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럭 부수기 싫어하는 아들ㅠㅠ

블럭 조회수 : 795
작성일 : 2013-11-15 14:00:51
클릭스 블럭으로 가로 세로 80센티 정도의 기지를 만들어서 동물ᆞ공룡으로 노는데요 부수기 싫어해요 한 일주일 된 거 같아요
전 볼 때마다 부수고 싶어요ㅠ 집도 좁은데
어쩌나요ᆞᆢ
IP : 211.36.xxx.1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 주세요
    '13.11.15 2:35 PM (203.226.xxx.73)

    자기 작품에 대한 애착,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이 있어서 그래요. 그 마음을 읽어 주세요.
    한 달은 넘게 놔두시고, 나중에 흥미 없어 하면 그 때 스스로 부수라 하세요. 만약 계속 미련 가지면 사진이라도 찍어 둬 주시고요.
    저는 어렸을 때 레고 블럭으로 오즈의 마법사 등장인물들을 만들었는데 제가 봐도 잘 만들었었거든요. 도로시, 나무꾼, 사자, 허수아비. 레고 큰 받침대에 고정해서 세워 놨는데 정말 부수기 싫었어요. 하지만 제가 블럭을 안 내놓으면 형제들이 못 놀죠...... 아빠가 엄청 설득해서 부쉈는데 지금도 아쉬운 그 마음이 기억나요. 사진이라도 남겨 줬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
    그나마 고마운 건, 아빠가 엄마처럼 '야! 너는 너밖에 모르냐! 이거 부숴!' 하신 게 아니라 왜 블럭을 혼자 독점하면 안되는지 잘 설명해서 설득해 주셨다는 거죠.
    저 서른 넘었어요~ ㅎㅎ 아이 기억에 오래오래 어떻게 남을지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 2. ...
    '13.11.15 4:07 PM (175.252.xxx.173)

    님 아드님이 저와 같은 성향인듯...
    저도 제가 만든 것 나이 함부러 부수면 상처받아요.
    혼자 실컷 감상하고 즐기고
    스스로 기특하게 여기다가
    언젠가는 제 손으로 부수겠죠.
    그때까지 기다려 주십사...제가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261 파인애플 잘라 먹다가 남겨뒀는데요 3 파인애플 2013/11/29 995
326260 입짧은사람 이리 꼴불견인지 몰랐어요.. 37 처음겪어봄 2013/11/29 20,246
326259 로드킬신고는 어디로 하는건가요 2 소복소복 2013/11/29 1,134
326258 오랫만의 백화점 방문기 3 ㅋㅋ 2013/11/29 1,678
326257 김장에 게를 간장에 담가논것을 찧어서 넣었어요 3 가을 2013/11/29 1,163
326256 염수정 대주교 "세상 부조리에 맞서 싸워라" 13 손전등 2013/11/29 2,282
326255 요즘 축의금 낼 일이 많은데 짜증나네요 1   2013/11/29 1,060
326254 오유에서 자살자 살린다고 댓글 폭풍이네요 7 오늘. 2013/11/29 2,673
326253 아직도 제맘에 분노가 있었네요. 4 아직도 2013/11/29 1,372
326252 아이허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하는 거 맞아요? 어제랑 가격이 똑.. 1 김사랑 2013/11/29 4,375
326251 맛소금없이는 사골국이 맛이 없어요 14 ..... 2013/11/29 2,730
326250 과자먹는 아이 성우.. .. 2013/11/29 807
326249 아동학대 사건이 늘어나는 요즘 지훈이 2013/11/29 817
326248 먹는거 가지고 뭐라 카네요 5 2013/11/29 1,450
326247 이런 소심한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 14 우울 2013/11/29 3,936
326246 신차구입후 일시불 결재시 문의드립니다. 7 애플파이 2013/11/29 1,478
326245 여드름 나기시작하는 청소년 ...로션 뭐바르면 좋은가요? 4 엄마 2013/11/29 2,381
326244 마흔독신은 앞으로 뭘 준비해야할까요? 11 독신 2013/11/29 3,456
326243 알로에팩 중 효과 좋았던 제품 이름좀 알려주세요 1 . 2013/11/29 766
326242 의료자문... 2013/11/29 509
326241 응답하라 94 97 보면서 제일 어처구니 없는것 16   2013/11/29 7,805
326240 제분야 일인데도버벅거려서 속상해요 ㅜㅜ 2013/11/29 505
326239 토리버치 1 도움 2013/11/29 1,108
326238 너무 짠 김치는 어떻게 해요? 6 돌돌엄마 2013/11/29 5,454
326237 나이 들어서도 로맨스 보는 분 계신가요? 14 ㅇㅇ 2013/11/29 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