 학점 단위크고 만만치 않은 공부입니다.
    의대 공부가 암기가 안되서 힘든건 아니지요.
    일단 단위 시간에 해야하는 공부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고
    시험과 학생간의 경쟁, 유급에 대한 압박감이 대단히 크지요.

  • 45. 의대
    '13.11.16 7:57 PM (121.181.xxx.203)

    공부해본사람으로서...굳이 이과가 할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문과도 충분히 해낼수있는 공부고
    원글대로 수학적능력은 거의 필요없어요..맞는말이에요..
    머 일부 전공 통계쪽이나,, 예방의학 산업의학쪽은 모르겟네요.

  • 46. ,,
    '13.11.16 8:07 PM (114.204.xxx.187)

    솔직히 문과에서 의대 갈 정도의 성적이 나오는 애면 수학 못합니까? 수학을 못하면 문과짱이 될수 있어요?
    수학못하면 문과에서도 성적 안나오죠.
    수학 성적이 제대로 나와줘야 현실적으로 의대 진학이 가능하니 수학수학하는거지. 의대 공부에 수학이 필요한건아니죠.
    제 주위 의사들도 다들 암기잘하는 애가 의대에서도 성적좋다고 이구동성인데 왜 이렇게 수학과학 타령인지 모르겠어요. 다들 대학병원 연구실에서 남아서 연구하는 의사들만 있나.

  • 47. 의학
    '13.11.16 9:02 PM (175.223.xxx.195)

    저도 의학을 공부해본 사람으로서 하는 말입니다만
    수학이 안되는 문과출신들은 의사 할수없습니다.
    의학에서 수학적 능력은 필수적이죠.

  • 48. 결코 아닙니다.
    '13.11.16 9:07 PM (110.70.xxx.157)

    이런 얘기는 전부터 많았죠. 자조적으로 의대생들이 의학은 암기과목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암기 잘하고 수학 못하는 사람들이 의학을 잘할거라 생각할 수 없죠..
    전 의사이자 의대 교수로, 자신이 학생이었고 지금도 학생들을 가까이서 만납니다.
    수학은 미적분을 의학에 응용해서 필요한게 아니라
    논리적이 사고를 하게 해주는 기본입니다.
    의학은 그 자체가 방대한 암기 없이는 진행이 안되죠. 당연히 외워야 합니다. 일례로 해부학에 논리고 뭐를 떠나 하나하나 이름 못외우면 아무것도 안되니까요.
    그런데 그런 단순한 암기의 과정은 의학을 공부하고 진료를 하고 연구를 하는데 기본일 뿐이지 전부가 아닙니다.
    연구와 논문, 진료와 시술, 모두에서
    의사는 끊임없이 flowchart를 그리고 하나씩 rule out 을 해나가고 잘못을 찾아내고 다음 단계를 계획합니다.. 암기로 공부한 지식들을 바탕으로요.

    의학은 암기할 부분이 엄청난 양이어서 공부가 힘든겁니다.. 그게 전부가 아니라, 꼭 거쳐야할 과정인거죠. 모르면 무식한 돌팔이가 되니까요.
    꼭 해야할 암기를 해내고 머리를 채운뒤
    연구와 진료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로 해내는 겁니다. (따뜻한 가슴도 꼭 필요하고..)

  • 49. 결코 아닙니다.
    '13.11.16 9:13 PM (110.70.xxx.157)

    덧붙이자면.. 저 학생때 가까이서 본 편입생들 중에 영문과, 식영과, 불문과.. 학사 편입생들이 있었습니다. 그과 성적이 탑이었으니 암기능력이야 타의 추종을 불허할테고..
    그런데 의대공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공대 출신 편입생들과 수준이 달랐죠.. 이유가 뭘까요. 정확히야 아무도 모르겠지만, 이과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50. 단지
    '13.11.16 11:09 PM (98.217.xxx.116)

    논리적 사고력만 테스트하고자 한다면, 미적문학 대신, 전산학과 과목을 수강하게 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이론과 실습을 시키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법학을 공부하게 해서 논리적 사고력을 테스트할 수 도 있고요.

  • 51. .......
    '13.11.16 11:52 PM (99.132.xxx.102)

    전 의대 가는 학생은 아니지만 프리 메드 학생들과 현재 해부학 듣고 있는 제 생각에는
    저 위에 2013 노벨 화학상님 쓰신 내용이 전적으로 맞습니다.

    의대에서 직접적으로 수학 필요 없지만
    화학과 생물을 잘하기 위해선 수학 필요하구요,
    화학, 생물, 물리...이 영역들이 완전히 독립된 내용들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물, 해부학 잘하기 위해서는 화학을 빼 놓을 수는 없구요.

    의대 공부에 암기 필요합니다만,
    그냥 무작정 암기가 아니라 이해에 기초를 둔 암기입니다.
    문과라도 수학 잘하는 학생만이 의대 갈 수 있는 겁니다.

    교과서 4번 읽으면 시험 다 맞을 것 같죠?
    결국 맞는 공부방법을 찾은 머리 좋은 소수만이 의대갈 수 있습니다.
    그 소수는 문과던 이과돈 수학도 잘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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