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럭 부수기 싫어하는 아들ㅠㅠ

블럭 조회수 : 748
작성일 : 2013-11-15 14:00:51
클릭스 블럭으로 가로 세로 80센티 정도의 기지를 만들어서 동물ᆞ공룡으로 노는데요 부수기 싫어해요 한 일주일 된 거 같아요
전 볼 때마다 부수고 싶어요ㅠ 집도 좁은데
어쩌나요ᆞᆢ
IP : 211.36.xxx.1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 주세요
    '13.11.15 2:35 PM (203.226.xxx.73)

    자기 작품에 대한 애착,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이 있어서 그래요. 그 마음을 읽어 주세요.
    한 달은 넘게 놔두시고, 나중에 흥미 없어 하면 그 때 스스로 부수라 하세요. 만약 계속 미련 가지면 사진이라도 찍어 둬 주시고요.
    저는 어렸을 때 레고 블럭으로 오즈의 마법사 등장인물들을 만들었는데 제가 봐도 잘 만들었었거든요. 도로시, 나무꾼, 사자, 허수아비. 레고 큰 받침대에 고정해서 세워 놨는데 정말 부수기 싫었어요. 하지만 제가 블럭을 안 내놓으면 형제들이 못 놀죠...... 아빠가 엄청 설득해서 부쉈는데 지금도 아쉬운 그 마음이 기억나요. 사진이라도 남겨 줬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
    그나마 고마운 건, 아빠가 엄마처럼 '야! 너는 너밖에 모르냐! 이거 부숴!' 하신 게 아니라 왜 블럭을 혼자 독점하면 안되는지 잘 설명해서 설득해 주셨다는 거죠.
    저 서른 넘었어요~ ㅎㅎ 아이 기억에 오래오래 어떻게 남을지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 2. ...
    '13.11.15 4:07 PM (175.252.xxx.173)

    님 아드님이 저와 같은 성향인듯...
    저도 제가 만든 것 나이 함부러 부수면 상처받아요.
    혼자 실컷 감상하고 즐기고
    스스로 기특하게 여기다가
    언젠가는 제 손으로 부수겠죠.
    그때까지 기다려 주십사...제가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426 제발 쓰레기가 남편이라고 하지 말아 주세요.... 6 yj66 2013/11/17 2,298
320425 동생네 부부 8 화남 2013/11/17 3,996
320424 임신 했을때 생쌀이 그렇게 맛났어요 10 입덧 2013/11/17 3,424
320423 난생 처음 바디펌 해보려는데 괜찮을까요 1 40대헤어조.. 2013/11/17 1,232
320422 솔바람님.. 축농증도와주세요.. 3 도와주세요,.. 2013/11/17 959
320421 비밀에서 지성 이복여동생은 엄마가 누구인가요? 1 d 2013/11/17 1,022
320420 윗집여자 너무 싫어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52 아랫집 2013/11/17 21,437
320419 썰스데이 아일래드 사이즈가 정사이즈로 나오나요? 3 슬픈66반 2013/11/17 1,066
320418 바위처럼.. 1 ^^ 2013/11/17 822
320417 임신 10주.. 시루떡이 너무 먹고 싶어요. 5 임신10주 2013/11/17 2,227
320416 어찌하면 말을 잘할수있나요? 4 답답 2013/11/17 1,106
320415 나정이 다 좋은데... -- 2013/11/17 953
320414 맛탕 겉을 바삭하게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2 튀기지말고 2013/11/17 1,310
320413 제사때 사둔밤들 렌지로 간단하게 군밤만들수있나요?? 3 .. 2013/11/17 1,105
320412 인덕션 렌지 쓰시는분들~ 찌든때가 안지워져요.. 4 hanna1.. 2013/11/17 2,200
320411 현실에서 칠봉이만 시크하고 표정 안좋다고 남편같다네요 7 낚시놀이 2013/11/17 1,972
320410 한국 남고딩의 중국수학여행 성매매.jpg 1 냉동실 2013/11/17 2,417
320409 드라마 맏이 보시는 분은 안계세요? 3 5남매 2013/11/17 935
320408 수험생 간식 뭐가 좋을까요? 1 ㄹㄹ 2013/11/17 700
320407 제가 쿨하지 못한걸까요? 4 나비 2013/11/17 873
320406 울아들 기특한거 맞죠? 나름 자랑 2013/11/17 689
320405 숨겨진 보석같은 책 추천이요 89 회색오후 2013/11/17 5,570
320404 온라인 경동시장 사이트 제품 어떤가요? 3 ,,,, 2013/11/17 987
320403 아이크림 안 쓰면 후회할까요? 9 .. 2013/11/17 3,505
320402 네일아트 돈 아까워 죽겠어요 2 for4 2013/11/17 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