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편 모두 절대음치입니다 ㅠㅠ
저는 미술 좋아하고, 음악은 정말 ㅠ 가끔 듣기는 하지만, 노래부르는 건 완전 젬병이구요.
저희 애랑 제가 미술로 자주 놀아줘서 그런지 아이도 미술 좋아하네요..
요새 아이가 유치원 다녀와서 좀 심심해 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주변에서 절대음감인지 뭔지는 6세 이후로는 어렵다고 하길래,
음악 방문 수업을 받을 까 하는데
아이는 피아노를 가지고 싶다는데,
피아노는 들어보니 7세는 되어야 한다는 말들이 많고,
바이올린이 6세부터도 가능하다길래
바이올린 할까 성악 방문 수업할까 고민중이예요.
말이 성악이지, 그냥 동요 부르는 거겠지요..
그래도 요새 아이가 워낙 평소에 노래를 스스로 마구 지어서 부르고 있기는 해요..
어느 것이 나을까요?
바이올린 6세는 진도 엄청 느리다는 거 알아요..
부모가 음치니 아이도 그럴 가능성 높다는 것도 알아요.
그냥 조금 어려서 배워두면 부모만큼 음치는 안 되지 않나 싶고
남편은 아이가 부족할 듯 보이는 부분을 미리 좀 채워주는 게 좋겠다고 하구요...
큰 기대는 없고요.
82님들이 저 좀 찍어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