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는 소리하는 아들을보면 화가 치밀어요 ㅜ

8살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13-11-15 10:21:16
방금전상황
단추가 달린 바지 입고 벗기..힘든거아는데
일단 짜증이 한껏난 얼굴로 안돼 안돼 하면서 우는 목소리로..
그럼 난..되려다가도 안되겠다고 성질 버럭내고 ㅜ
혼자서 뭐하는거 안좋아하고 엄마가 해달라하고
웬만한 결정도 저더러 해달래요
나름 기다려주고 혼자할기회 많이 주는거같은데 ㅜ
두돌때부터도 항상 제 바짓가랑이 붙잡고 화장실도 못가게하더니
징징대는버릇...여전하네요
저도 아이 잘못키우지만 울남편이 원망스러운부분이잇어요
뭐 먹으러가서도 입에 떠넣어주지만않았지
아직도 뜨거운거 호호 불어주고 뭐든 기분만맞춰주려하고
밤늦게까지 애들안재우고 제가 잔소리끝에 화낼때까지
11시가되도 놀려고만하고...
어른 양육자가아닌 친구같은모습..
저는 그런남편에 대한 불만으로 더 받아주지않는거같구요
잠바에 자크가 좀 뻑뻑해도 금새 짜증내고 울라그러고...
거의 바지는추리닝인데 그래도 물려받은옷중에 단추있으면
저 난리가나네요
저의 이 답답하고 한심스러워하고 짜증나는마음을 아이도 느끼니
더 저러나 싶고...
IP : 117.111.xxx.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15 10:23 AM (58.142.xxx.209)

    저는 징징대는 소리로 하면 안들어준다 라고 단 호하게 말해요. 징징거리거나 울면 엄마가 들어주면
    애가 저래요

  • 2. 이제
    '13.11.15 10:25 AM (117.111.xxx.31)

    여덟살인데요
    아이들이 시기가있는거같아요
    성향도 물론있지만요
    그시기가 지나면 안합니다
    해줄수 있을때 하세요
    그러다보면 그애도
    나름 사회생활하며 변합니다
    사랑줄수있을때 맘껏 주세요

  • 3.
    '13.11.15 10:26 AM (117.111.xxx.9)

    저도 그소린 매번해요
    들어주지않으니 큰소리로는 안하고 혼자 징징대고 잇어요 ㅜ

  • 4.
    '13.11.15 10:27 AM (117.111.xxx.9)

    여덟살...아직들어줘도 되나요? ㅜ
    자꾸 둘째랑 비교하게돼서 제가 더 답답한가봐요

  • 5. 우리
    '13.11.15 10:29 AM (113.130.xxx.185)

    아들도 그래요
    속터져요
    잘키운다고 키웠는데도
    둘째태어나고심하네요
    시간이지나면 좀 나아지지않을까요?

  • 6. 아야
    '13.11.15 10:31 AM (223.62.xxx.153)

    몇살인데요?
    울 4살 아들도 그런데 아직 손이 여물지 못하니까 그러려니 히른데

  • 7. 이제
    '13.11.15 10:32 AM (117.111.xxx.31)

    저도딸이둘인데 완전 달라요
    지금은 다 컷지만요
    둘째라 집착이 강하고 성격이 급해서,
    단추가 번거롭고 귀찮을수있어요
    그냥 해주세요 그러다보면 스스로해요

  • 8.
    '13.11.15 10:33 AM (117.111.xxx.9)

    맞아요 속터짐 ㅜ ㅜ
    그러게요 예전에비해서도 엄청 나아진거긴하네요
    혼자 하는것도많고...
    둘째랑 은연중 비교말고 이아이 어릴때 생각하며 맘다스려야겠어요 ㅜ

  • 9. 이제
    '13.11.15 10:35 AM (117.111.xxx.31)

    앗 찻째였군요
    저희도 둘째는 스스로하는데
    첫째는 26인데 지금도 징징거려요
    근데 입으로만 그러지 알아서해요
    완벽주의라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거같기도하고요

  • 10.
    '13.11.15 10:36 AM (117.111.xxx.9)

    큰애 8살아들이요
    둘째는 딸인데 항상 뭐든 혼자하려고만하고..절대 못돕게하고
    둘이 극과극이네요..

  • 11. ...
    '13.11.15 10:36 AM (14.46.xxx.65)

    그러거나 말거나 받아줄만하지 않은건 무시하세요.

  • 12. ...
    '13.11.15 10:37 AM (220.78.xxx.99)

    남편탓하지마시구요. 어쩔수 없으니까요.
    징징대면 님이 같이 맘이 급해지시는거 같네요.
    징징대고 님은 하나도 급할거 없다는 말투로 아이 먼저 진정시키세요.
    그리고 하나하나 짚어주세요. 연습이 필요합니다.

  • 13. 이제
    '13.11.15 10:37 AM (117.111.xxx.31)

    성향이 안변하는거같아요
    초딩때는 부모가르치는대로 바뀌는거같지만
    고딩쯤되면 자기 성향이 나와서요
    그냥 부머는 지켜보며 필요한거나해주면
    되나보다싶어여

  • 14.
    '13.11.15 10:42 AM (117.111.xxx.9)

    들어주진않는데 징징대는 소리..왜이렇게 화가날까요
    그냥 무시가안되고 ㅜ 한번씩 버럭해서 문제네요

    성향인거같긴해요...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는게 나을것같기도하네요
    이아이 기준에 맞춰바라볼수있을거같아요

  • 15.
    '13.11.15 10:44 AM (117.111.xxx.9)

    그래요,..지켜보다가 필요한거 해주는 ..그정도만 해도
    아이한테 독은아니겟어요 ㅜ

  • 16. .......
    '13.11.15 10:45 AM (59.28.xxx.105)

    전에 옆집에 저희 큰아이랑 동갑내기 여자아이가
    잉잉으로 시작해서 이이잉으로 끝을 보느 애가 있었어요
    유치원 등원차 기다리면서 다른 엄마들까지 피곤해지는 톤의 징징거림
    어느날 아침에 그애보다 그 엄마가 더 징징 거리며 오더군요
    "@#아 빨리와 잉이이잉"
    "신발 바로 신어 이잉잉"
    그 엄마가 그애만 보면 미리 징징 거리고 하기를 며칠하고 나니
    애가 요구사항을 정확히 말로 하더군요

    그 엄마의 그 작전에 우리도 동참 해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17.
    '13.11.15 10:46 AM (117.111.xxx.9)

    ㅋㅋㅋ 넘웃겨요
    한번 써먹어볼까봐요
    미리 징징대기

  • 18. ㅇㅇ
    '13.11.15 10:58 AM (115.139.xxx.40)

    딸만 둘인 집도.. 둘째는 좀 스스로 알아서 하는 면이 있더군요
    첫째는 아기때 다 해줘서 그런가 ㅠㅠㅠ

  • 19. 한마디
    '13.11.15 11:38 AM (118.220.xxx.90)

    아이들은 엄마 말한마디로 얼마나 달라지는데요..
    그럴땐 천천히 가르치세요.
    XX야! 단추는 이렇게 하는건데 얼마나 잘하는지 해볼까?
    엄마보다 잘할거야~
    못하면 다음엔 더 잘해보자~
    하면 되는거구요.
    첫째키울땐 몰라서 애많이 잡았는데
    셋째까지 키우다보니
    애 이끄는법 알것같더라구요.
    울 셋째는 그래서 매들일없이 키웠네요.

  • 20. 그냥
    '13.11.15 11:54 AM (222.107.xxx.181)

    혼자 징징거리면 못들은척해주세요.
    반응도 보이지 마시구요.
    뭐가 짜증나는지 알겠는데
    그래도 엄만데, 그래도 예쁘잖아요...

  • 21. 생각나네요
    '13.11.15 12:30 PM (221.142.xxx.194)

    울아이가 어릴때 그랬어요
    그래서
    징징거리지 말고 똑바로 말하라고 항상 다그치듯이 그랬거든요
    그럼 아이가
    똑바른 목소리로 다시 얘기하느라 애쓰며 얘기했는데
    그렇게 징징거리지 않고 얘기해야 들어 줬네요
    저두 징징거리는 소리 정말 듣기 싫었었는데
    아이들이 다 크니 그럴때가 있었지 ....생각나네요

  • 22.
    '13.11.15 3:47 PM (223.62.xxx.26)

    저도 여덟살 아들키워요 하지만 주변에 아직까지 징징징거리는 애는 못 본거같아요 우선ㅡ단추달린바지 사주지 마세요 저흰 아직도 무조건 고무줄이예요
    징징징거리는거 어떤건지 아는데요 진짜 옆에서 봐도 짜증많이나요 요즘 여자애들도 이런 애 못봤는데 좀 의외예요 학교생활은 잘 하는지 걱정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046 쌀 가마니채로 난방도는 실내에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4 ? 2013/12/02 934
327045 마트에서 교환, 환불 해보셨어요? 7 ... 2013/12/02 1,452
327044 송지*패딩 입으신분 후기부탁드려요 2 .. 2013/12/02 2,062
327043 1월 초에 제주도를가면 어떨까요? 6 나나 2013/12/02 1,455
327042 마스크팩의 성분은 뭘까 궁금해요 3 마스크팩 2013/12/02 1,573
327041 공공부문 다 민영화된다는데 어떡하나요? 17 절망 2013/12/02 2,295
327040 코스코에 듀오백 의자 있나요? inthes.. 2013/12/02 485
327039 초등 수학머리 없는 아이 수학공부 어떻게 하면 될까요? 18 수학포기할수.. 2013/12/02 3,617
327038 [스크랩] 대부업 빚으로 경매에 넘어간 집, 예방하는 방법은? 요리쿡조리 2013/12/02 962
327037 커피믹스 못드시는분 있나요?? 14 폴고갱 2013/12/02 2,779
327036 영화,잉여들의 히치하이킹 괜츤아 2013/12/02 595
327035 급매아파트살까요? 12 아파트구입시.. 2013/12/02 3,561
327034 독일 임대주택의 위엄 13 1971년 .. 2013/12/02 4,111
327033 동치미 5 요리초딩 2013/12/02 991
327032 굴김치 2013/12/02 590
327031 대략 5문장을 1시간으로 불리는 엄마의 놀라운 화법~ 24 깍뚜기 2013/12/02 6,250
327030 거실 마루색깔 밝은 색 어떤가요? 8 웃음양 2013/12/02 3,822
327029 담달에 10개월 아기 데리구 한국 가야 하는데.. 머리가 넘 .. 8 스타맘 2013/12/02 1,099
327028 영화 변호인 시사회 다녀온 엄청 운 좋은 사람...저요 !! 6 영화를 봤다.. 2013/12/02 1,799
327027 이 패딩 어떤가요??? 2 패딩 2013/12/02 1,226
327026 요즘계절 스페인여행 힘들까요? 6 춥네 2013/12/02 3,085
327025 드리퍼 3~4인용 1~2인용 서버에 쓸수 있나요? 3 ... 2013/12/02 673
327024 핸드폰 019 번호 앞으로 못 쓰나요? 4 ... 2013/12/02 1,535
327023 오일풀링. 5 입냄새 2013/12/02 2,137
327022 어중치인 초롱무는 2 맛나 2013/12/02 634